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변화 배경에는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성장과 순채권국으로의 지위변화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우선, 규모가 커진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당지역에서의 위험이 증가할 경우 해당지역에 투자했던 자금을 환수해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국 기관투자자들 대부분은 리스크 대비 투자가치...
우리나라가 채권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내국인의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대외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순대외금융자산)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다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아직 더 늘릴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민간부분 외화자립도도 굳건해지고 있다. 순국제투자에서 정부가...
이어 “한국이 가지고 있는 순채권국 지위와 경상흑자라는 안전판은 국내금리 하향안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0%대 금리에 진입한 국가는 스위스, 호주, 체코같이 안정적 신용도 하에 지역경제를 대표하는 국가들”이라며 “또는 대만, 이스라엘 같이 높은 경상흑자를 기반으로 금융 안정성을 확보한 국가들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채권국 지위 초기 저금리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울며겨자먹기식 해외투자가 늘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한편 대외채권은 162억달러 증가한 9117억달러를, 대외채무는 90억달러 늘어난 449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단기외채는 30억달러 늘어난 1281억달러를 나타냈다. 외환보유고를 의미하는 준비자산은 27억달러 증가한 4030억달러를 보였다.
여기서...
순채권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1년만에 최대증가세를 기록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 잠정’ 자료에 따르면 1분기말 현재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은...
또 “반도체 수출 등으로 올해 2.7%, 내년 2.8%, 내후년 2.6% 등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순대외채권국,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 등 양호한 대외건전성은 신용등급 평가시 큰 강점”이라고 파악했다.
재정 확대가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장기적으로 고령화 또는 공공기관 우발채무 영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저유가로 석유 수입이 급감하면서 사우디 정부의 외환보유고는 1000억 달러 넘게 줄어들었고 순채권국이었던 사우디는 지난해 10월에는 17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오일머니를 통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왔지만 휘발유 보조금 등 복지 비용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사우디는 경제 개혁의 일환으로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일부 지분을...
이번에야말로 초대형 글로벌 IB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국내 정치 환경과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불안 요소로 금융시장은 올해도 풍랑을 겪을 전망이다. 다만 외환보유액 3719억9000만 달러, 대외채권 3834만 8000달러에 이르는 등 순대외채권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고, 단기외채비중이 27.9%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탄 상무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인해 한국은 순(net) 대외채권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2016부터 2019년 중 수출 대비 순대외자산 비중은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 및 통화정책도 여타 국가에 비해 건전하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신뢰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2000년 이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정부재정 흑자를 기록했고...
해외에서 빌린 돈보다 해외로 빌려준 돈이 더 많은 채권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굳히고 있는 셈이다.
다만 내용을 뜯어보면 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린 영향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총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준비자산...
순채권국 지위도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투자 감소가 2년째 이어지면서 자금유출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해 보인다. 특히 환율 변동이 아닌 거래요인에 의한 외국인 자금유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이래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05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외채권은 362억달러 증가한...
국채를 보유,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미국 최대 채권국이 됐으나 한달 만인 3월(1조2269억 달러)에 다시 중국에 밀려났다.
6월 외국인의 미 국채 투자는 698억 달러의 순매수로 2014년 2월 이후 최대였다. 5월의 534억 달러 순매수에서 한층 늘어났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미국 주식을 순매도하고, 채권 매입을 줄인 반면 미 국채 투자를 늘렸다.
킴 응 탄 이사는 “한국의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재정건전성, 순채권국 지위는 신용등급을 지탱하는 주요 요인으로 북한 관련 리스크를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콘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경제회복세가 강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2012년 중반부터 한국은행 물가 목표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통화정책은...
노무라는 “일본은 부유한 순채권국으로서 인도 경제에 필요한 인프라 부분에 중요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또 “아웃소싱을 통해 글로벌 생산 공급망에서 인도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일본은 지난 수십 년간 다른 많은 아시아 국가에 그러한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본 제조업체의...
중국 외환보유고(외환준비고)가 작년 말 3조8200억 달러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환보유고의 3분의 1가량을 미국채가 차지한다.
중국은 세계 제1위의 미국 채권국 지위를 계속 고수하고 있으며 제2 채권국인 일본도 작년 같은 달 120억 달러를 순매수, 미국채 보유량이 1조1860억 달러로 늘었다.
또 S&P는 한국이 순(純) 대외채권국으로서 경상수지를 흑자를 기록하는 점, 원화가 국제적으로 활발히 통용되고 있는 점 등이 한국의 외채관련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S&P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통일과 관련해 갑자기 생길 수 있는 채무 등이 한국 신용등급의 취약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한국 신용등급에 대한...
우리나라는 30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고 외화자산이 외화부채보다 많은 순채권국이어서 당장 외화유동성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GDP 대비 외채 비중이 높아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경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소득이 줄어들어 외채상환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음 보복은 중국이 일본의 최대 채권국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난달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진바이쑹 연구원의 기고를 통해 “중국이 일본의 최대 채권국으로서 힘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 제재를 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작년 말 현재 중국의 일본 국채 보유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