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정부의 역할을 주문하지만 방역의 주체는 결국 시민이다. K-방역의 성공도 시민의 자발적 협력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시민 쪽으로 눈을 돌리면 우리의 귀중한 잠재력이 성장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마음의 공동체다. 세계 30대 도시 시민의식조사를 통해 얻은 놀라운 발견은 한국 시민이 마스크 착용을 포함하여...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의 마지막 2년을 잘 마무리 짓겠다."(7월 6일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자"며 희망찬 앞날을 약속했던 박 시장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삶을 끝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서울시는 물론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4월 7일까지...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7년 기준,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적자는 1조347억 원. 이 가운데 법정 무임승차 손실액이 592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서울교통공사의 '2017~2021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 운행 적자는 3850억 원이다. 적자의 71%(3850억 원)가 노인 무임승차가 차지하는 손실 비율로 나타났다....
그는 전체주의적 감시 체제를 도입하지 않더라도‘시민의 힘’을 통해 전염병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적 시스템을 어느 정도 사용하기는 했지만 대만, 한국과 같은 나라들은 광범위한 테스트와 투명한 정보 공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력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냈다는 설명이다.
하라리 교수는 “중앙집권적 감시와 가혹한 처벌만이...
◇'워크맨' 장성규도 다녀간 '양재꽃시장'…어버이날 앞두고 '북적'
양재꽃시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양재시민의숲역을 나서자마자 꽃다발을 손에 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생화를 신문지에 감싼 채 품에 안은 시민들은 부모님에게 마음을 전달한다는 설렘과 함께인 듯 보였다.
양재꽃시장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차량으로 북적였다. 주차장이...
구청이 중심이 돼 행사를 여는 것처럼 홍보하다 보니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가 마비된 상황임을 고려하면 이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 골목상권 살리기의 마중물이 시민의 관심이기 때문이다.
상인들의 시각도 다르지 않았다. 방문근 빵꼬마 베이커리 대표는 "뭔가를 하니까 전보다 저녁에 사람이 더 북적거렸다. 전보다...
그는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시민의 삶을 대표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동작을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와 경쟁하는 이호영 후보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과거 저희 노회찬 대표가 여기 출마했을 때 제가 이 골목을 구석구석 돌면서...
지난해 9월 이후 1만 명이 넘는 시민을 만났다. 소통한 내용을 기록한 수첩만 4권이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미래 100년을 바라보고 시민의 꿈과 염원을 담아 조성되는 공간이다. 오랜 소통 과정을 통해 더욱 단단한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민소통의 결과를 담아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시민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장 직속의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2016년 2월 4일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특히 817건은 위원회가 전담해 직접 현장조사, 직권감사, 중재 같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종결 단계까지 책임지고 원스톱 처리했다. 사업부서 차원에서 해결이 어렵거나 고질적인 고충 민원들이다....
그는 “행정가의 눈으로 시민의 삶을 살피고 행정가의 귀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행정가의 발로 현장을 뛰며 서울의 숙제를 풀어왔다”며 “서울시의 정책 기획을 주로 맡아 혁신의 토대를 만들고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며 큰 보람과 성취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행정만으로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갈증을 느껴야 했던 것도 사실이다. 가슴...
한국남동발전이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1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KOEN 미술대전' 시상식과 함께 9일간 열리는 미술 전시회의 개막식을 가졌다.
KOEN 미술대전은 남동발전이 2014년 진주로 이전할 때부터 시작한 문화예술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5회부터는 진주시민의 작품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의 요구가 날로 다양화하는 미래에는 빠른 물고기의 생존 가능성이 크다는 걸 고려하면 정당정치에도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정당에 인공지능실을 설치하자고 하니까 사람들은 필자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정당정치가 가상으로 이루어져야만 실제 정치의 전쟁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진짜 같은...
복지국가는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정의롭게 배분하는 국가다. 그 출발은 다양한 이해 균열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복지국가는 여성과 남성, 청년과 노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실업자, 소상공인, 자본가 등의 다양한 시민으로 이루어지고, 이들 모두를 위해 존재한다. 특정집단의 이익에 치우친 배분은 정의롭지 않다.
이기적 인간이 정의에 합의하는 길은 과연...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 프로젝트’는 지난해 부터 올해까지 2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전문작가 주도의 기존 공공미술 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의 이야기와 상상력이 작품이 되는 ‘시민주도형 공공미술’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행복과 정의를 실현하는 정치제도와 방법을 주장한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729~1797.
☆ 고사성어 / 백년해로(百年偕老)
부부의 인연을 맺어 평생을 같이 즐겁게 지낸다는 말. 원전은 시경(詩經) 격고(擊鼓). ‘격고’는 고향을 등지고 멀리 떨어진 전장에서 아내를 그리워하는 한 병사가 읊은 애절한 시이다. “죽거나 살거나 함께 고생하자던[死生契闊]...
콜로세움의 검투사 경기가 상징하듯, 정치는 시민의 환심을 얻으려 빵과 서커스 더주기 경쟁을 벌였고 시민들은 끝없는 번영을 믿었다. 하지만 그 착각의 순간 복지비용 증대, 포퓰리즘 범람, 사회활력 상실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일본도 그 자살 메커니즘에 갇혔다고 주장했다.
37년을 지나 분슌은 다시 ‘신(新)일본의 자살-그리스처럼 되는 날’이란 가상 시나리오를...
보령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게시판에는 "대천항 수산시장 안 가겠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 불매운동 참여합니다", "요새는 갑질이 유행인가요? 직원분 힘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도 SNS를 통해 "대천항 수산시장은 집단이기주의가 대단하다. 절대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는 집단에 10원짜리 하나도 지출하지...
1984년 국내기술로 건조돼 30년간 우리나라 영해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서울함은 1900톤, 전장 102m, 전폭 11.3m의 호위함이다.
이곳에서는 서울함 내부 1층의 생활 공간과 2~4층의 각 업무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커다란 크기만큼이나 볼거리도 다양했다. 외부 전시에서는 서울함의 다양한 무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