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은 19일 GS 임원모임에서 순자의 권학편 적토성산(積土成山)의 말을 인용하며 “진정한 실력은 우리의 경험을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쌓아가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업의...
그는 이어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기 때문에 방치하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가져온다고 했다”며 “인간이 무의식에 지배돼 본인의 모든 욕구를 해결하면서 생활한다면 이 세상은 범죄가 많이 발생해 통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렇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본능에 충실한 아이들은 먹고 싸는데 욕구를 가지고...
‘순자(荀子)’에는 불구(不苟)편이 있다. 순자가 군자의 특징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이 행동이나 말에 구차함이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구차한 것인가? 한마디로, 예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문제나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내놓는 해명이 구차스럽고 어쭙잖아서야 되겠는가. 대통령을 뽑는 것이지 성인군자를 가려내는 건 아니지만, 구차스럽지 않은 것은 최소한 갖춰야 할...
군주민수는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君者舟也 庶人者水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水則載舟 水則覆舟(수즉재주 수즉복주). 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군이차사위 즉위장언이부지의)’다. 해석을 하면 ‘백성은 물, 임금은 배. 물의 힘으로 배가 뜨지만, 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순자 왕제 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향한 민심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현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된 사자성어들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에는 ‘역천자망’이 선정됐다. 하늘의 뜻을 거스르면 망한다는 뜻이다. 또 ‘빙공명사’(공적인 일을 핑계로 사익을 꾀함), ‘인중승천’(사람이 많이...
무덤가 장면: 순자가 죽고 홀로 남은 상황에 박씨는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반성하고, 사과한다. “평생 가심에 품던 그 사랑을 용서하지 못해 미안하다. 자네 가심에 품은 그 미움. 용서하지 못해 미안히야.”
2. 마지막 장면:시간이 지나 달라진 현재 상황에서 두 친구가 대화를 통해 삶의 후회와 깊은 반성을 하는 모습. 두 사람은 언제 또 볼 수 있게 될지를 생각하며. 남은...
저서로는 ‘해방의 길목에서’, ‘해방을 향한 순례’, ‘파수꾼의 함성’,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0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렬·종관 씨, 딸 순자·경란 씨 등 2남2녀가 있다.
강 말자 순자. 할머니는 절대 안죽어요. 그럴 일 없어요. 웃으며 들어갔는데 왜 죽어요"라며 억울해 했다.
이에 의사는 "어른이랑 말해야겠다"라고 말을 잘랐고, 유혜정은 "나랑 제일 친한데 나랑 말을 안하고 왜 다른 사람이랑 말을 하겠다는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의사는 "상식이 통하는게 어른이니까"라며 자리를...
2010년대 1위는 ‘민준’이네요
여자
1940년대 1위 영자·2위 정자·3위 순자
1950년대 1위 영숙·2위 정숙·3위 순자
1960년대 1위 미숙·2위 미경·3위 영숙
1970년대 1위 은주·2위 은정·3위 미경
1980년대 1위 지혜·2위 지영·3위 혜진
1990년대 1위 유진·2위 민지·3위 지은
2000년대 1위 유진·2위 서연·3위 수빈
2010년대 1위 서연·2위 서윤·3위 서현
영화...
‘순자’ 불구(不苟)편에도 이 시가 소개돼 있다. 순자는 군자가 의로움을 근거로 굽히고 뻗고 하면서 변화하고 호응하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맞다. 맞아. 군자는 화장실이 좁으면 굽히고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팔을 뻗어 몸도 좀 풀고 능굴능신(能屈能伸), 변화에 호응하고 적응하면서 중요한 대사를 치르면 그만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 이런 노래를...
어진 선비를 얻으려고 불을 밝히는 일에 대해서는 ‘순자’ 치사(致士)편의 다음 글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밤에 매미가 많은 나무에 불을 비추고 나무를 흔들어 떨어지는 매미를 잡는 사람은 불빛을 밝게 하고 나무를 흔드는 데 힘을 쓰면 된다. 불이 밝지 않으면 나무를 흔들어도 소득이 없을 것이다. 지금 임금이 덕을 밝히면 곧 천하가 그를 따르는 것이 매미가 밝은...
