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하게 말하면 이날 검증 결과 발표는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낸 것일 뿐 가덕 신공항 추진은 이번 발표와는 별개 문제다. 가덕 신공항 추진은 정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협력을 끌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항 건설은 국토부나 국토부가 지정한 사업자가 추진할 수 있고 국토부 협조 없이는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기가...
실제로 바다를 메워 공항을 만들어야 하므로 가덕도 신공항으로 결정된다면 활주로 1개를 추가 건설하는 김해신공항 4조1700억 원과 비교해 활주로 1개 건설 시 7조4700억 원, 2개 건설 시 10조7578억 원으로 최대 6조 원 가까이 사업비가 늘어난다.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따라 2016년 동남권 공항으로 밀양을 밀었던 대구경부(TK)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박근혜 정부가 신공항을 무산시켰다는 비판을 차단하기 위해 확장사업이 '사실상 새로운 공항'이라며 이른바 김해신공항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그러나 ADPi의 우려에도 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경남이 24시간 공항, 안전, 소음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재검증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계속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공약한 오거돈 후보가...
김수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검증위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은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증과정에서 비행절차 보완 필요성, 서편유도로 조기설치 필요성, 미래수요...
이어 "지자체의 협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물제한표면 높이 이상 산악의 제거를 전제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해석을 감안할 때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증위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은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분야에서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해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선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가덕도 등 새 부지에 대해 압축적으로 검증하자는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개각에 대해서는 "당의 입각이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대북협상에 대해 "북미...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의 부·울·경 단체장들이 다시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들고 나왔다. 이들은 김해신공항이 소음과 안전성, 환경훼손의 문제가 크고, 경제성 및 확장성이 부족하며, 24시간 운영돼야 하는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논란을 키웠다. 문 대통령은 작년 2월...
국토부는 또 군 공항 이전계획과 상충하지 않도록 대구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대구 통합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대구시에서 올해 안 착수예정)과 연계해 검토하고 국토부를 주축으로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와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는 민간공항의 이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이용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