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에 대한 고소 방안도 이사회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은 채 지주사와 은행의 최고 경영자들이 결정한 것에 대해 이사회가 거수역할에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사회가 제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상호감시와 견제를 중심으로 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최고 경영자가 오너십을 버리지 않는 이상...
4일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이 금융회사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은 작년 급료와 성과급·활동수당을 합해 연봉으로 각각 10억5200만원과 9억8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08년 연봉 13억7500만원과 12억8500만원 비해 각각 23.5% 줄어든 액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해 성과급을 줄인데다...
우선 라 회장은 홍콩에 있는 주요 주주와 투자자들을 만나 신상훈 사장의 직무정지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부 사태와 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설명회에는 지주사 사장이 보통 참석하지만 현재 신 사장이 직무정지 상태이고 직무대행직도 없어 라 회장이 참석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 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라...
이 행장의 발언에는 최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고소와 관련된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당국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 조사, 국회의 국정감사 등 난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이날 월례 조회를 통해 "지금의 시련을 견뎌낸다면 더 굳건한 토대 위에서 뿌리를 내리는 아름드리나무가 될 뿐 아니라, 울창한 숲을 이룰...
최근 신상훈 지주사 사장이 은행장 시절 여신심사위원회에 개입해 부당 여신을 취급했다는 은행의 지적이 있어 여신심의위원회의 독립성을 보다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현재 신한은행의 여신심사시스템도 상당부분 심사의 독립성이 보장되고 있지만 여신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작은 외압이라도 차단하기 위한 방도로도 풀이되고 있다.
준법감시인은...
◇워크샵에서 결론= 신한금융은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진 신상훈 사장의 업무를 대신할 직무대행자를 선임하기 위해 지난 2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이사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지만 10월 초 매년 가져왔던 워크샵을 통해 사장 직무대행직에 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신한금융 재일 사외이사 중 한 명은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10월 초 매년 정기적으로 여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사장은 이같은 일본의 혼네와 다테마에를 여과없이 보여줬다.
대외적으로는 30년을 함께해 온 둘도 없는 사이였지만 그 속은 치열한 권력 암투가 숨겨져 있었다. 금융가에서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의 사이가 벌어졌다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은 그 이야기를 무색하게 만들듯이 함께 '신한웨이'라는...
신한은행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8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행장이던 시절 신한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부당 대출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금강산랜드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에 있는 금강산랜드 본사 사무실과 이 업체의 자회사격인 투모로 사무실 등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검찰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최근 신 사장 등 피고소인 7명 전원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신 사장을 비롯해 여신 담당 부행장이었던 한도희 신한캐피탈 사장, 이정원...
신한금융은 지난 14일 이사회가 신상훈 사장의 직무정지를 의결한 이후 대표이사와 사장 직무를 겸임하게 된 라응찬 회장의 업무량이 과도해져 사장직무대행을 선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장직무대행은 지주사의 일반적인 업무 결재 등을 처리하게 되며 라 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에 보고될 중요 사항에 대한 결재를 맡게 된다.
사장직무대행 후보로는...
이는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 등 경영진 3명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다. 노조는 이어 "각종 고소와 고발 및 금융당국의 조사가 연이은 상황에서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공멸"이라며 "나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조직과 젊은 후배들을 위해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조는 이백순 행장이 이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16일 신상훈 사장의 횡령ㆍ배임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 자문료에 대한 자금흐름 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신 사장이 이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경영자문료 중 15억6600만원을 횡령했다는 신한은행의 고소에 따라 경영자문료 관리 계좌들의 출금 내역을 확인 중이다.
검찰은 2005∼2009년 이 명예회장 명의로 계좌를 개설했다가 자문료를...
신상훈 사장과 이정원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은 14일 이사회에서 "라응찬 회장이 자문료 일부를 썼다고 인정했다"고 밝힌 것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라응찬 회장은 일부 사용을 인정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목적이 아닌 은행 업무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했다며 개인적으로 썼다는 말에는 극히 부정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검찰...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신상훈 사장을 검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도덕적 흠결이 발견된 이상 선배이고 직위가 높다고 해서 묵과할 수 없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행내 방송을 통해 "누가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법적 판단은 검찰에 맡기고 조직의 빠른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랐다"며 "이사들이 고소사유를 이해하고...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신한은행 임직원들도 라응찬 회장 및 이 행장파와 신상훈 사장파, 중립파 등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기도 했다.
특히 신 사장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은 말단 은행원에서 시작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라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혔던 신 사장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직무정지를 당한데 대해 상실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직...
이번 사태도 2인자인 신상훈 사장을 내치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라는 증권가의 의혹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라 회장은 고영선 전 전무, 최영휘 전 사장 등 소위 2인자로 부상했던 인사들이 내쳐지는 과정을 통해 17년간 1인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신한사태도 증권가에서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는 이유일 것이다. 특히 라...
신한금융지주도 같은 날 부장 10여명이 회의를 열고 신상훈 사장의 대표이사 사장의 직무정지에 대한 결정에 동요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결재사항은 라응찬 회장에게 직접 결재를 받는 것으로 했다.
신한금융은 신 사장의 이사직이 유지되고 있어 이사 사무실을 신한금융 내에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으며 신 사장도 직무정지에 불구하고 오전 9시에...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예상했던 지배구조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사회가 사건의 판단을 검찰에 넘김에 따라 결론은 사법에서 날 가능성이 높다"며 "소송의 진행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라응찬 회장의 차명계좌 수사에 착수에 따른 CEO 불확실성이 또다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지주는 15일 오전 9시 8분 현재 보합인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다이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반면 우리투자증궈느 IBK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