대부분의 자료에 ‘순자(荀子)’에 나오는 말이라고 돼 있다. 그런데 金舌弊口라고 쓰면 180도로 뜻이 달라진다. 쇠로 된 혀가 해지도록 입을 놀려 말한다, 한없이 떠들어댄다는 뜻이다. 弊는 해질 폐, 나쁠 폐다.
원문은 어떨까? 순자 정론(正論)편의 글은 金舌弊口라고 해야 통한다. 정론편은 순자가 법가 묵가의 이론과 묵자의 제자인 송자(宋子)를 비판하며 자기 주장을...
‘순자’ 비상(非相)편 11장에 이런 말이 있다. “말로 설복하는 기술은 공손하면서도 엄숙한 태도로 바르고 성의 있게 대하고, 굳건하고 강하게 주장을 펴고, 비유를 들어가며 깨우쳐 주고, 사리를 분별해 밝혀 주고, 기뻐하고 좋아하게 해 뜻을 이해시킴으로써 말을 보물처럼 진귀하게 여기며 귀중하고 신묘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이다.”[談說之術 矜莊以?之 端誠以處之...
‘순자(荀子)’ 비상(非相)편 9장이 이런 문제를 논하고 있다. “임금을 설복하는 일이 어렵다는 것은 지극히 높은 이상으로 지극히 낮은 생각을 지닌 이를 대하고, 지극한 다스림으로 지극히 혼란한 상대를 대하는 일이기 때문이다.”[凡說之難 以至高遇至卑 以至治接至亂] 왕들이란 대체로 천박하고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자들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곧바로 설득에...
또 우리나라가 갚을 돈보다 받을 돈이 많은 순자대외자산국 지위를 4분기 연속 유지했으며, 그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반적인 외채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외국에서 빌린 돈)은 4206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7억달러 증가했다....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군자는 능력이 있어도 좋고 능력이 없어도 좋다. 소인은 능력이 있어도 추하고 능력이 없어도 추하다.”[君子能亦好 不能亦好 小人能亦醜 不能亦醜]
순자의 말은 계속된다. “군자는 능력이 있으면 너그러움과 곧음으로 사람들을 계발하고 인도하며 능력이 없으면 공경스럽게 움츠리고 두려워하며 사람들을 섬긴다. 소인은 능력이 있으면...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군자가 그 몸을 깨끗이 하면 동조하는 자가 함께 하게 된다. 또 말을 옳게 하므로 비슷한 사람들이 호응하게 된다. 한 마리 말이 울면 다른 말이 따라 울고 한 마리 소가 울면 다른 소가 따라 우는데, 그들이 지혜로워서가 아니라 형세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君子潔其身而同焉者合矣 善其言而類焉者應矣 故馬鳴而馬應之 牛鳴而牛應之 非知也...
“군자는 알기는 쉽지만 친해지기 어렵고, 두려워하게 하기는 쉽지만 협박하기 어렵다.” ‘순자’ 불구(不苟)편 2장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은 ‘君子易知而難狎 易懼而難脅’인데, 압(狎)이라는 글자는 익숙하다, 진압하다, 업신여기다, 가벼이 보다, 이런 뜻을 가진 한자다. 친압(親狎)이라고 하면 너무 친하게 여겨 버릇없이 군다는 말이다. 글자의 구성으로 미루어 개가...
‘순자(荀子)’에는 불구(不苟)편이 있다. 불구는 구차하지 않다는 뜻이다. 순자가 군자의 특징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이 행동이나 말에 구차함이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구차한 것인가? 한마디로, 예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군자는 행동함에 있어 구차하게 행하기 어려운 것만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이론에 있어서는 구차하게 잘 살펴 아는...
‘순자’ 법행(法行)편과 ‘공자가어’ 현군(賢君)편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증자의 말에 나오는 친부는 사이가 좋아 친하게 따른다는 뜻이다. 손자병법에 친부를 활용한 글이 있다. “군사가 아직 친부하지 않는데 벌하면 복종하지 않는다. 복종하지 않으면 쓰기가 어렵다. 군사가 이미 친부하고 있는데 벌하지 않으면 쓰지 못한다.”[卒未親附 而罰之則不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