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劉邦)을 도와 한(漢)나라를 개국한 책사 장량(張良)은 시황제(始皇帝) 암살에 실패해 쫓기는 몸이었다. 산책 중에 만난 노인이 일부러 신발 한 짝을 다리 밑으로 떨어뜨리고는 그에게 주워 달라고 했다. 장량이 주워서 신겨 주자 노인이 한 말이 유자가교다. 그후 그는 노인 황석공(黃石公)이 준 ‘태공병법서(太公兵法書)’를 연구해 유방의 책사로 한나라의...
진(秦)나라 도읍인 함양(咸陽)에 입성한 항우(項羽)는 아방궁에 불을 지르며 시황제 무덤까지 파헤치는 등 잔인한 행동을 일삼았다. 항우가 재물과 미녀들을 손에 넣어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자 한생(韓生)이 함양에 도읍을 정하기를 간언했다. 항우는 한시라도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출세를 과시하고 싶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부귀해졌는데도 고향에...
시진핑, 만장일치로 국가주석에 선출 당 총서기ㆍ국가 주석ㆍ중앙 군사위 주석 맡게 돼3개 직책에 임기 없어 ‘장기집권’ 가능 중앙과학기술위·데이터국 신설...미국과의 경쟁 본격화 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이래 첫 ‘3연임’ 국가주석 반열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대내에선 레고랜드 사태, 대외에선 시진핑 집권 3기 등의 이슈로 자금시장 변동성이 극대화하는 가운데,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한달 간 3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코스피 시장으로 자금으로 몰리고 있지만, 이른바 ‘차이나 런’이 심화된다면 국내 대중국 수출을 비롯해 중국관련 국내 산업에...
왕 CEO는 지난 6일 진시황제가 유학자를 탄압한 ‘분서갱유’를 비판한 당나라 시인 장갈의 시 ‘분서갱’을 올렸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지난해 10월 마윈 회장의 연설과 왕 CEO가 올린 시 구절을 비교하며 그의 게시글이 정부와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일당독재 체제인 중국에서 분서갱유는 매우 민감한 단어다. 이 시는 책을 태워...
진(秦) 시황제(始皇帝)가 죽은 뒤 항우(項羽)보다 앞서 왕궁에 들어간 유방(劉邦)이 궁중에 머물려 하자 장량(張良)이 한 간언에서 비롯됐다. “원래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 이롭고, 독한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다[忠言逆於耳而利於行 毒藥苦於口而利於病]고 하였습니다. 부디 번쾌(樊噲)의 간언을 들으시옵소서.” 이 말을 들은 유방은 왕궁을 물러 나왔다....
“연(燕)의 태자 단(丹)을 존경한 형가(荊軻)가 진(秦) 시황제를 암살하러 갔지만 단도 그를 의심했고, 초(楚)의 왕에게 보석을 바친 변화(卞和)도 왕을 기만했다고 발이 잘리는 형벌을 받았다. 진(秦)에 헌신한 이사(李斯) 재상도 2세 황제에 의해 저잣거리에서 처형되었다.”
☆ 시사상식 / 캡차(CAPTCHA)
사람과 컴퓨터를 구별하기 위한 ‘자동 계정 생성 방지...
진(秦)나라 승상(丞相) 이사(李斯)가 주장한 탄압책을 받아들여 시황제(始皇帝)가 학자들의 정치 비평을 금하기 위하여 경서(經書)를 불태우고(焚書), 학자들을 구덩이에 생매장해 파묻은(坑儒) 가혹한 정치를 이르는 말이다. 원전은 사기(史記).
☆ 시사상식 / 개츠비 곡선 (Gatsby curve)
경제적 불평등이 클수록 세대 간 계층 이동성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곡선....
식품인 장어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며 칼슘과 인, 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 개선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전복은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고 알려질 만큼 전통적으로 왕족들과 양반들이 즐겨 찾는 보양식이다. 특히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분의 체내 흡수가 빨라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들에게 효과가 높다.
