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웅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본부 실장은 증권업종 PF 유동화증권 차환 현황에 대해 “10∼11월 차환 과정에서 만기구조가 3개월 단위에서 1∼2개월 등으로 단기화하는 사례가 출현했다”며 “유동화증권 인수 또는 우발부채 현실화로 향후 증권사 자산건전성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는 단기자금시장의...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세계 인플레이션이 10월 12.1%를 정점으로 꺾였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역시 올 3분기 9.8%를 정점으로 4분기 9.5%, 내년 말 5.3%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동안 금리는 가파르게 올랐다. 미국은 3월 금리 정상화에 착수해 제로이던 기준금리를 3.75~4%까지 끌어올렸다. 12월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용공여 금지 외에도 삼성증권이 △선관주의 의무 △업무보고서 제출 의무 △장외파생상품을 이용한 대주주 주식 소유 금지 △불건전 인수행위 금지 의무 △투자 광고 절차 △계열회사 발행 증권의 투자일임재산 편입 한도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 제한 △신탁업자의 집합투자재산에 관한 정보 이용 및 이해상충관리 의무...
금융사 전산사고로 인한 개인 정보, 개인 신용정보 유출 건 또한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 핀테크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신규 출시하는 플랫폼 사업과 결부돼 전자금융거래법, 여신전문금융업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과의 충돌 문제에 관한 자문 수요가 꾸준하다.
김 대표 변호사는 “금융업계 최대 현안은 아무래도 사모펀드 판매 등 일련의...
신용평가 업계는 국내 기업의 신용도가 올해 3분기 들어 하향 우위가 강화됐다며, 내년에는 기업 신용도 개선 동력이 더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 ‘2022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를 열고 최근 국내 기업신용등급에 대해 “하반기 이후 경기 여건을 감안하면 상향 기조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다만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통상 보유재산이 없거나 연체 기간이 길어 회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채권은 더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정상화 가능성을 가진 채권이 함께 묶이면 30%대의 매각률도 헐값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진공의 부실채권 회수율이 10%를 겨우 넘는 점은 사실상 정책자금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국내 보험사 34곳을 대상으로 유동성 점검에 돌입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각사별로 매일 생명ㆍ손해보험협회에 유동성 비율과 자금조달 계획을 보고하며 살피고 있다"며 "어느 정도의 자금이 움직일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달 안에 보험업계에서 조 단위 자금이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보다 입지나 조건이 나쁜 프로젝트들은 앞으로 분양 성사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입지 등의 경쟁력을 앞세워 ‘완판’ 될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 당첨자 중에서 계약 포기자가 발생한다고 해도 할인 분양 등을 통해 물량을 모두 소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글로벌 해운업계가 고꾸라지는 가운데 HMM은 충분한 재무완충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9년 556.7%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9월 말 기준 36.9%로 하락했다. 현금성 자산은 15조8375억 원에 달했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기존 ‘BBB’였던 HMM의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HMM은 조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희망 퇴직을 시행한다....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관한 폭넓은 법률자문과 제도화 논의에도 관여하고 있는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크로스앵글의 이해상충 방지 제도는 금융투자협회가 권고하는 ‘신용평가사 표준 내부통제기준’을 참고하여 마련된 것으로, 전통 금융과 유사한 수준을 갖췄다”라며, “제도화 논의 이전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공시와 평가시스템을 정립해오고 있는...
특히 중소형 증권사의 PF-ABCP(신용등급 A2) 중 연내 만기를 연장해야 할 규모는 약 1조1244억 원인데 현재 상황에서 연장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정부의 유동성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설업계, PF대출에 관련된 증권사나 저축은행 등에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백화점식 대처방안에도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데에는 한국은행이 있다....
또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표준평가모형을 통해 기술특례상장평가를 내실화해 혁신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업계에도 자금공급과 창업기업의 보육ㆍ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당부했다.
은행권에서는 핀테크 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에 대해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금투업권은 자본시장에서 축적한 기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IFRS17(신회계제도)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수치 경쟁보단 실속을 챙겨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오는 12월 31일에 임기가 만료된다. 성 사장은 금융위원회 국장, 보험개발원장을 거쳐 2019년 3월부터 신한생명을 이끌어오다 지난해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서...
아울러 그룹 간 상호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 티맵 등 7개사 간 협력을 통한 국내 최초 금융·통신·유통·교통 업종 간 가명 데이터 결합 추진 △하나카드 소비데이터와 SK텔레콤 멤버십 데이터를 결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콘텐츠 협력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공동 마케팅...
25%p 인상)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기대치(7.9%)보다 낮은 7.7% 상승에 그치자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스텝(50bp 인상)으로 인상 수준을 낮출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채권 투심이 살아났다고 보기엔 섣부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5일 기준 신용스프레드는 3년 만기...
13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시공능력 평가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 중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4곳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총 잔액(6월 말 이후 집계 기준)은 ‘자기자본(2021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보증이란 말 그대로 타인이나 기업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할 때 대신 갚겠다고 보증하는 행위를...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신용대출을 받는 고객이 90%에 달하는 은행도 있는 상황에서 점포 축소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며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면 공동점포는 추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공동점포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권용석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한 증권사 관계자는 “ABCP 매입 범위 확대로 유동성 공급에 원활해진다면 단기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신용보증한 건을 매입까지 할 수 있어 대형 증권사는 더욱 활동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석은 채권 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에도 기획재정부, 금융위...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에 레고랜드 사태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선제 대응에 나서는 차원으로 해석한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1일 기준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약 6조7000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약 3조1000억 원의 만기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신평은 롯데건설이 단기적인 PF 우발채무는 감당할...
KDI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는 경기 회복 기조라는 판단을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경기 회복 기조라는 판단 자체를 거둬들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1997년 IMF 발생 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증가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우리 경제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 정부는 전년 동월 수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