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중고교 평가방식이 교과부 훈령에 명시돼 시도 교육감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사안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는 의문이 일고 있다.
곽 교육감은 "절대평가, 학급별 평가는 교과부도 큰 틀에서 동의하는 내용일 것"이라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론화하고 교과부에 개정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평가제 전면 시행 첫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그간 전국 권역별 의견 수렴, 장관정책자문위원회, 시?도 교육정책국장 및 부교육감 회의, 교직단체와의 협의회, 학부모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폭넓게 의견수렴을 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제 개선모형은 앞으로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통보돼 2011년 교원평가제...
보장을 위해서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한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하기로 했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 이외 평가는 유지하되 세부 조사방법은 보완된다.
서술형 평가에 서술할 내용은 구체적으로 명시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같은 개선안을 전국 시도 교육감 및 장관 정책 자문위원 등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 등을 거쳐 12월 초 확정할 계획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학원 심야교습시간 제한 역시 국민들에게 김치국만 마시게 하고 결과는 시도교육감 협의회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국민들의 70%가 지지하는 정책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심야교습시간 제한은 사교육 대책이 아닌 학생 인권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