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강력히 주장했던 이사 해임 등 민감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지만 주총 안건 처리 결과를 보면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가운데 과연 누구를 지지하고 있는지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올린 안건이 모두 통과된다면 그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롯데를...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내일 예정된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8분쯤 김포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뒤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함께 출국할 지 관심을 모았던 신격호 총괄회장은 함께 하지 않았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사외이사선임, 기업지배구조개선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반면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뒤집기에 성공하면 롯데는 다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는 게 재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대세는 나’…경영권 분쟁 종식시키려는 신동빈 = 신 회장은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일본으로 향했다. 대국민 사과 때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투명성 강화 등 그룹 개혁을 위한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한 만큼...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신동주·동빈 형제의 이복누나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다.
그는 신 전 부회장과 함께 아버지가 신 회장을 포함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하도록 설득했다고 알려지면서 반(反) 신동빈 측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최근 반신동빈 진영은 급속하게 약화 조짐을 보인다.
신동인 구단주 대행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의 최대주주격인 L투자회사 12곳의 단독 대표이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도쿄법무국에서 12개 L투자회사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은 자료를 토대로 신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의 공동 대표사 체제였던 9개 L투자회사(1·2·3·7·8·9·10·11·12)에서 신 총괄회장이 지난달 31일 해임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신...
또한 “사실 임시공휴일로 혜택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평소 ‘불금’으로 소득을 올렸던 택시기사나 대리운전 기사는 등은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지만, 준비 없이 지정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주에 이은 롯데가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 전무는 신동주 전 부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등이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신 회장 등 6명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를 해임할 때도 동행했다.
반면 새로 임명된 이일민 비서실장은 신 회장의 전 비서실장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신 회장의 비서를 맡아 그를 수행했다. 신 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수족을 끊어내고 롯데호텔 34층을...
현재 롯데홀딩스는 광윤사(光潤社), 종업원 지주조합, 임원 지주조합이 각각 지분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나머지 10% 정도를 신동빈(약 1.4%), 신동주(약 2%) 두 형제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등이 갖고 있다.
한편 주총은 형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간 지분 표 대결이 처음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 회장이 아버지 신 총괄회장을 견제하려는 ‘전략적 인사교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새로 임명된 이 전무가 신 회장 측의 인사라는 점을 꼽는다. 신 회장과 갈등 중인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롯데그룹 측은 건강 문제로 인한 교체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12일 밤 전격 귀국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L투자회사 대표이사에 오른 신 회장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 표면적으로 자신을 지지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재확인하는 등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일 완전분리 생각 안해” = 신 회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분리경영 가능성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음을...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가 오는 17일로 예정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싸움이 일단락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신 회장 측이 제시한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안건 만이 다뤄질 예정이다. 당초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의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7일 일본으로 돌아간 지 나흘만에 귀국했다. 이날은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 상장과 지배구조개선 등을 포함해 대국민사과를 한 날이다.
신 전 부회장은 11일 오후 10시 30분쯤 김포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번 귀국을 놓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향해 반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17일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 이후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전날 오전 'L투자회사' 12곳 가운데 L4ㆍ5ㆍ6을 제외한 나머지 9곳 (L1ㆍ2ㆍ3ㆍ7ㆍ8ㆍ9ㆍ10ㆍ11ㆍ12)에...
또 오는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의 신동주ㆍ동빈 형제간 대결이 남아 있다. 이 문제가 일단락되더라도 형제간 또는 부자간 법적 소송이 지루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롯데그룹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전방위 압박도 심상치 않다. 정부는 국세청·관세청·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사실상 모든 채널을 동원해 롯데그룹의 비밀스럽고 수상한...
일본 롯데는 오는 17일 개최 예정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내용은 안건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롯데 홍보부는 이날 한국 언론사의 도쿄 특파원단에 전달한 공지를 통해 “명예회장 추대 건은 정관 변경의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전문가, 변호사로부터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는...
특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갈등의 분기점이 된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 전 부회장은 안건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신 회장은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하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근 빚어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롯데그룹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롯데와 함께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불미스러운 사태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근 빚어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롯데그룹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롯데와 함께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불미스러운 사태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