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올 6월 시민 입법 플랫폼 ‘국회톡톡’을 통해 1164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 데이트 폭력 제정법을 청원했다.
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트 폭력’ 문제를 다루게 된 제안자들은 ‘여성긴급전화1366’이 적힌 보라색 리본을 직접 제작해 나누어 주는 등 캠페인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들의 의지에 화답해 의원 입법 매칭을 수락하면서...
그 관심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평화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평화창작가요제도 개최했다. 실향민이 많아 보수적이라고 여겨졌던 시민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남북평화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에게 남북 교류협력의 역사를 외우게 하지 말자. 1972년 7·4공동성명부터 1988년 7·7선언까지 비슷한 내용의 선언과 통일방안을 외우는 건 괴로웠다....
또 그 이전에도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탈원전에 대한 논란은 지속돼왔다. 그런데도 마치 우리 사회가 이제 막 탈원전이라는 말을 하기 시작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 사회가 완전히 탈원전화하는 데도 앞으로 60년이 더 걸린다. 무엇이 너무 빠르고 성급한 결정이라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원전의 사회적 비용과 사고처리비용은 원전이 과연 값싸고...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말하고 정부가 경청하는 ‘시민발언대’ 콘셉트의 ‘국민마이크’가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마이크는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최됐으며 그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가 광화문에 마련한 ‘광화문 1번가’에서 진행돼...
세종은 매년 20%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시민의 평균 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특히 세종은 잘 갖춰진 학교 교육을 기대하며 주말부부의 삶을 기꺼이 선택한 신세대 아이 엄마가 찾을 정도로 의욕적인 신도시가 돼 있었다.
최근 행정수도 완성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업 투자와 대학 유치, 의료시설 확충, 친환경 스마트 도시 지향 등 국가대표 계획도시의...
오후 5시30분께 시민자유발언대로 시작된 이날의 촛불집회는 7시께 본 집회를 시작했다. 8시부터는 ‘송박영신 콘서트’가 열려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가수 전인권씨가 ‘아름다운 강산’ 등을 공연했다. 오후 9시30분께에는 집회의 하이라이트인 청와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등을 향하는 행진이 시작됐다. 시위 주최측은 오후 11시30분에 종로...
나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도 시민단체를 통해 기후강사 자격과 숲 해설가 자격을 취득했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성장하면서 지구의 변화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여 년 전부터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공부했다. 기후변화는 곧 지구가 위험에 처하고 있으며, 이는 곧 인류의 몰락을 의미했기 때문에 공감이 컸다.
최근...
뉴욕시가 공원 계획 현상 공모를 시행했던 1857년, 뉴욕 시민들은 먼 곳으로 이동할 차도 없었고 가까이 두고 즐길 수 있는 산과 들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때 ‘자연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정화하겠다’는 프레드릭 옴스테드의 계획안은 참으로 신선했다. ‘도심 속의 자연’을 만들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언덕과 길을 만들고 잔디와 나무를 가꿨다. 그리고 150년 전 뿌린...
주최 측은 시민 자유발언대와 각종 문화공연을 준비해 27일 새벽 5시까지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오후 10시경 행진을 마치고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 정리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5차 촛불집회는 주최 측 추산 역대 최다 인원이 모였다. 오후 9시 40분 기준 서울 150만...
이 날 오후 2시 김제동과 청년들과 함께 하는 만민공동회, 오후 5시 공연과 시민난장, 자유발언대, 오후 9시 이후 1박2일 텐트농성 및 자유발언대 등의 일정이 준비돼 있다.
김제동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광장집회' 진행을 맡고 있다.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청년포럼, 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이 결성된 가운데 더...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민 참여의 장을 만들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시민발언대 설치를 추진중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로이 의견을 내고 토론할 수 있는 '시민 발언대' 같은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위한 발언대 형태의 설치물 설치를 내부 논의중이다.
박 시장은 앞서 7일 자신의 SNS에 "광화문광장에 국민 참여의 장을...
한 시민단체 분석에 따르면, 19대 국회 의원 발의 법안 건수는 1만5429건으로, 전대에 비해 많이 늘어났으나 가결 건수는 1084건으로 가결률이 7.0%라고 한다. 나머지 93%는 폐기됐는데, 각 법안의 발의·심의 과정에 소요된 시간과 노력도 함께 사장된 것이다.
의회 및 의회 구성원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는데 긍정적 변화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본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빈곤층에 대한 최저생활보장을 시민들의 권리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사회권의 위상을 가진 상징적인 복지제도다. 왜 이처럼 상징적인 제도를 개편하게 됐을까. 그것은 이 제도가 빈곤층 생활 보장과 자립 지원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빈곤층이 계속 증가했지만 수급자 수는 감소했고, 예산은 계속 증가했지만...
정청래 의원은 최근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에서 11시간 넘게 발언대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동료 의원들은 "집토끼를 사랑해야한다"며 재고해달라는 청원을 벌였다.
은수미 의원은 "정부여당을 향해 두려움 없이 발언하고 당 방침을 관철하려 한 의원이다. 재심 기회를 달라"고 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으로 모여...
이학영 의원실은 트위터에 "이학영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10시간을 향해 가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특히 이날 국회 발언대에 오른 이학영 의원은 독일 시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살아남은 자의 슬픔',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와 김남주의 시 '진혼가' 등을 읊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탄 채 발언대에 오른 김용익 더민주 의원은 오후 4시45분께부터 연설을 시작해 2시간 가량 연설을 했다. 김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의 안전이라는 가치를 시민적 권리 침해함으로써 달성하고자 하는, 헌법적 가치의 충돌 문제에 대해 무엇보다도 깊이 있게 토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24일 더민주가 발표한 현역...
이처럼 국내 대학들도 하버드대와 같은 교육 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 한국의 대학들은 지식 전달과 스펙 쌓기 분위기만 조장할 게 아니라 학생들이 성숙한 시민으로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체계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극심한 분열을 이겨내고 점차적으로 단합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한 언론매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 정의와 시민의식을 나타내는 사회자본 점수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최소 15포인트 낮았다. 경제가 아무리 성장해도 국민의 선진화된 시민의식이 기초하지 않으면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하드웨어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기계인 셈이다. 그간 선진화 방향은 경제성장에 치우쳐 왔지만 이제는 시민의식의...
근래 우리의 경제구조가 급변하면서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높은 청년 실업률, 복지 등 다양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통일 비용을 의식한 시민들이 통일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현상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통일이 시대적 사명일 뿐 아니라 장기적 안목에서 우리나라를 더 부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남북 간 소득격차를 고려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