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62.7를 기록했다.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셈이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108.6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5월 157.2로 증가했다. 7월까지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
배 연구원은 “3분기에도 글로벌 대외환경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반등과 글로벌 사업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7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3232억 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매출액이 큰 폭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중 철강, 식량 소재, 무역법인 등의 부진...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기준 20개 추석 성수품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등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20~35% 낮은 수준이고, 생산 감소로 가격이 높은 닭고기를 제외한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 축산물 가격도 성수기 공급이 늘어...
이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약 1만7000개 GS25 편의점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김밥, 도시락, 삼각김밥 등 인기 쌀 가공식품 8종의 가격을 500원 할인한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도시락, 김밥 등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 식품 제조업' 부문 가공용 쌀...
미중간의 무역전쟁, 러·우 전쟁으로 촉발된 식량과 자원의 무기화, 유가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어 우리나라의 수출환경이 악화일로에 있고, 중국의 수입규제, 경기침체와 맞물려 무역이 위축되고 있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런 상황에서 다가오는 탄소중립시계는 우리나라 무역을 더욱 힘겹게 하는 또...
아울러 대내적으로는 북한이 대북제재의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식품 가격이 대폭 오르는 등 식량문제도 발생하면서 이른바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 입법조사관은 "극심한 경제 실정과 식량난 및 생필품난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시선을 외부로 돌려 자신의 리더십에 부정적으로 미칠 수...
현행 가격에서 20% 수준을 추가 할인해 정부양곡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별 할인공급이 시작되는 이달 정부양곡 배송기간(택배)이 추석 연휴기간과 중복됨에 따라 지자체, 가공·택배 등 관련 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정부양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정부양곡 추가 할인을 통해 취약계층에서...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전쟁 영향으로 식량 및 에너지 가격이 상승해 경제 여건이 나빠지고 있으며, 조기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평화 공식’을 최초로 공개했다”며 “140개 이상의 국가 및 기관이 전폭 및 부분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농가소득 개선 등 국가 식량안보 문제에 이바지하는 만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 (임도형 한국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
추석을 앞두고 찾은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
실증단지에 들어서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600평(1983㎡) 규모의 농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3.5m 높이로 설치된 태양광 모듈 아래에는...
추석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 등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정부가 성수품 공급을 크게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마이너스를 유지하다가 8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7월 집중호우와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이런 가운데 점령지에 철로를 깔고 농산물 운송을 지원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움직임은 세계 식량 가격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곡물을 자국으로 조달하려는 러시아의 큰 그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엔 식량안보 및 영양 전문가 고위급 패널(HLPE-FSN) 운영위원인 윌리엄 모슬리 맥칼리스터대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지역들은...
28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식물 질환과 관련해 매년 세계 경제에 2200억 달러(약 292조 원) 넘는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충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최소 7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조지타운대의 곤충학자인 레아 버크먼 교수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해충은 변화하는 기후에 쉽게 적응한다”며 “더 따뜻해진 온도는 이들이 더 빨리...
28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보고서를 내고 국제 식량가격 급등세가 국내 식료품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기상여건 악화, 러-우크라 전쟁, 흑해 곡물협정 중단, 인도 쌀 수출 중단에 따른 식량안보 우려 등이 주 요인이다. 한국은행이 50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물가 상승은 자국 요인보다 글로벌 요인에 더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싸라기 쌀, 올해 비바스마티 백미 금지 이어바스마티 쌀 가격 하한선 톤당 1200달러 설정모든 종류 쌀에 규제 적용
쌀 수출 규제로 글로벌 쌀 가격의 변동성을 높였던 인도 정부가 또다시 수출 규제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는 바스마티 쌀 수출 가격 하한선을 톤당 1200달러(약 159만 원)로 설정한다고 공표했다.
상무부는...
중장기적으로는 엘니뇨, 이상기후 등이 국제식량가격의 가장 큰 상방리스크로 잠재해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엘니뇨 기간 이후에는 국제식량가격 상승기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해수면 온도가 예년대비 1℃ 상승할 때 평균적으로 1~2년의 시차를 두고 국제식량가격이 5~7%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곡물의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아...
그는 “농작물 여럿이 동시에 흉작일 때, 다시 말해 극단적 기후가 하나 이상의 곡창지대를 강타할 때 이는 글로벌 식량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가격을 높이고 해당 식량에 의존하는 지역에 식량 불안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키 의장은 “지구 온난화는 자연재해 빈도와 심각성 모두를 증가시킬 것이고 이건 필연적으로 농업과 식량 체계에 영향을...
기후위기는 식량 위기로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쌀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인 인도는 최근 자국 공급 안정을 이유로 일부 쌀 품목 수출을 금지하며 아시아 지역의 쌀 가격을 3년여만의 최고치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절대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어떤 지역은 홍수로 고통받고 있는데 다른 곳은 폭염에...
다만 이는 에너지와 식량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될 순 있어도 원자재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비금속 기업들의 수익성은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1월 고점을 찍었던 비금속 가격은 중국 경제가 활기를 잃고 제련소와 제조업체의 마진이 무너지면서 현재는 하락세다. 그 결과 6월 비금속...
55%)를 웃도는 것이다.
급등하는 물가는 내년 총선에서 3선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는 악재다. 모디 총리는 지난 15일 대국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인도 정부는 이미 지난달 식품 가격 안정을 이유로 일부 쌀 품목 수출을 금지했다. 해당 조치로 국제 쌀가격이 급등하면서 전 세계 곡물 가격 상승과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게다가 지금은 러시아가 수확한 곡물 대부분을 항구를 통해 운송하는 시점이라 세계 식량 가격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시점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상품·서비스 제공업체인 IKON코모디티의 올레 하우 고문은 “흑해 위험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러시아 수출에 대한 위협은 우크라이나 수출 위협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