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했던 면세업은 출혈경쟁과 중국 관광객의 급감, 20배까지 인상된 특허수수료율 등으로 ‘레드 오션’으로까지 전락했다. 지난해 진입한 신규 면세점들은 올해 들어 수백억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과 특검의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허 심사에 문제가 있거나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특혜...
하지만 수년째 역성장 중인 백화점 사업을 비롯해 적자를 면치 못하는 면세사업의 변화 등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평가다.
관세청은 지난 17일 신세계가 총점 769.60점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개 업체 가운데 3위를 차지해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결과 발표 직후 “센트럴시티 일대를...
통상 허가산업의 사업권을 따내면 관련된 기업의 주가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번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19일 관련주 주가는 이후 큰 변화가 없거나 하락했다. 면세점 업계의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시에서 롯데그룹 면세점을 운영하는 비상장사 호텔롯데의 대주주인...
3차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디에프가 선정됐고, SK네트웍스와 HDC가 탈락해 면세점 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선정으로 현대백화점은 처음으로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게 돼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숙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면허 취득에 실패한 롯데는 부활의 기회를 잡아 검찰 수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신동빈...
국회 등 여론의 반대에도 관세청은 3차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해 면세점 강남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3차 사업자 선정 역시 지난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면세점=관치’라는 부작용을 없애려면 현행 허가제를 신고·등록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번 3차 신규...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유통 빅3가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면세업계의 출혈경쟁이 한층 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관세청은 17일 서울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신규 사업자를 추가로 발표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현대백화점면세점(무역센터점), 롯데면세점(월드타워점), 신세계면세점(강남점), 탑시티면세점(중소·중견기업)이다. 이에...
3차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디에프가 선정됐다. 반면 SK네트웍스와 HDC신라가 탈락했다.
관세청은 17일 현대백화점, 신세계DF, 롯데면세점 등 3곳을 서울시내 신규면세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서울(이하 중소중견기업)은 탑시티면세점, 부산은 부산면세점, 강원은 알펜시아가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17일 선정된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차별화된 면세점 구현해 국내 면세점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면세점을 구현해 시장에 활력을 주고,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며 “면세점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관광객 편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17일 선정된 신세계는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면세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문화예술 관광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인정받은 것 같다”며 “센트럴시티 일대를 개별 관광객의 중심지로 만들고 그 수요를 서초, 강남뿐 아니라 전국으로 전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편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현대백화점과 롯데, 신세계를 선정하는 등 서울 4곳(중소·중견기업 1곳 포함), 부산 1곳, 강원 1곳 등 시내면세점 총 6곳의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 특허 신청 업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자...
관세청은 서울 4곳(중소ㆍ중견기업 1개 포함), 부산(중소ㆍ중견기업 1개) 및 강원지역(중소ㆍ중견기업 1개)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을 위한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를 15일부터 3일 동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개최해 이같이 신규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특허심사위원회를 위원장 외에 관련 분야 교수(6명)ㆍ연구기관...
시내면세점 추가 선정 절차가 17일 마무리된다.
관세청은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면세점 특허심사 결과를 이날 오후 8시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는 대기업이 입찰하는 서울 지역 면세점 3곳과 서울·부산·강원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3곳 등 총 6개 사업자기 신규로 선정된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관세청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대해 검찰과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을 전후에 면세점 사업권 특허신청 혜택을 주고 모금한 의혹이 박 대통령의 탄핵안에 포함되어 국회에서 통과된 점,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국회 지적 사항에 대해 문제점이 지적된 점, 선정주체인 관세청 직원에 대해 주식 로비 수사를 받고...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기업들이 제각각 특색있는 사회공헌·환원 약속들을 내놓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전과 다르게 면세업계가 출혈경쟁에 들어가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영업실적을 내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내건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3차...
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일이 17일로 정해진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업계획을 비롯해 사회공헌, 상생활동 알리기에 마지막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면세점 운영 역량, 경영 능력 등에서 비슷한 평가를 받으면 중소기업 상생이나 지역사회 공헌 등의 항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이미지 관리에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월드타워점의 부활을...
서울 시내 대기업 면세점 3곳 발표가 17일 확정된 가운데 입찰 후보 기업들이 PT 준비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사업자 선정 직전이나 이후까지도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시내 면세점에 대한 관세청의 특허권 심사는 17일 저녁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으로 특허 입찰 연기나 심사 무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이 17일로 정해진 가운데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노리는 기업들이 사업계획을 비롯한 준비에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면세사업 입찰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가 부여된 재무관련과 경영능력 평가 항목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특허를 취득한 신규 사업자의...
앞서 서울시내 추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잡음을 일으키고, 특히 롯데는 그룹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되면서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유통 총수가 직접 변화와 책임을 외치고 있어 유통업계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변화’를 연신 강조했다. 1년...
또한 "법적 근거없이 특허심사를 연기할 경우 지금까지 정부의 면세점 운영 정책을 믿고 특허심사를 준비해 온 업체들의 신뢰를 크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의혹을 받고 있는 특허신청업체가 특허심사에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시내면세점 특허추가 결정 과정에서 관세법상 거짓ㆍ부정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판정된다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이날 확보한 면세점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롯데와 SK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청탁을 했는지 분석 중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개별 면담했다. 최 씨가 기소될 때 문제된 기업의 총수들 대다수가 이틀간 독대했던 지난해 7월과는 별개의 만남이다. 검찰은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