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중은행은 현재의 비용구조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포괄하고, 고객에 맞춤 포트폴리오 설계를 해줄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1708명의 ‘행복파트너(Branch PB)’를 선발해 모든 지점(854개)에 배치했다. 이는 함영주 은행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영업력 강화를 위한 시도로, 통합 전 하나은행의 PB명가로서 강점을...
한동안은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고, 여성이 시중은행 부행장 자리를 꿰차는 등 국내 은행권의 ‘유리천장’에 미세한 균열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섣부른 예단이었을까. 은행권의 유리천장은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여성 임원은 자취를 감췄다. 여성 임원 승진자는 단 한 명도 없으며, 그나마 손에 꼽힐 정도로 적던 여성 임원마저 대거 물갈이되면서...
은행장들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곳간 단속’에 역점을 뒀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대출 서베이에 따르면 은행들은 올해 1분기에 대기업, 중소기업, 가계에 대한 대출 태도를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 강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부진에 따른 취약업종 발생, 가계부채 등을 이유로 대출 심사 문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는 건전성 관리에 신경을...
특히 그동안 대포통장 최다 은행이라는 불명예를 말끔히 씻고, 시중은행 중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행장은 “이제 7·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향후 2~3년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김 행장은 “여전히 시장의 벽은 높고, 가야할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이라며 “시장 논리가 철저히 지배하는 금융 세계에서 다른 어떤...
이 신임 회장은 시중은행장 출신으로는 두 번째, 금융지주 회장 출신으로는 첫 번째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앞서 이상근 전 한미은행장이 1997~1999년 11대 중앙회장을 지냈다. 그는 민간 출신 강점 관련 “민간에서 시장과 고객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것을 내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이로써 시중은행장 출신으로는 두 번째, 금융지주 회장 출신으로는 첫 번째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탄생됐다. 앞서 이상근 전 한미은행장이 1997~1999년 11대 중앙회장을 지냈다.
경북 경주 출생인 이 신임 회장은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전신인 상업은행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11년 3월...
시중은행의 한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선제적으로 계좌이동제 대응상품을 만들었는데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라고 상품개발부 부장에게 질책하기 했다고 한다.
◇주거래 통장 개념을 정립하다 = 이 과장은 계좌이동제에 대비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고객이 주거래은행을 옮길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기존 혜택의 소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각종...
실제로 진웅섭 금감원장은 지난 14일 시중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격이나 수수료율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림자규제와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금융당국의 역할이 코치에서 심판으로 전환되고, 금융정책 방향도 사전규제에서 사후통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이어 “수수료 현실화와 비이자 수익 확대, 해외 진출 등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금감원 관계자와 14개 시중은행장 등 50여 명이 참석, 은행이 금감원에 바라는 사항과 금감원이 은행에 바라는 사항 등 은행의 경쟁력 개선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진 원장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및 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선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진 원장과 하 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및 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선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1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진 원장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및 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선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진 원장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및 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선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진 원장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및 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선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하 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및 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선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올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기관으로 국민은행과 전북은행이, 우수 금융인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69명이 선정됐다.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한 국민은행은 올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고, 지난 10월 보증기관과 특별출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시중은행장들을 불러 모아 옥석가리기를 당부하기도 하고,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C등급 기업은 워크아웃으로 조기 정상화를 돕고 D등급에 대해선 회생절차 등을 통해 신속한 시장 퇴출을 유도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국회 정무위원회 논의과정을 통해 일몰 기한을 오는 2018년 6월까지 2년 6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된...
◇ 여성 대통령 시대 첫 여성 은행장 탄생
시계를 3년 전으로 돌려보자. 국내 시중은행을 통틀어 여성 부행장은 IBK기업은행의 권선주 부행장 1명 뿐이었다.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려면 그 아래 있는 상무나 전무, 본부장급이 많아야 하는데 이 자리에 있는 여성들은 거의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당시 설립 50여년 만에 첫 내부 승진자였던 조준희 당시 행장의 3년 임기...
기업은행과 시중은행인 외환은행의 행장을 역임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지난 1977년 행정공시에 합격한 윤 전 행장은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30여년 공직생활을 이어왔다.
공무원 재직 중 금융관련 분야에 오래 근무하면서 한국금융에 대한 깊은 식견을 갖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7년 12월 제22대 기업은행장으로 취임했다....
26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다.
한 청장은 이날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지금이 구조조정의 적기이며, 원칙을 갖고 빠르게 구조조정을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기술력과 성장성은 있으나 일시적 경영지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까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면 선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