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정책인 제로페이에 대해서는 “후불 방식인 신용카드에서 선불(직불카드) 방식으로 결제 방법을 바꾸는 데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며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인데다 모바일 결제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앞으로 더욱 사용이 늘 것”으로 이 의원은 내다봤다.
이어 “정부에서 일부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다 보니 호응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고...
정 의원은 "5억 원 이하 중소 및 영세 가맹점을 제외한 연매출 5억~500억 원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정부여당의 수수료 인하 조치도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최근 수수료 대폭인하로 수익 악화가 불가피해진 카드사들이 연매출 50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상 방침을 정하자 카드사와 가맹점 간 분쟁이...
2014년 현대차는 카드사에 할부금융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계약 해지를 무기로 카드사를 압박했다. 당시 카드사는 여신법을 근거로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고, 현대차는 처벌받지 않았다. 또 처벌 규정도 ‘최대 벌금 1000만 원’으로 설정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당 규정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어 “신용카드사들은 경제성장, 물가상승에 따른 수익 및 이익 증대, 가맹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익구조, 조달금리 감소, 연체채권 비용절감 등 수수료 인하요인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경영환경의 변화 및 경쟁의 심화에 따라 가맹점들의 매출 및 이익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많은 경비를 줄이는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백억원에 달하는...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신용카드 업계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시도는 상당 수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대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카드업계 수익 감소는 상당 수준 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유통업계와 통신사에 수수료율을 최대 0.2% 인상해 2%대 수수료율 인상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정부의 발표에 카드업의 앞날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대체 결제 서비스와의 경쟁 심화가 카드사의 수익성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에서 특히 높은 카드사의 소비자 지출 분야 시장 점유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당국의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도 업황을...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의 15세 이상 인구의 신용카드 발급 비율은 62%로 G20 국가 중 3위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카드 수수료 인하 계획에 이어 이번 정책이 발표되면서 카드사의 수익성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국내 카드사 신한은행에 신용등급 'A2'와 등급 전망 '안정적'을, 우리카드에 'A3'와 '안정적'을 부여했다.
김성민 푸르네마트 대표(한국마트협회 회장)는 “카드수수료를 인하했지만 지금 카드사들이 사실 약속을 안 지키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며 “카드수수료 협상권을 영업자들에게 부여할 수 있도록 법제화 해 달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어려운 자영업자 관련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등이 하반기 중에...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이달 31일부터 가맹점의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이 연매출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까지 확대·시행된다.
연매출 5~10억원 구간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05%에서 1.4%로, 연매출 10~30억원 구간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은 2.21%에서 1.6%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의 카드수수료율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세...
부문별로는, 신용판매106조7859억 원, 금융부문(장ㆍ단기카드대출) 16조1573억 원, 선불ㆍ체크카드 1조1371억 원 등이다. 할부리스 사업 이용금액은 1조6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순이익 감소와 관련해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소액결제 수수료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망에...
개정안에 따르면 △연 매출 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2% 내외에서 1.4%(체크카드는 1.1%)로 인하되고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가맹점은 2% 내외에서 1.6%(체크카드는 1.3%)로 떨어진다.
금융위 이상민 여신금융감독국장은 "전체 가맹점의 96%인 262만6000곳이 우대 수수료 혜택을 받게 된다"며 "연 매출 5억∼30억 원...
배달 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와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 일정 단축 등 소상공인 지원 3대 방안을 7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은 광고주 전용 ‘사장님사이트’ 공지에서 △중소상공인 대상 배달 앱 카드 결제 수수료 차등 인하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 일정 ‘주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 등...
카드사 입장에서는 QR페이는 이득이 많지 않다. 가맹점 수수료가 낮기 때문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은 “‘QR 스캔 결제’ 도입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추가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는 연매출 500억 원 이하 가맹점 카드수수료를 현행 2%대에서 1%대로 낮추고, 내년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한도를 현행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려 카드수수료 실질 부담률을 '제로(0)화'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용카드 등 매출 세액공제 확대의 뒤를 이어 기대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조세 지원 대책으로 “부가가치세 납부면제 기준 상향”...
롯데카드를 인수할 후보는 다양한 곳에서 거론되지만, 카드 수수료 인하 압박과 고금리 카드대출 규제 등 정책으로 카드업계 전반이 수익성 악화 위기에 직면했다는 점에서 인수 후보들과의 매각가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롯데카드가 롯데 계열사에 대한 영업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소비자 입장에서 신용카드 사용 혜택이 줄어드는 것도 카드사 경영전략의 변수로 등장했다. ‘수수료 인하→소비자 혜택 감소’로 이어지면서 결제 시장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또 올해 신용카드 세액공제 혜택을 1년 연장했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이 또한 적잖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제 혜택에 신용카드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체크카드 '알짜 혜택'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 다이어트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연회비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다.
5일 관련 업계 따르면 지난달 정부의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 방안이 발표된...
노조 측은 금융위의 카드수수료 인하안대로 시행되면 모든 신용카드사가 적자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금융위의 카드수수료 인하안이 실현될 경우 카드사는 약 1조4000억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전년도 8개 전업카드사의 전체 순이익이 1조2000억 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모든 신용카드사는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달 수수료 인하안 발표 직후 일부 카드는 기존 혜택 내용 갱신이 불가능하도록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말연시 각종 신용카드 할인 이벤트 등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현행 제도는 신용카드 약관은 발행 후 3년이 지나야 개정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2016년 12월 개정돼 지난해부터 적용된 신용카드 약관 개정안에 따르면, ‘카드의 신규 출시 이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