다만 우리금융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증권사 인수 등을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전략은 큰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한국포스증권은 자기자본 5000억 원 이하의 소형 증권사로 온라인 펀드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꾸준히 적자를 이어오고 있어 시장 내 마땅한 중형...
금융당국 온투업계 규제 완화안 신용대출 취급업체 한정 가능성"온투업 자체 투자유치 한계" 비판업권 "일단은 방향성보다 속도"
금융당국이 연초 발표한 기관투자 허용안 등에 대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ㆍP2P금융)에서는 ‘속도’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관투자·개인투자자 한도 확대 등 업권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 규제 완화가...
전문가들은 온투업계가 생사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규제 개선과 업계의 신용평가 모델(CSS) 정교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14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온투업권 연계투자에 대한 규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에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지만, 아직 신청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지난달...
포스코퓨처엠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시행해 산업별 상위 기업 중 전년 대비 5% 이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수가 향상된...
신용평가기관 나이스 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내 부동산 PF 비중은 저축은행 16.5%, 캐피털 10.9%로, 증권(4.1%), 보험(3.8%), 은행(1.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동산 PF 중 브리지론 비중도 저축은행 55%, 캐피털 35%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늦어도 올해 3분기까지...
신용평가업계는 계열지원 등을 통한 재무완충력 확보가 동일 등급 군 내에서도 등급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12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각 사별 리스크 진단' 보고서에서 주요 모니터링 건설업체들의 대응방안과 올해 신용등급 모니터링 계획을 밝혔다.
먼저 한기평은 태영건설과 더불어 PF(프로젝트파이낸싱)...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증권사들의 전반적인 부동산 PF 충당금 규모가 아직 미진한 수준으로, 단기적으로 충당금 적립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권별 부동산 PF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중소형 증권사가 1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대형 증권사(7%), 저축은행(6%), A급이하 캐피탈(5%), AA급 캐피탈(2...
한국신용평가는 “주주환원의 확대는 주주이익 극대화 관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그 규모가 지나치면 원리금상환능력의 저하로 이어져 신용도 하향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적시에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지 못하면 장기 경쟁력에 훼손돼 결국 주주의 손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환원 양극화도 부담이다. 총알이 충분한 덩치...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DGB금융지주에 대해 비은행 자회사들의 어려움이 그룹 전체 자산건전성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8일 전망했다. S&P는 DGB그룹 내 대구은행에 대해서만 'A-, 안정적' 장기 신용등급과 'A-2' 단기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대구은행의 부동산 PF...
롯데건설은 신용평가사와 증권업계로부터 '제2의 태영건설'로 지목되며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지속적인 자금수혈에 성공하며 재무 안전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건설 역시 유동성 관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영업 현금흐름 축소, 차입금 문제등으로 재무 부담이 확대되면서 신용등급 하향 등 리스크가...
신용평가사들은 이지스자산운용의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부여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펀드 운용시장에서 우수한 시장 지위 △우수한 이익창출능력 △영업기반의 안정화 △양호한 재무안정성 등을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양호한 사업 안정성과 양호한 레버리지 배율 등 우호적인 평가를 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GS건설에 대한 징계가 과도하다고 평가되는 것은 사망자가 없었음에도 1년에 가까운 영업정지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국토부가 징계 수위를 밝히기 전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사망자가 있던 이전 사고 사례에 비춰 볼 때 8개월 미만의 행정처분을 예상했다. 전면 재시공 등 GS건설의 적극적인 수습 노력도 정상 참작될 수 있다고 봤다.
어느 때보다 강한 부실공사 근절...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2030년 이후 배당금으로 매년 600억~700억 원씩 현금흐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속한 코오롱그룹의 재무 상태도 양호하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코오롱그룹의 부채비율은 167.6 %, 순차입금의존도는 36.1% 수준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코오롱글로벌을...
결과 재고자산과 외상매출금이 줄어들고 연구개발(R&D) 집약 쪽으로 기업이 변하면서 현금 보유 필요성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주주 환원의 확대는 기회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며 “과도한 주주환원으로 원리금 상환 능력 저하가 발생하고, 제때 투자하지 못한다면 기업의 장기 경쟁력은 훼손되고, 주주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회사채 1년물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440억 원의 주문을 받아내며 목표 수요를 초과했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은 A+(부정적)으로 책정됐지만,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의 신용보증을 통해 AA(안정적)등급을 인정 받았다. 희망 금리 범위는 롯데케미칼 민평금리 기준 -70~+70bp(1bp...
통상 건설업계 부채비율은 200% 이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신용등급은 A-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택개발부문의 신규 수주 증가와 HI·부동산운영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건축부문의 해외시장 확대 등 성장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렌탈업 특성을 고려 시 영업 규모의 조절을 통해 재무부담을 일정 수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모회사인 SK네트웍스로부터의 지속적인 지원 이력 및 계열신인도 등을 고려하면 재무융통성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 상환 부담을 낮춘 것도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SK렌터카는...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7일 “코오롱글로벌의 도급 사업 관련 미착공 사업장에 대한 PF 우발채무 우려 사업장은 대전 봉명동 주상복합과 대전 선화동 주상복합 3차 사업장이 우발채무의 대부분을 구성한다”며 “두 사업장 모두 올해 착공 및 분양 예정으로 향후 본 PF 전환 및 분양 실적에 따라 PF 우발채무 부담이 경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다만 금융위기 직후 건설사들의 현금성자산 대비 PF 우발채무가 약 25배에 달했던 반면, 최근에는 1배 내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유동성 대응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렇듯 건설사 우발채무를 파악할 때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PF 신용보강액은 제외해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사업주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