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체포
지난 8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을 결정했다. 조선중앙TV는 장성택이 현장에서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끌려나가는 사진을 화면으로 방영했다. 사진은 장성택이 끌려나갈 당시 회의장에 앉아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가운데)의 모습.
하지만, 장성택 이전에도 북한은 3대 세습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나 박금철 당 조직비서를 일순간에 숙청한 전례가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아무리 권세가 커도 북한에서의 '2인자'는 결국 허울일 뿐 실제로는 김 씨 일가가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성택 숙청, 김정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한 소식을 전하며 전날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이 장 부위원장에 대한 '비판토론'을 하는 사진을 화면으로 공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황장엽, 김정은, 장성택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반당·반혁명적 종파분자'로 숙청한 가운데 향후 후속 신병 처리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노동당 행정부의 리룡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을 '반당혐의'로 공개처형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장성택 부위원장이 과거 황장엽 비서와...
북한이 장성택 숙청이라는 역사상 가장 큰 숙청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 영도체계를 빠르게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3시경 전날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서 장성택 체포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지난 1970년대 이후 처음이다.
이어 자유북한방송은...
장성택 체포 장면 사진 공개ㆍ장성택 숙청
장성택의 체포 장면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9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8일 열렸던 노동당 정치국 학대회의 현장에서 체포되는 장면은 공개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장성택이 이미 김정은에 의해 숙청됐다는 설까지 흘러나오면서 네티즌은...
김정은, 장성택 숙청
북한이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해임 및 실각을 공식 보도하면서 '양봉음위(陽奉陰違)', '태공(怠工)', '종파주의', '우연분자' 등 생소한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에 대한 해임과 일체 호칭 박탈 결정서를...
김정은, 장성택 숙청
통일부는 장성택 숙청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집권 2년 동안 권력 재편을 단행하고, 당 규약 등을 정비해 '3대 세습'을 제도화하는 등 '김정은 체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평가했다.
이어 통일부는 김정은 제1비서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이미지 구축을 시도하며 새 지도자상을...
김정은 장성택 해임
북한이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사실을 보도한 가운데 장성택이 지난 5일 이미 처형됐다는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 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장성택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의 모습이다. 사진 속 김정은과 장성택의 모습에서 거리감이 느껴진다.
장성택 숙청, 김정은
중국 정부는 9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태'와 관련, "그것은 북한 내부의 문제"이며 “북한이 국가안정, 경제발전, 인민행복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통적인 중조 우호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한 모든 북한 언론에서도 장 부위원장의 숙청 사실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다수의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장성택 실각은 김정은이 측근인 장 부위원장을 제거함으로써 스스로 리더로서 충분히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WSJ는 북한 관련 전문가들이 “장성택 숙청은 김정은...
장성택 체포, 김정은
북한이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을 발표함에 따라 열흘 전 이뤄졌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백두산지구 방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백두산지구 방문 시점은 장성택 측근 처형 시기와 일치할 뿐만 아니라 장성택 숙청 바로 직전에 이뤄진 공개활동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방문이 장성택 실각과 밀접한...
이어 소식통은 "아마도 공화국 창건 이후 가장 큰 숙청이 될 것 같다"며 "12월 초부터 노동당과 군은 물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국가우주개발국, 원자력공업성,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인민보안부, 국가안전보위부, 노동당산하 외화벌이 단위들까지 장성택이 조금이라도 관여했던 기관들에 대한 조사와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실을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라는 제목으로 전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장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는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북한 조선중앙TV는 노동당 정치국...
당에서는 장성택 일당의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알고 주시해오면서 여러 차례 경고도 하고 타격도 주었지만 응하지 않고 도수를 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어 장성택을 제거하고 그 일당을 숙청함으로써 당 안에 새로 싹트는 위험천만한 분파적 행동에 결정적인 타격을 안기였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혁명의 원칙을 저버리고 당의...
북한이 장성택 등의 고위 인사를 숙청하면서 현장에서 체포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1970년대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장성택 부위원장에 대한 죄행을 밝히고 나서 결정서를 채택하면서 곧바로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출연한 기록영화는 재방송되면서 장성택 출연 부분이 삭제됐거나 화면을 조정하는 트리밍...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에 대해 해임과 일체 호칭 박탈, 출당 및 제명을 결정한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전하면서 장성택과 측근들을 숙청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통신은 ‘장성택 일당’ 또는 ‘장성택과 그 추종자들’이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를 했다”고 밝히면서...
장성택 해임
북한이 사실상 2인자였던 장성택의 해임 사실과 함께 그의 숙청 사유를 폭로했다. 북한은 돈 여자 노름 마약 등 문란한 사생활을 장성택 해임 사유로 지목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라는...
북한은 장성택과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숙청을 진행하며 내부 정비에 집중하느라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펼칠 여유가 없을 수 있다.
또 온건파로 꼽혀온 장성택의 실각으로 자칫 군부 등 보수세력의 힘이 커지면 대외정책이 강경노선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성택이 그동안 북한의 후원국인 중국과 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북중...
그동안 북한은 주요 간부를 숙청하고 각종 보도 매체에서 이들 간부의 '흔적'을 지우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장 부위원장 실각은 사실인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0월 7일 첫 방송 이후 같은 달 28일까지 9차례 내보냈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기록영화인 '위대한 동지 제1부 선군의 한길에서'를 7일 오후에 재방송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