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시장 메커니즘에 의한 구조조정이 정착되면 그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돼 경영권 집착 등 이해관계의 불균형을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4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국가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선제적 기업구조조정 정책 2차 세미나'(자본시장을 통한 선제적...
시중은행은 물론 외국계 은행장들까지 잇따라 교체되면서 조직의 현안이 맞물려 있는 과도기적인 시기에 다채로운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행장들의 등장은 과거와 다른 어떠한 경영전략들로 시장에 파급력을 미칠지 금융권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 통합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8월 두...
이와 관련해 호세프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형 시중은행장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경제각료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 대표도 “재무장관에 굳이 노동자당 인사가 임명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수현 원장, 은행에 최후통첩… 대책 마련 촉구 = 지난 4월 최수현 금감원장은 시중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중대 금융 위반행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금융사는 물론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해외지점을 비롯해 은행권 전반에서 연일 금융사고가 터지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 것이다.
금감원은 특히 해외지점 관리 강화를...
시중은행장이 기술금융과 관련해 1박2일로 지방투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은행별 기술금융 지원 실적을 공개하기로 하는 등 금융당국의 기술금융 지원 압박이 거세지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기술금융 관련 조직운영에서 부터 실제 지원까지 기술금융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은은 지난 29일 이례적으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대한 백브리핑을 열고 8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렸는데도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오히려 올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신병곤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이날 “일부 은행들이 6~7월 혼합형(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중간형태) 대출의 특별판매를 종료함에 따라 최근 금리가 오른 것처럼...
시중은행들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 은행들은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에 발 맞춰 중소기업 여신 확대와 더불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기술금융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3단계 전략방안(기술금융역량 기반...
특허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한 IP사업화 자금 대출의 경우 이달 중 1차 한도(500억원)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지난 7월 기준으로 IP사업화 자금 대출은 45개 기업에 총 270억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13개 기업 평가를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IP사업화 자금 대출 2차 출시 등을 통해 IP·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은행장들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하소연했다.
이 총재는 지난 17일 시중은행장 7명을 초청해 금융협의회를 열었다. 이 총재는 격월마다 은행장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특히 전달 14일 기준금리를 내린 후 처음 열리는 회의여서 금리인하가 화두로 올랐다. 이날 참석한 한 은행장은 “기준금리 인하 후 한 달간의 손익...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원화 대출 부문에서 약 2조억원을 지원했고, 2014년 6월 말 잔액기준 17조 1000억원을 기록해 금년 증가율이 시중 6개 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작년 5월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기업 사기충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중소기업이 수출시 보다 환가료를 저렴하게 받을...
시중은행들이 인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들은 현지화를 내세워 인도내 산업 밀집 지역에 지점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인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29일 열리는 ‘인도 인프라와 제조업의 미래’심포지엄을 후원한다. 이 행사는 인도 신정부 이후...
그 결과 농협은행이 여타 시중은행을 제치고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소득공제장기펀드, 방카슈랑스 판매 부문 등에서 1위에 올라섰다.
올 상반기 기준 농협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61만2000좌, 소득공제장기펀드 5만2000좌, 방카슈랑스 초회 보험료 7940억원 등의 실적으로 은행권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열심히 뛰고 땀을 더 흘리는 직원이 더 많은 보상을...
시중은행들도 문화금융 상품개발과 지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영화제작사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영화 관객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시네마 정기예금을 영화마다 내놓았다. KB국민은행도 비슷한 상품인 ‘영화사랑적금’을 출시했다.
카드사들 가운데서는 KB국민카드가 대표적이다. KB카드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5’...
시중은행들이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올해 부터 서민금융지원 평가 대상을 강화중인데다, 내년 서민금융총괄기구를 출범시킨다고 밝힌데 따른 파급 효과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현지시각 3일 미얀마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현지법인‘Hana Microfinance’(하나...
시중은행들이 은퇴금융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퇴금융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실버마켓 규모는 2010년 33조2000억원에서 2020년 12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성장·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익구조의 한계에 봉착한 은행들이...
시중은행들이 위안화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위안화 직거래가 금융상품 개발 및 수출기업 거래 확대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저마다 ‘최초’타이틀을 내걸고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우리은행은 영국 바레이스은행과 원·위안화 선물환 직거래를 최초로 체결했다. 1개월 뒤 51억원과 3100만위안을 위안당 165....
이 같은 노력은 농협은행이 여타 시중은행을 제치고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소득공제장기펀드, 방카슈랑스 판매 부문 등에서 1위에 올라서는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농협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61만2000좌, 소득공제장기펀드 5만2000좌, 방카슈랑스 초회 보험료 7940억원 등의 실적으로 은행권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첫 번째 성적표라...
잇따른 금융 사고에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지난 4월 시중은행 10곳 은행장들을 불러 모아 놓고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 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최근 발생한 금융 사고들은 금융의 기본적인 법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국민으로 부터 신뢰를 잃은 금융사와 경영진들은 앞으로 시장에서 영구 퇴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총재는 18일 오전 시중 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에서 “최 부총리가 앞서 기준금리가 금통위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지금도 그런 생각을 그대로 갖고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는 당연한 발언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 총재가 이틀전 금리인하의 부정적 효과를 언급한 바 있어 금리 향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A행장은 가중 처벌을 각오해야 하고, B행장은 칼날을 비켜갈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징계를 기점으로 국민·하나은행장과 신한·우리은행장과 관련해 은행권의 엇갈린 명암의 표현이다.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금감원 중징계 방침에 은행 내부에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반면 금감원의 징계를 어느정도 비켜간 서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