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지난 2000년 7월 같은 대학 강 모 교수와 함께 모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12월 부분적으로 수정해 교내 학술지에 실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당 내부에서는 ‘김상곤 만큼은 안 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서 김 후보자 역시 ‘반대’ 기조로 흐를 경우 7월 임시국회도 경색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정부는) 비상식적 정부이고 국회는 안중에도 없는 만취인사이자 폭주정권일 뿐”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송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태도라면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송 후보자는 청와대...
국회 국방위원회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송 후보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른바 부적격 3인방 ‘김·송·조’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5대 비리(병역면탈·논문표절·위장전입·부동산투기·세금탈루) 인사배제 원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음주운전...
여기에다 야권이 이날 열리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청와대로서는 추가 낙마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여야 4당은 전날 7월 임시국회 소집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 내달 부처 업무보고 등에 합의하고 국회를 정상화했음에도 추경 처리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점도 문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자유한국당은 27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격문제를 거론하며 “송 후보자는 국방 개혁을 할 능력도,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도 더 이상 마이웨이를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 본인이 내세운 기준과 원칙, 언론과 야당의 지적을 교훈삼아 당장 송...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해군 중령 재직 당시 음주운전 사실을 알리지 않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발견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헌병대 내에만 보관되기 때문에 자료가 없었다”면서 “저희가 민간인 사찰을...
논란이 큰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자의 지명 철회나 탁현민 행정관 경질이든, 여론의 뜻에 부합하는 조치가 없다면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꼬인 인사 정국을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빨리 짜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 그렇잖아도 공백이 생기기 쉬운 국정은 더욱 살얼음판을 걸을 수밖에 없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 및 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국회는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28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29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30일에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여는 등 이번 한 주 동안에만 6개의 인사청문회가 치러져 청문회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25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지명철회하고 국민과 야당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국민 기만 3종세트’를 갖고 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굴욕적이며 넌센스”라며...
야권이 인사청문 정국 3라운드를 맞아 김상곤 교육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ㆍ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집중 겨냥하면서 여야간 또한번의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국회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6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연쇄 청문회를 실시한다. 우선 26일에는 한승희 국세청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며 28일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자유한국당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전에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은 방미 전에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송영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인한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야권의 날 선 검증의 칼날 위에 섰다. 계속된 인사 논란에 장관 후보자 중 추가 낙마자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청와대 인사 검증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것은 물론 향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조항에 반대한다면서 “그 조항을 지금 합의문에서 (제외하는) 것이 안 된다고 해서 받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두합의를 보는 것도 충분히 논의가 안됐다”며 협상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논의 예정이던 김상곤·조대엽·송영무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의 역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달 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남은 청문회에서도 야당은 논문 표절 등 문재인 정부의 5대 인사원칙을 고리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낙마 공세’는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국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야당 내 온도 차가 감지된다....
교육부총리 ‘진보 성향’ 김상곤
법무 안경환 ‘檢개혁’ 중책 맡아
국방에 ‘해군 출신’ 송영무 지명
여야 대치 속 차관인사도 단행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교육부·법무부·국방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개혁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교육부·법무부·국방부 장관 후보자들은 개혁성향이 강한 인사들로 문 대통령이 대선 전부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해군 제26대 참모총장을 지낸 인물로, 대선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정책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으로 “송 후보자는 해군출신으로 국방전력과 안보현황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했으며 군 조직과 새 정부의 국방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핵과 미사일...
청와대는 11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각각 음주운전과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고위공직자 5대 비리 관련자 제외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 인선발표 이후 “오늘 지명한 장관 후보자 중에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검증...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각각 임명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전 청와대 비서관,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새 정부 들어 부처 장관급 인선이 발표된 것은 지난달 21일 김동연 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