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숭례문 부실복구 문제를 비롯해 문화재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비리 등 관련자를 색출해 책임을 엄중히 물으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김기춘 비서실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사안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점검단은 단청과 대목장을 포함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의 문제점 확인과 향후 대책 수립을 위해 조직한 자문단이다. 애초 23명이 임명됐지만 최기영 대목장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단청이 훼손된 부분 등 주요 부재 8개소에서 17개 시료를 채취해 성분과 단청면 두께 등을 분석 중이다.
문화재청은 이날 '숭례문 복구공사 부실 논란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선 일부 박락된(훼손된) 단청에 대하여 자체 감사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조사를 통하여 조속히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며 "단청공사와 함께 기와 공사, 목공사, 석공사 등 주요 공종의 부실 우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명맥이...
지난 2008년 불타버린 숭례문은 모든 국민의 공분을 샀고 당시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요 무형문화재 등 기술자들이 참여해 전통기법을 사용해 복원하겠다는 원칙을 밝혀 왔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예산부족과 물리적 시간 등을 이유로 크레인과 굴착기를 사용하고 천연 재료가 아닌 값싼 염료를 사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숭례문 복원...
숭례문 단청 벗겨짐 현상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문화재청이 이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단청에 쓸 천연 안료를 구하러 2010년 일본에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직사광선과 대기오염에 따른 색조의 불가피한 타락 현상이 확인됐다고 적혀 있다.
SBS는 천연 안료가 천연 광석에서 추출된 만큼 철 성분이...
이에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해 종합점검을 하고자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만들어 30일 오후 첫 현장회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 외부인 23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원들이 참석해 숭례문 복구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점검단에 공개된 숭례문 내부에서는 단청 문제 외에도...
숭례문 복구 현장의 공개관람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12억원을 기부해 전통 방식의 기와 생산과 아름다운 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하여 숭례문이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데 일조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역 밀착형...
○…화재로 소실됐다가 지난 5월 복구 완공된 숭례문의 단청이 벗겨진 데 이어 1·2층 기와와 현판 글씨마저 변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3년 지나면 500년 된 것처럼 보이겠네. 새로운 첨단기술인가”, “그러고 보면 우리 옛 선조들은 정말 대단하다. 수백년, 수천년 동안 튼튼하고 아름다운 문화재들 볼 때마다 감탄”, “국보 1호 화재 예방도 제대로 못...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지난 5월 복구가 완료된 숭례문의 단청이 벗겨진 데 이어 1, 2층 기와와 현판 글씨도 변색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돼 부실 복원 논란이 일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 숭례문 사무소의 관리일지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숭례문 곳곳에서 총체적인 하자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이 공개한 관리일지를 보면 1, 2층...
일각에서는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단청의 접착력을 높이는 데 사용한 아교 문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청 전문가 A씨는 "숭례문 복구공사 중에 (단청) 현장에 갔을 때 이미 쉰 냄새가 났다"면서 "이는 아교가 썩다 못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타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단청 전문가 A씨는 "숭례문 복구공사 중에 (단청) 현장에 갔을 때 이미 쉰 냄새가 났다"면서 "이는 아교가 썩다 못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타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교는 썩어서도 발효가 되어서도 안 되며, 그렇게 되면 접착성을 잃는다"면서 "단청 재료인 안료란 물에 녹지 않는 덩어린데, 아교가...
숭례문 불태워먹었다가 복구한 지 얼마나 됐다고…허…”(@Seodam***), “대책없는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조만간 대형사고가 발생할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시급합니다”(@bluej***)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인원수를 조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정문 앞에서 ‘숭례문 복구 기념 사진전’을 진행한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은 지난 2008년 방화사건 이후 5년 3개월간의 복구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롯데백화점은 사진전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문장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우본은 숭례문이 5년간의 복구 작업을 통해 다시 돌아온 것을 기념하고, 오래토록 보존되길 기원하는 차원에서 기념우표 1종 120만 장을 10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숭례문은 태조 5년(1396년)에 짓기 시작해 태조 7년(1398년)에 완성됐으며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성문 중 하나이자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2008년 2월 방화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숭례문 북구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밀양아리랑’을 불렀다.
차지연은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숭례문의 복구를 기념하는 준공식 행사에서 ‘밀양아리랑’을 불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오후 2시부터는 ‘길 닦음 행렬’ ‘세종로 자유 연희 마당’ ‘판굿, 비나리, 아리랑’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의 발길을 끌었다.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인사말에서 "숭례문 복구는 우리 민족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저력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념식은 '숭례문, 문화의 새 문이 열리다'는 슬로건과 '상생'이라는 주제 아래 숭례문 현장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기념식 이후 숭례문은 일반에 공개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4일 오후 2시 개최되는 준공식에서는 현판 제막식에 이어 숭례문 복구를 하늘에 알리는 '고천' 공연, 그리고 앞문을 여는 개문식 등이 열린다.
준공식이 끝난 뒤에는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군악 행렬이 벌어지고 세종로와 광화문 광장에서 연희패 자유공연과 4대 아리랑 대합창 등 각종 전통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숭례문이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