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와 기소의 정당성을 검찰 외부의 전문가들에게 평가받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수사심의위는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이 지검장을 기소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대검은 다음 날 이 지검장의 기소를 승인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 이르면 12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할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을 기소하겠다는 수원지검 수사팀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
대검찰청은 수사심의위가 기소 의견을 낸 만큼 이 지검장에 대한 기소를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건을 수사해 온 수원지검은 조만간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지검장은 한때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꼽혔다. 호남 출신에 문재인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으로 현 정부 들어 대검 형사부장,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쳐...
세월호 특검은 법에 따라 파견 검사는 5명 이내로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은 각각 30명 이내로 둘 수 있다.
이 특검은 지난달 23일 임명됐다.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 임명 후 20일간 시설 확보와 수사팀 구성 등 수사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으며 이후 60일간 수사에 들어간다. 필요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현직 검사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인 이 검사에 대한 검찰 기소가 위법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변호인은 공판이 끝난 뒤에도 "이 검사는 당시 봉욱 대검 차장의 사전지시를 전달받아 김학의에 대한 긴급출국금지요청서를 발송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 측은 "심야 짧은 시간에...
차 본부장은 이런 사정을 알고도 출금 요청을 승인한 혐의와 법무부 공무원들을 통해 177차례 김 전 차관의 개인정보 조회 내용을 보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이 검사는 김 전 차관 별장 성 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 씨를 만나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수처에 넘겼지만...
금융권의 신규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 승인 때 운영되는 심사중단제도가 예측 가능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금융당국은 심사가 중단된 사안을 6개월마다 검토해 심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도가 개선될 경우 제재와 소송 등으로 중단됐던 삼성카드와 BNK경남은행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심사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세월호 특검의 수사 대상은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CCTV 저장장치)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이다.
이 특검은 준비가 완료되는 이달 중순께 현판식을 하고 60일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다른 기업보다 빠르게 승인된 부분 조사 시진핑 신임받는 리창 상하이 당서기도 조사 가능성 국부펀드 CIC·국영 보험사들도 대상
마윈을 향한 중국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반독점 위반 혐의로 알리바바그룹홀딩에 사상 최대 벌금을 부과한 데 이어 이번엔 세계 최대 핀테크 업체인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승인 과정을 조사하고 나섰다.
27일...
기간 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문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까지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
이 특검은 세월호 폐쇄회로(CC)TV 데이터 조작 의혹, 해군ㆍ해경의 세월호 DVR 본체 수거 조작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당시 정부 대응 적정성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세월호 관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이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을 불법 출국 금지한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2014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임 당시 매입한 부동산으로 3억6000만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는다.
송 전 부시장이 2014년 12월 부인과 함께 4억3000만 원가량에 밭을 매입한 뒤 4개월 만에 울산시가 아파트 건설 사업을 승인했다는 의혹이다.
또 경제부시장으로 있던 2019년 6월 자신의 땅 옆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은 최근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이던 이 비서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을 불법 출금 조처한 혐의로 1일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
이 검사는 당시 성 접대와 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과거 사건의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막고, 사후 승인요청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내사 번호를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사건을 다시 넘겨달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요청에도...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은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A 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할 전망입니다.
법원 "사내 동호회 활동 중 사망…업무상 재해 아냐"
사내...
지난해 9월 삼성물산 불법 합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인이 최근 검찰에 수사기록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을 받아 한 차례 공판이 연기된 가운데 추가 자료 신청을 둘러싼 검찰과 변호인의 줄다리기로 재판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이 부회장 측은 5일 서울중앙지법...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유럽 승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이 유럽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에서 단계별 마일스톤 1억1000만 달러를 받게...
승인 요청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당시 성 접대·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었다.
차 본부장과 이 검사 두 사람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조처'와 관련한 핵심 인물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이 사건은 혐의자가 현직 검사란 점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원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에 투자해 배임 혐의를 받는 건국대 법인 이사장에 대해 교육부가 내린 임원 취임 승인 취소 등의 처분 효력을 유지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유환우 부장판사)는 최근 건국대가 교육부 현장조사에 따른 각종 조치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교육부 처분으로...
이후 소속청 인권보호담당관의 점검과 검사장, 검찰총장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고, 검찰총장의 별도 승인이 없으면 본건 범죄 수사부서와 별건 범죄 수사부서는 서로 분리돼야 한다.
대검 관계자는 "검사의 직접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별건 범죄 수사 단서의 처리에 관한 보고와 승인 절차를 규정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