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 이래 1인 독재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숙청되고 처형된 고위 인사들은 많았지만, 장성택 사형 집행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은 지난 1950년대 박헌영을 필두로 한 남로당계 처형 이후 최초다.
당시 김 주석은 6·25 남침 실패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지자 1952년 12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소련파'인 박창옥 등을 내세워 남로당계 인사들에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전 부위원장을 숙청한 것은 김정은 1인 지배 체제 가속화를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이 짙은 상황에서 김정일의 장자 김정남의 존재를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교수도 1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김정남을 보호해 온 것이 바로 장성택이었다"며...
강명도 전 북한 총리 사위는 13일 YTN의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장성택의 최측근이 최근 김정남을 만난 사실을 알아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장성택이 북한의 체제 변화를 도모하려 했다고 판단, 숙청에 이어 처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정은이 자신의 취약한 권력 기반에 위기의식을 갖고 장성택의 이 같은 행보에...
따라서 이번에 장성택이 처형됨에 따라 조직지도부가 행정부를 뛰어 넘게 된다는 해석이 가능하게 된다.
일례로 장성택 숙청이 공식화되기 직전인 지난달 말 김정은이 참석해 열린 백두산 삼지연 대책회의에서 김정은을 수행한 이는 박태성, 황병서, 마원춘 등이다.
이들은 모두 노동당 부부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AFP는 장성택 처형에 대해 ‘그와 관련된 인물들 특히 노동당 중앙위원회 행정부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숙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내용을 내 놓앗다.
이밖에도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 역시 북한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장성택 전 부위원장 처형 소식을 전했다.
CNN방송은 '장성택 사형집행'을 주제로 한...
특히 장성택을 '반당반혁명종파분자'로 숙청한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3대에 이은 '백두혈통'을 부각하는 한편, 김정은의 1인 지배체제 강화에 목적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북한은 김정일 사망 2주기를 전후해 김정은 지도체제가 확립됐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동시에 장성택을 본보기로 국내의 긴장수위를 끌어올리는 목적이...
북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북한에서는 후속 조치를 위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다시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친인척을 막론하고 숙청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김정은의 공포정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자유북한방송은 지난 9일 평양의 자체...
13일 북한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장성택 숙청 이후 노동신문 등 매체를 동원해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과 유일 체제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이 김정은 우상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최근 북한은 보도매체를 총 동원해 장성택 전 부위원장을 비판하는 당원과 주민들의 반응을 잇따라 내보내는 등 장성택 여론재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장성택 처형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함에 따라 향후 장성택 측근들을 둘러싼 김정은의 ‘잔혹한’ 숙청작업이 어디까지 확대될 지 여부에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성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리룡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이 이미 공개처형된 상황을 감안할 때 ‘장성택 라인'은 대부분 처형 또는 정치범...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집권 2년만에 자신의 후견인으로까지 평가됐던 장성택 부위원장과 추종세력의 숙청이 김정은의 권력장악을 과시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체제 안정성이 흔들릴 사안인지 등에 분석의 초점을 맞췄다.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케네스 배에 미칠 영향이나 향후 북한 권력수뇌부의 동향, 북·중관계에 미칠 영향, 한반도...
이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된 장성택의 숙청과 관련해 향후 북한 내 권력구도의 변화와 주변국들과의 관계 등 이어질 후폭풍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장성택의 숙청 배경을 놓고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후계자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이후 권력 양분으로 김정은 유일 지배체제를 위협하면서...
이렇게 한창 잘나가던 2004년 돌연 '권력욕에 의한 종파행위'라는 이유로 숙청 당했다. 측근의 호화 결혼식에 참석해 파벌을 만들었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다. 그러나 당시 국방위원장이었던 김정일의 견제가 진짜 이유였다는 분석이 더 많다.
장성택의 오뚝이 신화는 계속됐다. 3년 만인 2007년 노동당 행정부장으로 다시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2008년 김정일이...
특히 최근 북한의 실세이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무부인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이 숙청된 데 이어 사형집행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과 북한 간의 관계도 불확실해졌다고 포춘은 설명했다.
장성택은 북한과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포춘은 그의 부재로 인해 앞으로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잠재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그런데 당시 장성택과 권력다툼을 벌였던 당 조직지도부들이 이번 장성택 숙청과 사형을 주도했다는 주장이다.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보위부를 비롯한 보위 사령부아니면 최룡해 총정치국 당조직지도부 등이 연합을 해서 (이번 숙청이 이뤄진 것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장성택 숙청이 공식화되기 직전인 지난달...
장성택은 청년사업부문에 배겨있으면서 적들에게 매수되여 변절한자들,배신자들과 한동아리가 되여 우리 나라 청년운동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였을뿐아니라 그자들이 당의 단호한 조치에 의하여 적발숙청된 이후에도 그 끄나불들을 계속 끌고다니면서 당과 국가의 중요직책에 박아넣었다.
놈은 1980년대부터 아첨군인 리룡하놈을 제놈이 다른 직무에 조동될 때마다...
문제는 앞으로 북한에서는 후속조치를 위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중앙통신은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과정에 100% 입증되고 피소자에 의해 전적으로 시인됐다"며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음모행위가 공화국 형법...
향후 북한은 후속조치를 위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속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과정에 100% 입증되고 피소자에 의해 전적으로 시인됐다”며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음모행위가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
북한은 이날 미술전시회를 시작으로 중앙연구토론회, 영화감상회, 사진·도서전람회, 예술행사 등 김정일 2주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위원장 2주기를 앞두고 장성택을 숙청한 만큼 행사는‘백두혈통’의 3대세습 체제를 부각시키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1인지배체제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12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숙청과 관련해 “장성택 침몰 과정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당 기반이 많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윤 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모임인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 특강에서 “장성택 부위원장과 리영호 전 총참모장 등 후견그룹 숙청은 김정은이 유일 지배체제를...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작업을 벌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MBC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장성택 측근에 대한 체포가 있기 2달 전인 지난 10월 초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해당화 식당 지배인이 보위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위부란 북한에서 반당 반체제 주민들과 사상 이반자들을 색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