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신규순환출자 금지 규정으로 현대차 추가 지분 취득이 불가능하다. 또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은 증권발행 및 공시에 관한 규정 상 대량물량 일괄인수가 불가능해 정 부회장이 해당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의 이번 현대차 주식 인수가 3세의 경영승계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정 부회장은 기아차(1.74%), 현대글로비스...
그는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를 금지하는 한편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공시의무를 부과한다”며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행위를 금지하고 내부거래현황을 대기업 집단 공시대상에서 포함토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의 결과, 대기업집단 순환출자 고리수와 내부거래비중이 꾸준히 감소하고 하도급법...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 신규 순환출자, 상호출자, 상호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대기업집단 현황 등 각종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조속한 그룹 재건을 위해 대기업집단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허 회장이 계열분리를 선택했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공정거래법상 자산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사간 순환출자 금지, 내부거래 현황 공시 등의 규제를 받고 있지만 해외 계열사는 예외다. 이에 따라 롯데사태 초기에 지배구조 핵심인 롯데의 롯데홀딩스, 광윤사 등 일본 계열사들의 명단이 공개됐지만 정확한 소유구조에 대해서는 아무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롯데...
김 의원은 “지난번 기존 순환출자 인정하되 신규 순환출자 금지했고, 대신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도 공시의무를 강하게 부과했다”면서 “기존 순환출자도 어마어마한 속도로 줄고 있다. 나름대로 지난번 정책 판단은 맞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롯데그룹 사태가 터진 것과 관련해 “소유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이사회를 거치지도 않고 대표이사를 해임하는 말도...
2014년 초 대기업 집단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롯데는 대대적인 정리에 나섰지만 더이상 진전은 없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집단 전체 순환출자 고리수(459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롯데가 공정위와 여론의 압박에도 줄이지 못하는 건 오너가의 경영권 행사에 문제가 됐기 때문이라는 게...
반면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 등 다른 재벌그룹은 정치권에서 신규순환출자금지법을 통과시키면서 기존의 순환출자 구조를 자율적으로 정리함에 따라 현재 각각 10개와 6개로 줄였다.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대표적인 법안으로는 2012년 7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이 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있다. 현재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은...
한편에서는 롯데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해외계열사를 통한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됐지만 해외 계열사를 통한 새로운 순환 출자 고리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롯데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인 재벌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있지만 기존의 순환출자를 허용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기존 순환출자도 금지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그 부분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당정은 자사주 취득·매각, 사외이사 제도, 기업공시 등 경영·승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또 지난해부터 금지된 신규순환출자가 발생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공정위는 그동안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어지는 롯데 계열사 현황에 대해 알지 못했냐는 지적에 대해선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동일인이 신격호 회장인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60개가 넘는 대기업 집단 조사에서 해외 계열사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부각되면서 새누리당은 현행 대기업의 신규 순환출자 금지를 기존 순환출자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5일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 해당 재벌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알아서 정리하도록 했는데, 지금 롯데 그룹 사태가 터지고 보니까 자율적으로 제대로 안 된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특히 그는 신규 순환출자 금지에 이어 기존 순환출자도 금지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필요성 있으면 그 부분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내일 오후 2시 공정거래위원장을 불러 당정협의 개최해 롯데그룹 지배구조를 비롯한 (순환출자와 관련된) 해당 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보고를 듣고 향후 대책 논의할 것”...
개정안은 신규 순환출자뿐 아니라 기존의 순환출자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주회사 및 지주회사의 자회사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 주식보유기준 및 손자회사 주식보유기준을 50%(상장법인 등인 경우 30%)이상으로 상향했다.
또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을 지정하고 그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는 순자산액에 30%에 달하는 금액을 초과해 다른...
2013년 9만7658개에 이르던 순환출자 고리 수는 작년 7월 신규순환출자 금지제도 시행을 기점으로 대폭 줄었다.
공정위는 기업지배구조 개편, 구조조정, 지주회사 전환 등을 위해 기존 순환출자가 많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416개로 순환출자 고리가 가장 많았으며 삼성(10개), 한솔(9개), 영풍(7개), 현대자동차(6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총수가 있는...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계열사 간 상호출자 및 신규순환출자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금융기관의 여신(대출 또는 지급보증)과 관련 소속 계열회사에 대해 행하는 보증을 금지하며, 소속 계열사 간 채무보증도 마찬가지다.
중흥건설은 건설업에 특화된 그룹 내 계열사들의 주택사업의 시공을 담당하면서 계열사 간에 빈번한...
의결권이 살아난다는 점에서 지주사 전환은 대주주 지배력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된다”며 “배당과 상속의 측면에서도 지주사 체제가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 순환출자금지,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은 지배구조 변화를 앞당길 수 있는 이벤트”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중간금융지주법 통과 시 대기업 그룹의 지주사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후보는 신규 순환출자만 금지하겠다고 약속했고, 그것대로 공정거래법이 개정되어서 시행 중이다. 새 법이 기존 순환출자의 해소를 요구하고 있지 않은데도 삼성그룹이 이처럼 기존 순환출자를,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로 끊어내는 데에는 이건희 회장 이후의 경영권 상속 등 여러 가지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는 사회적 지탄을 받아온 문제를 스스로...
지난해 도입된 신규 순환출자금지와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규정과 관련해서는 “충실한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정책과 관련해 그는 “소비자정책 전반에 대한 총괄·조정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각 부처가 공급자 측면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제도나 법령들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점검하겠다는 입장도 내 놓았다.
정 후보자는 “공정위...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기존 순환출자는 인정하고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하셨지요. 그러나 기업의 양극화가 심각하고 그 양극화를 가져온 원인 중 하나가 순환출자라면 점진적으로 기존의 순환출자도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순환출자를 그대로 두고 신규 순환출자만 금지하면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고착화된 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