‘시황제’ 꿈의 작은 돌부리
시위를 벌인 홍콩 시민들에게 중국의 범죄인 인도 허용 법안 개정이라는 시도가 매우 위협적으로 비쳤으리라는 건 충분히 짐작된다. 여태까지 일반 시민이 누려온 자유와 권리가 하루아침에 날아가 버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홍콩은 외형상 ‘홍콩 차이나’, 즉 중국의 일부로 불렸지만, 중국 본토와는 다른, 개방적이고...
“진나라 시황제가 저울과 추로 서류를 헤아리던 일과 대개 비슷합니다.”[秦始皇衡石程書 蓋近之] 출전은 사기(史記).
☆ 시사상식 /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
아메리카노에 버터와 MCT오일(코코넛에서 추출한 중쇄지방산 오일)을 타서 먹는 커피로 미국에서 유행했다. ‘총알도 막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담은 커피’라는 의미로, 주로 공복에 마신다. 추운...
하지만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시황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등극을 저지하려는 상황인지라 시진핑의 신주류 세력과 장쩌민 전 국가주석,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를 아우르는 구세력 간의 권력쟁탈전의 향배가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며 "그건 그렇고 판빙빙은 신·구 세력 중 어느 쪽에 끈을 대고 있었을까?"라고...
조고는 시황제의 유조(遺詔:황제가 죽기 전에 남긴 분부)를 위조하여 태자 부소(扶蘇)를 죽이고 어린 데다가 어리석기까지 했던 호해(胡亥)를 황제로 옹립하고서 승상 이사를 비롯하여 중신들을 처단함으로써 정권을 장악했다. 그는 어느 날 사슴 한 마리를 어전에 끌어다 놓고 호해한테 말했다. “폐하를 위해 참으로 좋은 말을 구했습니다.” “농담도 심하시오. 사슴을...
우선 중국 최고의 건축물로 손꼽히는 만리장성은 과거 진시황제에 의해 지어진 거대한 성곽이다. 베이징에서 가깝고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팔달령장성, 모전욕장성, 거용관장성, 금산령장성, 사마대장성 등이 있다. 거용관장성은 베이징과 50㎞ 떨어진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금산령장성은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구간이다. 사마대장성은...
‘현대판 시황제’로 부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막강한 권력과 함께 집권 2기를 시작하면서 현지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벌써부터 중국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경제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에 따르면 시 주석이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모든 분야에 대한 당의 통제 강화를...
시안은 진시황제가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후 수도로 삼으면서 화려한 당나라의 문화를 꽃피웠던 지역으로 동서양의 문물이 교류하던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역사적 장소이다. 역사와 함께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더러 중국 서부 지역 관광을 위한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가장 먼저 관광 상품이 개발되었던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진시황릉은 진시황제가 인부 70만여명을 동원해 무려 37년에 걸쳐 조성한 무덤으로 알려졌다. 기원전 2500년쯤 건립된 이집트의 쿠푸왕 피라미드도 하루 10만명씩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30여년에 걸쳐 건설된 것으로 기록됐다. 타지마할 역시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애비(愛妃) 뭄타즈 마할을 위해 1631년부터 수만명의 인력을 동원해 22년 만에 완성한 인도의 대표적인...
이특은 '쌈싸시지'를 먹으며 "중국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을 요리"라며 극찬했다. 그 맛이 궁금해진 셰프들 또한 시식에 나섰다. 다들 이연복의 요리는 호불호가 없이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라며 입을 모았다. 특히 이찬오 셰프는 남다른 시식평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의자왕과 삼천궁녀가 쌈 싸먹는 맛"이라 말했고, 이를...
또 “진나라 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와 사가현을 찾았던 서복장군 스토리나 제주 올레나 규슈 올레 등 양 지역 공통분모를 찾아 교류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는 공동주제인 ‘각 지역의 스포츠 주요시책 및 교류’에 관해 8개 시도현의 지사가 주제발표를 통해 각 지역이...
그는 시황제(始皇帝)를 보필하여 도량형을 통일하고, 문자를 통일하는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그가 시황제에게 올린 유명한 글이 바로 ‘간축객서(諫逐客書)’이다. 사기(史記) 중 이사열전(李斯列傳)에 수록되어 있는 글을 아래에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태산(泰山)은 (비록 다른 나라의 흙이라도) 한 줌의 흙을 사양(辭讓)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산이 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