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롯데 '형제의 난'이 다시 불거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이 6월로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동주...
이로써 신 회장은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거머쥐며,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벌여온 경영권 분쟁도 6년여 만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신 회장은 내달 1일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며 이번 회장 선임으로 2년여 만에 일본 롯데홀딩스에 복귀하게 됐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회장,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신격호 회장이 2017년...
“세계 경제가 불안정해 앞으로는 선진국에 더 진출할 것”이라며 “호텔과 화학 사업을 강화, 이들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일본 제과 사업을 이끄는 일본롯데를 2년 이내에 상장시킬 계획”이라며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는 “이제 문제 없다”며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2016년 신 회장은 친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당시 대국민 사과와 함께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내용이 호텔롯데의 상장과 투자·고용 확대 방안 등이다.
특히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해 실질적으로 지주사 역할을 해왔던 호텔롯데를...
그러나 그의 마지막 꿈은 이뤄지지 못했다.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를 소공동으로 옮길 것을 건의했고 법원이 이를 수락하면서 롯데월드타워를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4월 다시 과거에 머물던 소공동으로 거취를 옮겼다. 이때부터 잦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생활이 이어지다 신 명예회장은 19일 영면에 들어갔다.
영결식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아들 신정열 씨가 영정을 모시고,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신유열 씨가 위패를 들고 입장하며 시작했다. 신 명예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와 신 전 부회장, 신 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영정을 뒤따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는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소개 △추도사 △추모...
오쿠노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두 아들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쿠노 회장은 "(신 회장의) 장남ㆍ차남과도 일을 많이 했다"면서 "빈소라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아버지의 훌륭한 DNA가 자제분들에게도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쿠노 회장은 신 회장의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