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등 야당이 이처럼 고위 정관계 인사가 연루된 저축은행 비리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강력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내에서도 소장파를 중심으로 공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검찰 수사가 미흡할 경우 국정조사 실시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 제안 관련해 “추경에 대해서는...
◇방향타 잃은 한나라당 = 여당 내 소장파 중심의 신주류가 대거 포진한 새 원내지도부가 추가 감세철회, 반값 등록금 등 대대적 정책기조 전환을 요구하면서 당 노선을 어디에 둘지를 놓고 신·구주류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당권은 준 신주류측은 당의 노선을 우(右)에서 한 클릭 좌로 이동하자는 주장인 반면 친이 및 구주류측은 현 위치를 고수해야 한다는...
이 모임은 비주류 소장파와 친박계 의원들이 모여 최근 구성한 ‘새로운 한나라’와 대비된다.
‘민생토론방’ 모임의 김영우 의원은 “모든 목표가 내년 선거에만 몰입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책위의 설명을 들어보면 소득분위 50% 이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형태라는데 반값 등록금 용어는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원희목 의원도 “대중...
특히 ‘MB노믹스’의 선두주자로 감세철회 및 무상복지 불가 입장을 밝혀 여당 소장파 및 야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박 후보자는 “예정대로 내년에 법인·소득세 최고세율 인하가 이뤄져야 한다”며 “무상복지는 서비스가 공짜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도덕적 해이와 재원 낭비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었다.
또한 남(남경필)·원(원희룡)·정(정병국)으로 대변되는 원조 소장파 중 한 명인 원희룡 의원은 재보선 공천을 총괄한 사무총장의 중책에 있었다. 비록 그가 “지금은 자숙할 때”라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상득 의원간 교집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친이계 구주류는 그의 출마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 역시 전직 지도부...
여왕시대이냐”며 “아무리 박 전 대표 도움으로 원내대표가 됐다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황 원내대표를 지원한 한나라당 소장파 한 의원도 같은 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언론서비스 차원으로 좋게 해석한다 해도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이정현 의원(박 전 대표 대변인격)처럼 수첩에 받아 적고 이를 불러주는 것은 격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소장파와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감세 철회를 비롯한 정책 쇄신의 방향과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앞서 당권ㆍ대권 분리와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 분리 선출, 선거인단 확대와 같은 당헌ㆍ당규 및 전당대회 규정 변경 논의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찬 간담회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정희수 사무총장...
소장파 한 의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 쇄신을 위해)여러가지 요구와 수정들이 있지만 (소장파 패부는)7월 전당대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이 상황은 참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더욱이 소장그룹이 주축으로 구성된 ‘새로운 한나라’ 내부도 친이·친박으로 갈려 있는 만큼 신주류 분화도 예상되고 있는 터다. 때문에 친이계 신주류의 분화를...
황 원내대표가 감세 논쟁에 대해 계파 대결을 우려한 것은 자신을 세웠던 신주류 연합이 수도권 소장파와 친박계로 나뉘어 감세 철회에 대한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정두언 김성식 정태근 등 수도권 소장파는 소득세 및 법인세 감세 전면철회를 주장하는 반면 친박계는 소득세 부분에 대해선 철회하되 법인세 감세는 예정대로...
당내 소장파 리더격인 남 의원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당을 과거와 다르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7·4 전당대회와 관련 “이번 전당대회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등을 돌린 500만표를 찾아올 수 있는 대표를 뽑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함께 내일로는 친이계 의원 70여명이 소속한 당내 최대 모임으로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소장파·친박계의 연합에 패배하자 계파갈등 해소 차원에서 발전적 해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친이재오계로 불리며 대립의 정점에 위치한 것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모임의 대표였던 안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황 원내대표가 감세 철회를 들고 나온 배경엔 정두언 의원 등 당내 소장파의 강경론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부자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등 돌린 40대를 되돌리기 위해선 감세 철회를 통한 중도개혁으로의 정책기조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짙게 깔려 있어 이들의 절박함은 청와대와의...
특히 이날 회동에는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감세정책 철회가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는 MB 노믹스의 대표적 정책으로 황 원내대표는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감세 철회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또한 7월 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관련 및 여권 쇄신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4·27재보선 패배 이후 소장파 중심의 ‘신주류’에 당내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1명의 친이계 초·재선 의원들은 이날 의원회관에 모여 “한나라당 가치 빼고 다 바꿔야 한다” “우리가 게을렀다” 등 반성 차원의 발언들을 쏟아냈다.
사회를 맡은 진영 의원은 “국민적 욕구를 반영하는 데 게을렀다고 할 수 있고 열심히 했더라도 정치적 생산성이...
7.4 전당대회를 앞두고 소장파를 중심으로 ‘젊은 대표론’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핵심 유승민 의원이 주요변수로 등장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책임을 통감, 중앙당 차원의 모든 당직과 거리를 뒀던 유 의원은 최근 들어 “주변에서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어 고민이 깊다”며 사실상 전대 출마로 입장을 선회했다.
유 의원이 밝힌 것처럼...
이 장관은 그간 소장파를 중심으로 한 당내 연합군으로부터 4.27 재보선 참패에 따른 2선 퇴진론에 시달린 바 있다.
또한 이재오계로 일컬어지는 친이계 최대모임 ‘함께 내일로’도 조만간 해산키로 했다. 모임 대표인 안경률 의원은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주류의 지원을 받은 현 황우여 원내대표로부터 일격을 당해 구주류로 쇠퇴에 접어들었다.
4.27재보선 선거 참패 이후 소장파 등의 거센 쇄신 요구 속에 치러진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재오-박근혜’ 양 진영의 지지 의원 숫자가 그대로 드러났다.
경선에 친박계 주자가 나서지 않았지만 당시 안경률 후보는 이 장관을 지원을 받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변이 없는 이상 최대 주주인 친이계 주자인 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유럽 3국 순방을 마치고 15일 오전 귀국한 이 대통령 앞에 펼쳐진 과제는 비단 소장파의 반란으로 표현되는 여권 내홍뿐만이 아니다.
당장 16일 과학벨트 및 LH 이전 등 대형국책사업의 입지 선정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미 동남권신공항 백지화로 정치적 신뢰에 치명타를 입은 이 대통령은 이제 갈기갈기 찢겨진 대한민국의 집단 반발에 맞닥뜨리게 됐다. 유치 경쟁에서...
신주류의 핵심으로 차기 당권 도전을 저울 중인 남경필 의원이 소장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당명 개정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당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한나라당이라는 이름 그대로 오래도록 국민 속에 남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