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서부 다르푸르 지방에서는 반정부조직과 정부 지원을 받은 아랍계 민병대 ‘장자위드’와의 내전이 한창이다.
민병대가 민간인까지 무차별 살상하면서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중국은 석유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대량의 무기를 수단에 제공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비난에 대해 중국 정부는 “정치적으로는 말하지 않겠다”며 원조를 고수하고 있다....
리비아 내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사태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사회는 13일(현지시간) 카다르 수도 도하에서 '리비아 연락그룹' 회의를 열고 리비아 반군에 대한 지원 방안과 무아마르 카다피 체제에 대한 제재 강화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모로코 쿠웨이트 등 20여 개국과 유엔...
리비아는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치열한 가운데 미군으로부터 작전지휘권을 넘겨받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역할이 부진해 내전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들도 불안한 상황이어서 원유 수급 차질 우려를 더하고 있다.
가봉에서는 석유업체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과 외국인 근로자 축소를 요구하며 5일간의 파업을...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N24 방송과 인터뷰에서 "카다피 국가원수를 축출하려는 반군의 노력을 보호할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제재 강화를 포함한 정치적 수단으로 독재자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터키도 대리비아 군사개입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터키...
내전으로 유혈사태를 빚고 있는 리비아에 진출한 건설업체의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4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금융기관들이 리비아 진출 건설업체에 발급해줬던 공사이행보증 연장을 거부해 공사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철수하는 등 상황이 악화된 탓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ICC에 사건을 회부한 것은 수단 다르푸르 내전에서 발생한 잔혹행위가 유일하다. 당시 미국은 기권했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회의후 "이는 수치를 모르는 리비아 현 지도부를 향한 구속력 있는 제재"라면서 "리비아 정부가 즉각 민간인에 대한 살상을 중지하라는 분명하고도 강력한 경고"라고...
상황을 ‘내전 발발’ 단계로 규정했다.
이런 가운데 카다피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을 통해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대 폭력진압은 국제규범을 위배하는 것”이라면서 “리비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수단은 이슬람 교도가 대부분인 북부와 기독교를 믿는 남부가 50년 가까이 내전을 지속해 왔고 지난 2005년 평화협정을 체결한 지 6년 만에 지난달 남부 주민을 대상으로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행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빠르면 오는 7월9일 남부수단이 독립을 선언할 예정이다.
완전한 분리독립까지는 시민권과 화폐 등 의논해야 할 여러 과제가...
이번 투표는 기독교계가 주축인 남부 반군 수단인민해방운동(SPLM)이 지난 2005년 1월 북부 이슬람 정부와 22년간의 내전을 종식하며 체결한 평화협정에 따라 시행됐다.
수단은 그 동안 이슬람계가 지배하는 북부와 기독교계와 토착 종교 신도가 다수인 남부가 대립해 왔으며 내전으로 22년 동안 200만 명이 사망했다.
앞으로도 갈등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21년째 수단을 통치하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지난해 3월 30만명이 희생된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 전범 등 6가지 혐의로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한때 바시르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이었으나 지금은 그의 가장 강력한 비판자가 된 투라비는 지난해 바시르 대통령에게 다르푸르 내전 사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