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의 일정으로 20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의 카운터파트로부터 (소식을) 듣는 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21일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 주재 대사로 간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청와대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며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언론의 검증이 계속되고 있다. 조국 장관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과 관련해 “당시에는 불법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제도가 개선됐기 때문에 지금 한다면 불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학교수들이 자녀나 친한 교수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등재해 대학...
“핵심소재 해외 의존도 줄여야…제조강국 저력 보여줄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간 7조~8조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 있는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1조 원 규모의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탄소섬유 등...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에게 “효성이 완전히 돈 벌겠는데요” 덕담을 건네며 효성의 탄소섬유 기술에 감탄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 경제보복에 맞서 연일 극일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문 대통령이 신소재 중 하나인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 전주공장을 둘러보며 만면에 웃음꽃을 피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효성첨단소재 전주...
조현준 효성 회장은 20일 “효성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 1등이 가능한 이유는 소재는 물론 생산공정까지도 독자 개발해서 경쟁사 앞서겠다는 기술적 고집에 있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참석하에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또 다른 소재산업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서운 법이 바로 ‘국민정서법’이다. 정부 부처를 출입할 때 공무원들이 가장 무서워해야 할 법이 ‘국민정서법’이지만 의외로 이를 무시하는 공무원들이 많았다.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국민 정서를 무시한 일 처리는 사실관계의 정당성 유무를 떠나 큰 파문을 일으키곤 했다. 특히 청소년과 아이들 인재 사고에선...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올 수 있었던 것은 늘 기술개발에 힘을 쏟으며 혁신하려는 그런 이들의 땀과 도전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 익산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효성의 담대한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탄소섬유 등 소재 산업의 핵심 전략품목에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 있는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개최된 1조 원 규모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미래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정부가 5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탄소섬유 등 100여 개 핵심품목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1조 원 이상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개최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기자들을 만나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일본의 전향적 태도, 군사정보의 양적·질적 평가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며 “중국에서 있을 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화경제를 거듭 강조하면서 지금의 남북미 관계를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간접적으로 남북 간 상호 비방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제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19일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향후 처리 계획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대응에 나섰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니시나가 도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외교부...
청와대는 19일 자유한국당이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회 일정을 9월로 미루자는 입장과 관련해 “국회가 법률이 정한 기한 내에 충실하게 청문회를 마침으로써 그 책무를 다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8월 안에 마치는 것은 국회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미래”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 질서를 만드는 세계사적 과업이자 한반도의 사활이 걸린 과제”라고 피력했다.
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보훈이 호국·독립·민주 세 분야로 돼 있는데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성격이 다를 수 있다”며 “보훈처가 성격이 다른 것을 포용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공정하게 소통하면서 잘 이끌어 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가진...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박 3일 일정으로 20일 방한한다. 비건 대표가 한미연합훈련 종료에 맞춰 방한하는 것이라 북미 실무협상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비건 대표가 19∼20일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 20∼22일 한국을 찾는다”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조율 강화를...
청와대는 18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한·메콩 정상회의’를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10국 정상을 초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경상남도 양산 사저에서 3박 4일간 머물렀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애초 문 대통령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여름휴가를 내고 휴가 중에 양산에 계신 어머니를 뵐 예정이었지만 북한 미사일 발사와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으로 취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시작으로 샌드위치 데이인 금요일 휴가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이 잘 사는 길,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길, 한일 간 협력의 길 모두 전진시켜야 할 역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진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