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오류 이전에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년 반 동안 특정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식대로 8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드러나 ‘카드깡’ 논란을 빚었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들로부터 201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추적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당시 평가원 감사실 관계자는 “식사 외에도 세미나...
지난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오류 논란이 제기됐던 영어영역 25번과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8번이 복수 정답으로 인정됐다. 평가원장이 수능 출제 오류와 관련 사퇴한 것은 2004학년도, 2008학년도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건물 입구.
예상치 못했던 수능 난이도로 인한 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출제오류에 따른 복수정답 인정으로 또 하나의 혼란을 감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미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일정이 끝나 이에 따른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관련된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남 소장은 “기존 오답자들 중...
25번 문항에 대한 기존 정답 ④번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많아 복수정답 인정에 따른 성적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역대 출제 오류를 보면 2004학년도 언어영역 17번 문항이 처음으로 복수정답으로 인정받았으며 2008학년도 물리Ⅱ 11번 문항, 2010학년도 지구과학 19번 문항, 2014학년도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복수정답 또는 모두 정답 처리 됐다.
예상치 못했던 수능 난이도로 인한 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출제오류에 따른 복수정답 인정으로 또 하나의 혼란을 감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미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일정이 끝나 이에 따른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관련된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남 소장은 "기존 오답자들 중...
이어 그는 "평가원을 대표해서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능 출제 오류 논란은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출제오류 사건을 인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발생해 논란이 더욱 증폭돼 왔다.
한편 평가원장이 수능 출제 오류 논란으로 사퇴하는 것은 2004년도, 2008년도 이후 세번째다.
네티즌은 “2년 연속 수능 문제 오류라니. 제발 좀 정신 차려라”, “이쯤 됐으면 평가원 한 번 갈아엎는 게 좋을 듯싶네요”, “이럴 거면 수능 원서비를 걷지 말고 보게 해줘라”, “어른들 잘못에 애들이 허둥지둥하네. 안타깝구나”, “이렇게 어설픈 시험 때문에 12년을 죽자고 매달리는 우리 청춘들이 불쌍하다”, “또 1년 지나서 인정하겠지”, “애들 실수...
이번 수능과 관련해 제기된 이의신청을 논의한 결과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에 대해 복수정답 처리하기로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김성훈 평가원장은 “출제체제 개선 등의 노력을 하였음에도 문항 오류가 재발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원의 복수정답 인정으로 기존 정답처리 된 수험생과...
○…교육부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오류를 인정하고 전원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 네티즌은 “아이고 의미 없다”, “저것 때문에 인생 바뀐 사람도 많을 텐데. 참 빨리도 결정 내린다”, “1년 낭비한 시간도 보상해 줘야 하는 거 아님?”, “수능 문제가 지식을 테스트하는 게 아니고 실수를 유발하게 하려고 비비 꽈대니 출제자들도 정답인지...
◇ 작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정답 인정... 9073명 한 등급 상승
출제 오류로 판정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당시 오답 처리됐던 수험생 1만8천884명 중 절반에 가까운 9천73명(48%)의 등급이 한 등급 오르게 됐다. 또 표준점수는 1만2명이 3점, 8천882명이 2점 각각 상승했으며, 백분위는 21명을 제외한 1만8천863명이 1...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능 세계지리 오류 관련 피해학생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기존에 적용했던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의 기준을 유지하되 오답 처리된 수험생 1만8884명의 원점수만 3점 올리는 방식으로 성적을 재산정하기로 했다.
당초 모두 정답처리한 상황에서 세계지리에 응시한 전체 수험생의...
수능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의 출제 오류 여부에 대해 자문을 의뢰받은 학회들이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 관계자들은 학술위원간 회의를 거쳐 '평가원의 정답 외에 2번도 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19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평가원은 이의제기된 130개 문항 중 생명과학 문제의 자문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의 8번 문항이 출제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문항 정답 처리 여부가 의대를 지망한 학생들에게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은 원서접수 기준으로 3만3221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주로 의대에 지원하는...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수능 영어 25번 문항은 2006~2012년 미국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개인정보 유형을 묻는 문제다. 수험생들은 도표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아야 한다. 평가원은 명백히 틀린 4번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이의신청자들은 '휴대전화 공개율이 2%(퍼센트)에서 20%로 18% 올랐다'는 5번도 틀렸으므로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제기된 영어 영역 25번 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 측은 당초 보기 4번을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보기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영어 25번은 복수 정답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정하고 평가원이...
하지만 “ 대전화 번호 공개율이 2%에서 20%로 18% 올랐다” 보기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18%포인트라고 써야하지만 문제상에서는 18%라고 표기해 잘못된 통계 용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반대측 입장은 “문제의 의도는 통계 용어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소식에...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난방량이 ‘0’인 이유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11가구에 대해서 열량계 ‘조작’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해 형사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수능 영어 25번 중복 답 오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25번이 중복 답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해 수능 출제 오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현재...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관련 문제에서 승소해 4800여명의 학생의 등급이 올랐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수능 영어 25번, 문제제기가 설득력 있네","수능 영어 25번, 이번에는 버티지 말고 문제를 인정하길","수능 영어 25번, 오류가 또 생기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8번 문항의 그림에서 ㉠은 조절유전자, ㉡은 프로모터인데 교과서나 수능 교재에서 RNA중합효소가 조절 유전자가 아닌 프로모터에 결합한다고 나와 RNA중합효소가 조절유전자에 결합한다고 한 보기 'ㄱ'이 틀렸다는 주장이다.
영어에서는 25번 문항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해당 문항은 2006년과 2012년 미국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어떤 유형의 개인정보...
3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오류를 인정한 고등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세계지리 문제로 피해를 본 학생 중 재산정된 성적을 적용해 합격이 가능한 학생은 최대한 구제할 방침이다.
수능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어난 것은 이번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