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사과정에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에게 들어간 것으로 밝혀낸 300억원대 자금을 놓고 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들 부자가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과 연봉이 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롯데그룹과 공시자료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작년 한 해 동안 호텔롯데 급여 10억21만원, 롯데쇼핑 배당금 5억8775만원 등 6개...
이봉철 부사장은 신동빈-신동주의 '형제의 난' 이후 신 회장 지시에 따라 꾸려진 그룹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을 만큼 신 회장의 신임이 두텁고 모든 재무 관련된 사항이 그의 손을 거친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2007년 11월 이후 8년여동안 자리를 지켰다. 이 회사는 현재 부지 선정, 각종 시설 건립 등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그룹 '비자금 조성...
롯데그룹 오너 일가가 비자금 조성, 배임·횡령 의혹 등을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2000년 이후 10여 건의 부동산 매매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개인 소유 토지를 계열사들에 넘기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 부실 투자 문제는 지난해 7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형제의 난’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당시 신 전 부회장은 롯데쇼핑이 중국 투자로 1조원대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면서 신 회장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했다.
검찰은 누적 해외투자 손실이 1조원대로 알려졌지만, 실제 회계장부를...
일본에 머물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부친의 미열 소식을 전해들은 당일인 8일 한국으로 들어와 이튿날 신 총괄회장과 함께 병원을 찾았고, 12일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신 전 부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분 28%를 보유한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 종업원지주회 표심을 잡기 위한 설득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다만 롯데의 중국 사업 실패 책임 등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간 경영권 분쟁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이나 제2롯데월드 인·허가 특혜 비리 의혹 등은 일단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현재 보고 있지 않다고 해서 수사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거래 등도 문제점이 있다면 살펴볼 예정"이라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 내부 경영 자료를 검찰에 제공해 오너 일가를 정조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를 촉발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13일 신 전 부회장은 ‘한일 원톱 체제’를 굳히려는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면서 확보한 주요 경영 자료를 검찰에 제공했다는 것은 소문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그동안 두 차례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실패하는 등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수세에 몰렸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를 계기로 신동빈 회장에 '최후의 일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신 회장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게되고 신 전 회장으로서는 재반격에 나설...
광윤사의 최대주주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 회장이다.
특히 불투명한 소유구조로 논란이 된 ‘L투자회사’ 12곳이 최근 5년간 한국 계열사 등에서 받은 배당금은 1000억원을 웃돈다. 호텔롯데 지분 15.63%를 보유해 2대주주인 L제4투자회사는 호텔롯데에서만 5년간 190억4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밖에 다른 L투자회사들도 각각...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아버지를 지켜야 한다며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 3부자는 롯데의 위기를 ‘그냥 지나갈 감기’수준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힘을 합쳐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기보다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경영권 분쟁에 더 몰두하는 모양새다. 이달 말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릴 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을 둘러싼 동주ㆍ동빈 형제간...
같은 기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광윤사는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롯데캐피탈 등 한국 법인에서 118억7200만원을, 제과업체인 일본 롯데는 롯데제과 등에서 70억9000만원을 배당받았다.
'L투자회사' 12곳은 5년간 한국 롯데 계열사에서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롯데 지분 15....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고 롯데홀딩스에 공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앞서 두 차례 주총 표 대결에서 압승한 바 있어 롯데그룹은 이번 표 대결 역시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이 검찰 수사를 계기로 다시 신 회장 흔들기에...
재계 5위의 롯데그룹이 사정당국의 강도 높은 비자금 수사가 시작돼 창사 70여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이 혼란의 와중에도 신동주ㆍ동빈 형제가 또 다시 표 대결을 벌이며 '경영권 분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역대 정권마다 갖은 특혜 논란과 비리 의혹에도 꿋꿋했던 롯데그룹이 그룹 전반에서 사정(司正)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롯데그룹은 12일 “롯데는 검찰 압수수색을 비롯한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날 ‘최근 사태에 대한 롯데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최근 롯데그룹과 관련된 검찰 수사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 측은 국부유출 논란에 대해 반박하고, 호텔롯데...
창사 70여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날 어디에서도 오너일가인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날 수는 없었다. 그룹의 2인자 격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빈의 남자'로 불리우는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시각 신 총괄회장은 병원에...
롯데그룹에 전방위적인 사정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비자금 조성과 인허가 과정 비리 등의 혐의로 사정당국으로부터 강도높은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 정권에 대한 비리수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박 정권 시절 최대 수혜기업으로 손꼽히는 롯데는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정의 타깃이 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재계 5위의 롯데그룹이 사정당국의 강도 높은 비자금 수사가 시작돼 창사 70여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이 혼란의 와중에도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 회장의 이사직 해임안을 상정해달라고...
그러던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형제의 난'으로 롯데 그룹의 지분 구조가 일부 드러났다.
롯데그룹 총수 일가는 해외계열사와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활용해 극히 적은 지분율로 계열사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분율은 0.1%에 불과하다. 롯데그룹의 전체 매출액의 95% 가량은 한국에서...
검찰 수사 등 연이은 악재로 롯데그룹이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났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재반격에 나섰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은 10일 일본 현지 특파원을 대상으로 “롯데가 창업 이후 최대 위기임을 고려, 곧 있을 일본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이사회 등에 긴급 협의의 장을 만들...
롯데그룹의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 다툼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한·일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신 회장은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지만 한국 롯데의 지주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일본 측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긍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두 형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