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미국 정부의 수입규제가 더욱 심화하면 미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수출의 손실은 물론 국내 고용 창출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생산량을 확대하면 국내 총생산량(GDP)과 직결되는 우리 수출이...
이런 추세라면 올해 내에 국내 도로를 달리는 차 10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작년 연말보다 1.6% 증가한 2288만2035대로 집계됐다.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셈. 전체 자동차 증가세는 2015년 4.3%에서 2016년 3.9%, 지난해 3.3%로 둔화 추세인 반면...
15일 국내 완성차 메이커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 전기차는 총 1만1866대로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 1만 대를 넘어섰다.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 테슬라와 공식 집계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초소형 전기차를 포함하면 전체 실적은 1만2000대를 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해 상반기 4000대 수준이었던 전기차 판매는 올해 3배...
2017년 한국수입차협회에 회원사로 등록한 수입차 브랜드의 연간 매출은 총 12조27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올해는 아우디폭스바겐이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나서면서 순위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체 수입차 판매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브랜드별 성장률은 벤츠 코리아와 BMW코리아가 각각 12.6%와 17.4% 수준이다....
10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독일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한 9만2752대를 판매했다. 이는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5% 수준이다. 현대차는 5만8982대, 기아차는 3만3770대를 각각 팔았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자,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체코 완성차업체 스코다...
현재 수입차 고율 관세 부과를 위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등 미국의 거센 통상압박과 미·중 간 상호 관세 부과 등도 걱정스러운 부분이긴 하나 당장 우리 수출에 피해를 주는 것은 완성차업체의 파업이란 것이다.
이는 현대차, 기아차 등 완성차업체 노조의 장기간 파업으로 막대한 수출 손실을 보았던 2016년의 사례에서 잘 나타나 있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이 6일 34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간 수입품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1억9000만 달러, 대미 수출은 5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예상보다는 미미한 손실액이다. 백 장관은 업종별 단체, 코트라, 무역협회 등에 우리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 해소에 대한 현장 지원과 새로운 수출선...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역시 “만일 미국이 수입차와 수입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부과를 시행하면 우리의 대미 수출 자동차는 현지 차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원천 상실한다”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대미 자동차 산업 비중이 높은 공장은 대미 수출 물량이 감소할 경우 잔여 물량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맞출 수 없어 대규모 구조조정과 고용감축 현실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311대로 지난해 동기(2만3755대) 대비 1.9%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4만109대로 지난해 상반기(11만8152대)보다 18.6% 늘었다.
지난달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48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BMW는 4196대, 폭스바겐은 1839대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자동차 조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해당 인사들도 우리 입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지난달 27∼2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232조 자동차 조사' 관련...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가 수입차와 차부품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대해 우리 정부와 무역단체는 전날 미국 상무부에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
무역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미국산 자동차의 유망 잠재 수출시장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국내 100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8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전 분기(102.8)보다 상승한 104.7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수출 개선, 낮으면 수출 악화를 의미한다. EBSI는 작년 2분기 이래 6분기 연속 100...
무역협회는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국가안보 위협 조사에 대해 한국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공식 의견서(public comments)를 28일 미 상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의견서에서 “한국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산 자동차의 유망 잠재 수출시장이며, 한미 FTA로 미국산 자동차에...
1986년 첫 수출 이후 9년 만에 대미 수출이 20만 대를 넘어서자 미국 자동차제조업협회(AAMA)는 한국을 ‘슈퍼 301조’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토록 USTR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정부 간 협상 결과 우리 자동차세를 최고 41% 인하하고, 수입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번째 양해각서는 IMF 직후인 1998년 통상 기능이 이관되면서 외교통상부와 USTR...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김참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잘 주재로 '제6차 수입규제협의회'를 열고 관계부처 및 업종별 협단체 등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의 수입규제 확산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미국의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 여파로 유럽연합(EU)·터키·캐나다 등 주요국들도 수입산 철강 제품을 겨냥한...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와 혼다, 닛산를 포함한 일본 브랜드는 국내에서 5월까지 총 1만79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5월까지 팔린 수입차 가운데 일본차의 비중은 15.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지만, 일본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의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 감소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대미 자동차 수출이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다.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미국의 자동차 구매는 대부분 할부로 이뤄지는데 작년부터 시작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미국의 관세 규모는 연간 5000억 달러인 중국산 제품 수입의 약 10%에 해당한다. 중국 당국은 16일 오전 2시 이례적인 시간에 동일한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345억 달러 상당의 545개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산 농산물이 주요 타깃이다. 대두와 쇠고기, 위스키, 오프로드 자동차 등이 포함됐다. 추가로 160억 달러 규모의 석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석화,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6월 수출의 플러스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24억 달러로 1년...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석화,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6월 수출의 플러스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월은 조업일수가 1.5일 적고, 대규모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