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사전은 달걀을 계란의 순화어로 제시하고 있다. 이왕이면 순우리말인 달걀을 쓰라고 권장하는 것이지, 계란을 쓰면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같은 이유로 계란보다 달걀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북한에서는 1954년 이후 달걀도 계란도 아닌 ‘닭알’을 문화어(우리의 표준어)로 삼았다. ‘닭 + 알’의 형태로, 발음이 [달갈]인 게 특이하고 재미있다.
달걀과...
국어사전에도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으로 올라 있지만, 국립국어원은 ‘송년모임’, ‘송년회’라는 순화어를 제시했다. 그저 먹고 마시며 한 해를 잊어버린다는 게 우리 정서와 맞지 않아서다.
송년회(送年會)는 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송구영신...
순화어를 밝히지도 않았다. 언중의 입길에 많이 오른다 하여 표준어로 인정했다지만 불편하기 짝이 없는 말이다.
삐끼는 끌어당긴다는 뜻의 일본어 ‘히쿠(ひく)’에서 파생된 명사 ‘히키(ひき)’를 강하게 발음하면서 생긴 말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주로 당구 용어로 쓰였다. 그런데 젊은층에서 호객 행위나 호객꾼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다, 유행어가 됐다....
그런데 국립국어원이 내놓은 ‘십팔번’의 순화어에 또 한 번 한숨이 나온다. 십팔번 대신 ‘단골 노래’, ‘단골 장기’로 쓰라는 것이다. 단골은 손님, 가게, 무당 등의 단어에 어울리는 말이다. 따라서 노래를 이야기하면서 이 말을 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애창곡, 장기로 고쳐 쓰는 것이 적절하다.
가라오케 역시 일본이 만든 조어로, 써서는 안 될 말이다....
이자’는 3분(푼) 이자로, ‘5부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는 5분(푼)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등으로 써야 한다.
국립국어원은 ‘부’에 대한 순화어로 한자말 ‘분’보다는 순우리말 ‘푼’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잘못된 표현을 너무도 오랫동안 써 와 바르게 쓴 말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순화어를 쓰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질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에어캡'의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로 정한다고 밝혔다.
7. 정답: 노로바이러스. 겨울 장염은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등이 원인이며, 기온이 낮아지면 더욱 활동이 활발해진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8. 정답: 리오넬 메시. 국제스포츠센터가 2009년부터 1500개...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가 ‘에어캡’의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를 선정한 가운데, 선정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5일 ‘에어캡’을 포함한 5개의 외래에어 대한 우리말 순화어를 선정, 발표했다. 에어캡은 ‘뽁뽁이’, 운전자가 차를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하는 ‘드라이브스루’는 ‘승차 구매(점)’,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하는 백패킹은...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이’ 선정…드라이브스루ㆍ백패킹도 외래어 순화
'뽁뽁이'가 애어캡의 우리말 순화어로 정해졌다.
5일 국립국어원은 우리말 다듬기 누집인 ‘말터’(malteo.korean. go.kr)를 통해 ‘에어캡’을 포함해 5개의 생소한 외래어를 다듬은 우리말을 전했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즉석음식 등을 구매하는 상점이나 이 같은 판매...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싱크홀(sink hole)의 순화어가 아닌 것은?
○ 땅지붕 ○ 땅꺼짐 ○ 함몰구멍
6.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노트4의 핵심기능으로 마우스처럼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기능은?
○ S펜 ○ 엣지 ○ 뷰퓨처
7.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담뱃값 인상추진을 밝혔다. 문장관이 제시한 담배...
국립국어원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외래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대신할 순화어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선정된 순화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들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말터’(http://malteo.korean.go.kr)의 ‘이렇게 바꿨어요!’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7일 워킹푸어의 순화어는 ‘근로빈곤층’으로, 하우스푸어는 ‘내집빈곤층’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워킹푸어’는 일자리가 있지만 고용이 불안하고 저축도 없어 언제라도 절대빈곤층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우스푸어’는 주택 가격이 오를 때 저금리로 대출을 과도하게 받아 집을 마련했다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세대공감 1억 퀴즈쇼'에서는 '킬힐의 우리말 순화어는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보기로는 1번 까치발 구두, 2번 키 높이 구두, 3번 살인 구두가 제시됐고, 정답은 1번인 까치발 구두였다.
까치발 구두는 '10Cm 이상의 아찔한 높이의 굽을 가진 구두’를 일컽는 ‘킬힐(kill heel)’을 국립국어원 우리말다듬기에서 다듬은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약 1200개에 달하는 생소한 행정용어를 국어심의회의를 거쳐 심의한 결과 이 중 874개를 대체할 순화어를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어심의회의가 용어를 심의 확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사용하기 불편했던 가내시, 거마비, 과년도, 리스크, 버추얼 등 어려운 행정용어사 임시통보, 교통비, 지난해, 위험, 가상 등...
국립국어원이 6일 트위터 용어인 ‘팔로어(Follower)’에 대한 순화어로 ‘딸림벗’을 선정했다. 친구를 맺는 팔로잉(Following)은 ‘따름벗’으로 순화했다.
국립국어원은 ‘모두가 함께 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업의 일환으로 순화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딸림벗’과 ‘따름벗’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243건의 국민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아울러...
전력망 △앙케이트→설문조사 △MOU→업무협정 양해각서 △포커스→초점 △스페어→여분 등 대체할 우리말을 제안했다.
행안부는 새로운 행정용어가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문서를 결재할 때 행정용어 순화어를 검색,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행정용어 순화어 검색과 교정 시스템은 한글날부터 행안부에서 시범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확산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부터 10월21일까지 하반기 방송통신용어에 대한 우리말 순화어 온라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방통위 누리사랑방(블로그)인 다음의 두루누리에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26일 발표되며, 최고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방통위는 지난 5월 첫 공모를 통해 ‘펨토셀 기지국’, ‘쇼퍼라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