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의 요구사항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가를 정부가 강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물가인상률에 연동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측은 수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논의해야 하는 만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대정부투쟁을 전면 철회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협상결과에 따라 당초 17일 예정됐던 전면 휴폐업을 앞당길 수...
그간 보건복지부가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제출하는 시기가 5월말까지인데 반해 수가계약 만료일은 10월17일까지여서 수가인상분이 차기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는 폐단이 존재해 왔다.
의협은 전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당해 연도 예산을 결정해 보험료 수입, 국고지원금 등이 실제보다 과소 추계돼 실제 수입과 지출 비용의 차이가 고질적으로 발생해왔다고...
그 이후 대학등록금은 크게 인상됐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사태 발생 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물가상승률이 2배를 넘기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등록금 인상률을 직전 3개 연도 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대학등록금은 대학생과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건강정책심의위원회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확대 도입 등을 전제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내년도 의료수가를 1.7%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내년도 의료수가는 평균 2.2% 오른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내년도 건강보험 재정여건, 적정 보장성 확대 수준, 적정 수가 인상 수준 등을 바탕으로 보험료율 인상률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 통행료 체계 개편으로 일반 통행료를 평균 2.9% 인상(기본요금 4.4%. 주행요금 2.2%)한다고 1일 밝혔다. 적용시기는 11월 하순부터다.
출퇴근 할인, 주말 할증 등을 감안한 실질 인상률은 1.76%이다.
5년간 요금이 동결된데 따른 도로공사의 재무구조 악화 등을 감안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먼저, 출퇴근 할인이 확대돼 현재 오전...
임단협을 통해 임금 인상률은 총액임금 기준 4.1%으로 적용키로 했지만 개별 은행 상황에 맞게 조정 가능한 상황. 국민은행 직원수가 올해 6월 말 기준 2만1600명으로 국내 은행들 가운데 가장 많은 만큼 타은행은 국민은행의 협상 수준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분위기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먼저해야지 다른 은행도 임금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가...
3,5% 인상을 주장하는 병협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측이 최종 제시한 1.9%의 수가인상률로는 병원경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경우 경기둔화와 경영여건 악화로 인해 휴·폐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협에 따르면 현재 건강보험 수가(진료비)는 의료원가의 75.04%만을 보전해주고...
재정운영위원회는 국민들의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수가인상에 난색을 표했고, 공급자측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물가·임금인상률 등을 고려해 적정수준으로 수가를 인상할 것을 요구해 왔다.
협상에서는 공급자들과 함께 적정수가 산정방식을 포함한 제도 전반의 문제를 함께 공동연구하는 부대합의도 추가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치과협회·한의사협회...
우편요금 등도 인상률을 3% 이내로 최소화하기로 했다.에너지 관련 요금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되 저소득층 지원방안을 마련해 8월에 발표한다.
지방공공요금은 평균 인상폭을 3% 이내로 조정토록 ‘지방공공요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할당관세 품목은 상반기 108개에서 111개로 확대하고, 지역단위 재활용센터 설립을 확대해 사회적 기업으로...
특히 자동차 보험사들은 사상 유례없이 전격적으로 두 달 연속 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해 두 달 새 상승률이 7%에 달한데다 보험사들의 인상률도 천편일률적으로 거의 비슷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담합 의혹과 관련 보험사들이 일종의 하청관계인 정비업체의 정비수가 인상 요구를 조직적으로 묵살하는 한편...
손보사들은 정비수가 인상과 함께 80%대가 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상폭 부분에선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을 평균 4.5% 인상할 계획이다.
기본보험료 기준 3.1%(개인용 3.5%, 업무용 2.9...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수사결렬과 관련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년간 고작 2%대에 이르는 수가 인상률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공단측이 최소한 원가에 이르는 수가 인상률을 제시했어야 하지만 정부가 또 한 번 무성의하고 부당한 태도로 계약 결렬이라는 최악의 카드를 꺼냈다"며 "정부가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10만 회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