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4월 158.5포인트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59.7포인트 대비 0.8% 하락한 158.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곡물과 유지류의 가격지수가 다소 하락하였으나, 육류, 유제품, 설탕의 가격지수는 상승했다.
유엔...
고환율 상황에서 원화를 더 들여 달러로 바꿔야 하는데 이에 따른 수입가격 상승분이 물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이 지난달 28일에 이어 또 다시 환율 안정화를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새 정부 경제팀을 이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를 올리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소비재, 자본재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이는 생산자 물가를 거쳐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파급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들 역시 치솟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 한은이 공개한 지난 4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위원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같은 대외요인이 국내 물가로 파급되는...
지수도 5.7% 올라 2008년 8월(6.6%) 이후 가장 높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빼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3.6%로 2011년 12월(3.6%) 이후 최고치다.
앞으로도 물가가 더 오를 요인만 가득하다. 국제 에너지와 원자재, 곡물가격의 상승세, 공급망 교란 상황이 진정될 전망이 어둡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로 환율도 크게 뛰어 수입물가...
증시를 역으로 추종하는 ETF의 수익률은 30%에 근접했지만, 원자재 가격에 연동된 인버스 ETF는 -40%의 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손익률과 반대로 지수 인버스 ETF에선 돈을 빼고, 원자재 인버스 ETF에 돈을 넣으면서 손실액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수익률이 높은 인버스 ETF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전기요금 인상과 소비 심리 회복 등의 영향이 컸다.
통계청은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6.8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날 WTI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00.28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49.5)보다 2.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우한 사태 여파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2020년 2월(35.7)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월에만 13% 이상 하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8.8%, 4.9% 하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결국, 이번 주 연준을 비롯한 최소 12개국(영국, 호주, 브라질 등)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향후 수요 둔화와...
3월 세계 비료가격지수, 14년 만에 최고치 주요 생산국 러시아·벨라루스 공급 막혀 대체 조달도 한계…중국, 요소 수출 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세계적인 비료 가격 상승세가 심각해지면서 글로벌 식량위기가 한층 악화하고 있다.
주요 비료 생산국인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비료 공급이 제재로 인해 정체되면서 글로벌 비료 가격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활용 가능한 물가 관리 수단은 수입 확대뿐인데, 이마저 수입선이 협소해 효과가 제한적이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1% 급등했다. 물가 급등은 주로 석유류·서비스 상승에 기인했지만, 최근에는 가공식품 가격 변동도 심상치 않다. 주로 밀, 콩, 옥수수가 원재료인 상품이 급등세다. 3월 기준으로 밀가루는 14.3%, 국수는 32.2...
1990년대 40→20% 급격한 하락…밀 0.5%·옥수수 0.7%·콩 7.5% 불과전쟁·기후위기에 수입가격 2배 '껑충'…수출 제한 조치 잇따르자 '식량 무기화' 우려
전쟁과 기후 위기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식량 수급 차질과 이에 따른 식량의 무기화 우려도 제기된다. 식량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자급률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져...
이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한때 메가와트시(MWh)당 17%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8.4~9.4%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올라 원료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어 SH에너지화학은 같은 기간 45.45% 오른 1520원에 장을 마쳤다. SH에너지화학...
수입금액지수, 1년 전보다 28.3%↑수출지수도 역대 최대 기록했지만…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높아… 교역조건 12개월째 악화
우리나라 교역 조건에 비상등이 켜졌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3월 수입금액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탓이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도 급등세라 교역지수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수출금액지수...
ICE달러지수,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 이달 들어 5% 올라…1년간 상승폭 13% 달해 유로 가치,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소식에 추락 엔·파운드·위안 등 다른 통화도 약세
미국 달러 가치가 5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슬금슬금 오르던 달러 가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수입금액지수, 1년 전보다 28.3%↑수출지수도 역대 최대 기록했지만…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높아… 교역조건 12개월째 악화
우리나라 교역 조건에 비상등이 켜졌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3월 수입금액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탓이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수입가격 오름세에 미치지 못하면서 교역...
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은 천연가스 수입국 다변화, 석탄발전소 가동 등 을 모색 중이나 이는 모두 단기적 대응책”이라며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야 하고 결국 재생에너지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도 ‘신재생 전환’ 속도에 기름을 붓고...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가 논의되는 등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며 시장에서 원유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차기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은 "옥수수, 콩 레버리지 선물 ETN을 내놓는 등 다양한 국내외 기초지수 상품을 발굴하는 데 노력 중"이라며...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로 기업들이 국제 원자재가격 변동,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특히 취약한 구조”라며 “주요 수입 원자재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 세부담 완화 등을 통해 기업 채산성 악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교역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공급망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유가와 주요 원자재, 곡물 등의 가격 급등으로 수입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무역수지가 올 들어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고, 소비자물가 또한 치솟고 있다. 충격을 줄이기 위한 국내 기준금리 인상 또한 불가피하다. 환율과 금리, 물가 등의 거시 변수들이 한꺼번에 악화하면서 우리 경제가 수렁에 빠져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