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5번 중복 답 오류... 수능 논란 지난해에는 어땠나

입력 2014-11-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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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5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25번이 중복 답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해 수능 출제 오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게시판에는 생명과학II의 8번 문항과 함께 영어 25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 글이 게재됐다. 이의제기 글 720여건 중 30여건이 25번 문항의 오류를 지적했다.

수능 영어 25번 문항은 2006~2012년 미국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개인정보 유형을 묻는 문제다. 수험생들은 도표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아야 한다. 평가원은 명백히 틀린 4번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의신청자들은 '휴대전화 공개율이 2%(퍼센트)에서 20%로 18% 올랐다'는 5번도 틀렸으므로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 수치 차이를 비교할 때에는 '%p(포인트)' 단위를 써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틀렸다는 것이 오류 주장의 핵심이다.

수능 문항의 답이 오류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는 한 학생이 세계지리 8번 문제에 제기한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유럽연합(EU)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보다 총생산액 규모가 크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관련 문제에서 승소해 4800여명의 학생의 등급이 올랐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수능 영어 25번, 문제제기가 설득력 있네","수능 영어 25번, 이번에는 버티지 말고 문제를 인정하길","수능 영어 25번, 오류가 또 생기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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