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뉴스로 ‘스튜어드십 코드 걸린 조양호…“연금사회주의 우려”’, ‘국세청, 박한별 남편 회사 세무조사’, ‘화웨이 P30프로, 파리서 첫 공개…사진조작 양치기폰 오명 벗을까’, ‘21년새 최대 업데이트…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국회의원 평균 재산 24억 원…10명 중 8명 재산 불려’ 등을 꼽아 봤다.
◇'스튜어드십...
특히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원칙)를 도입하고,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면서 대기업 총수가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 첫 사례다.
예견된 결과다. 대한항공 주식은 조 회장과 한진칼(29.96%) 등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 지분율은 11.56%다. 외국인 지분 20.50%, 나머지는 기타 주주 몫이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주총...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과 관련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줬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됐음에도 주주들이 대주주와의 표대결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주총 결과는 향후 주주 행동주의에 보다...
이날 대한항공 주총에서 조 회장의 연임안은 부결됐다.
조 회장은 270억 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다. 조 회장 일가도 '땅콩 회항' 사건을 비롯해 '물컵 갑질' 등 각종 사건 및 물의를 일으켜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 한진그룹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에 따른 주주권 행사 첫 대상이 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에 대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줬다"고 27일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 부결은 국민연금만의 의사 결정이 아니고 자산운용사·의결권자문사...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의결권 행사지침)에 따라 주주권을 발동한 첫 사례이자, '주주 반대'로 국내 기업 총수가 물러난 최초의 사례로 향후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첫 사례가 된 셈이다.
또 시장에서는 대한항공 지분 24.77%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의 표심에 주목했다.
그러나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서스틴베스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은 조 회장 연임에 반대 권고를 한 점, 해외 공적 연기금인 플로리다연금(SBAF), 캐나다연금(CPPIB), BCI(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 등 세...
이에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에 따른 주주권 행사 첫 대상으로 꼽혔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현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대한항공 지분율은 33.35%다. 국민연금은 11.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그 외에 외국인이 약 24%를 보유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확대되고 주주행동주의 기류가 확산하면서 사회책임투자(SRI)펀드에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인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된 26개 SRI펀드의 설정액은 총 3549억 원(21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494억 원이 늘어났다. 반면 이 기간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각각 4824억 원, 4951억...
실제로 주요 기관들은 앞다퉈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지침) 도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에 이어 올해는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우정사업본부, 한국투자공사 등이 책임투자 행보를 본격화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KTB자산운용 등 민간 자산운용사도 이른바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기업들의 자발적...
최근 스튜어드십코드 확산에 따른 배당 증가 추세에도 역행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배당 규모를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했다. 이에 배당성향은 2017년 52%에서 지난해 12%로 급감했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제동은 없었다.
SK그룹 계열사 중에는 SK이노베이션이 국민연금의 칼끝을 피하지 못했다. 국민연금은 21일 주총을 여는 SK이노베이션에...
전직 임원회는 이날 "사모펀드 및 스튜어드십코드와 같은 금융 자본 논리가 항공산업에 개입하면 결국 국가항공산업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 회사의 존립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부, 시민단체, 대한항공 주주와 구성원 등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이번 대 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했다.
전직 임원회는...
◇ 해외 연기금들, 의결권행사 외부에 위임 = 지난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국민연금은 올해 3월 주총부터 경영 참여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배구조의 독립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는 만큼 3월 주총에서 정부 간섭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달리 ABP, CPPIB, 캘퍼스 등은 자체 의결권 행사지침을 마련한 뒤 외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 의결권행사 지침) 강화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기업 경영권을 보호하는 어떤 장치도 없다. 그러니 엘리엇매니지먼트 등 해외 투기 자본들이 국내 대기업 경영권을 공격하고 터무니없는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기대하는 건 연목구어(緣木求魚)다.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확대에 쓸 돈과 시간을 경영권...
이어 그는 “이제 △스튜어드십 코드의 활성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주주활동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률 개정 추진 등으로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요청이 여러 방향에서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해외의 모범적인 승계정책 운영 사례 등을 기반으로 적절한 승계정책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에 의결권자문사가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들에 대한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 등이 유지될 수 있는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의결권자문사에 대한 감독은 시장 규율이든 규제 규율이든 지금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의결권자문사들이...
특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주제안을 비롯해 사회책임투자 활동 증가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ESG와 같은 사회책임투자 펀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격적인...
또 “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강제 도입해 기업 경영에 개입하려고 한다”며 “기업의 자유는 뺏고 희생만 강요하는 강탈 정권, 착취 정권”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면서 “국민의 자유를 수호할 헌법 가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나...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전략본부 팀장은 “ESG투자는 미세먼지, 여성리더십, 스튜어드십코드 등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며, 이른바 착한기업의 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의 결과”라며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검증된 투자분야로 자리잡은 만큼 우리나라 시장에서 ESG 투자의 성장성도 크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
대량보유 공시제도(5%룰)는 기관투자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이사보수 공시도 확대해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올해도 우리 금융이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고 혁신을 선도하면서 소비자 중심의 신뢰받는 금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