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법무부는 아시아계 학생들의 행정개입 요청에 따라 하버드대학의 소수인종 우대정책을 조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정책을 폐지하기 위한 조사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종 중립성 지침은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WSJ는 인종 중립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교가 조사를 받거나 자금 지원을 잃을 위험이 있다며...
EU는 2016년의 충격적인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이어 최근 동유럽에서 극우파가 득세하는 등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논의를 통한 ‘민의(民意)’의 결집이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비영리 단체 프리덤하우스는 1월 발표한 ‘연례 민주주의 지수’ 보고서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소수인종 권리, 언론 자유와 법치주의 등 민주주의 기본원칙이...
특히 윌버그는 “구글이 여성과 소수인종 채용에 대해 일종의 쿼터제를 적용해 유튜브 측에 여성, 흑인이나 히스패닉이 아닌 지원자에 대해서는 면접을 취소하고 그들의 지원 서류를 모두 폐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는 정체성이 아닌 능력에 따라 직원을 채용한다는 명확한 방침이 있다”며 “동시에 우리의 빈 자리에...
트위터로부터 계정을 정지당한 정당 대표는 무슬림과 같은 소수 인종의 인권을 부정했다. 이들은 철저히 약자를 비난한다.
신문발행인에 불과했던 율리우스 슈트라이허가 1946년 독일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이유를 생각해볼 때다. 그는 물리적으로 나치 전범에 가담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헤이트 스피치’, 즉 특정 인종, 국민을 혐오하는 혹은...
실리콘밸리에서는 여성이나 소수인종 등에 대한 차별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지난여름 구글은 여성보다 남성이 기술 직종에 적합하다는 메모를 작성한 직원을 해고했다. 9월에는 구글 전직 직원들이 “구글이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의 전·현직 직원 90명 이상이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와 MS도 유사한 소송을 진행...
성적소수자(LGBT)를 비판하거나 인종과 이민문제 등으로 사회 분열을 고조시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일부 광고 요금은 루블화로 지급돼 러시아가 배후에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페이스북은 미국 인터넷 이용자의 약 80%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곳에서 러시아가 자유롭게 왜곡된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면 미국 의회가 가만 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미얀마 정부군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탄압을 규탄하는 공식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미얀마의 과도한 폭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는 동시에 법·질서를 재확립함으로써 시민들을 보호하는데...
또 페이스북은 모든 직군에 대해 채용을 할 때 채용 담당자는 반드시 최소 1명 이상의 여성이나 소수 인종 후보를 면접 대상으로 올리도록 규정했다. 페이스북이 실리콘밸리 기업 중 다양성을 강화하는 유일한 기업은 아니지만, 앞서가는 기업인 것은 분명하다고 리코드는 진단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 두 번째...
그는 "제가 굳이 글을 올렸던 이유는 그 댓글을 다신 분의 글 속엔 분명 특정 인종의 혐오가 내포되어 있었고 저를 비하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 혐오를 선택하고 사용했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소수자들에 대해 약자들에 대해 인종적 차별과 편견에 대해 많은 부분 무디고 소홀하다고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가끔씩이라도 불합리함에 용기낼 수...
린다의 아버지는 소송을 냈고, 4년 뒤 미 연방대법원은 승소 판결을 통해 교육에서의 인종차별을 금지했다. 역사적인 ‘브라운 판결(Brown v. Board of education of Topeka)’이다. 지금 와서 보면 당연한 판결이지만, 당시 여론조사를 했다면 흑인과 백인이 같이 학교를 다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 판결로 인해 차별이 철폐되기까지 반대 여론...
성 소수자 인권부터 인종 차별까지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이슬람 7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측은 해당 행정명령이 테러를 막는...
그러나 정보·통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우버가 여성, 소수 인종 등 채용을 어느 정도로 확대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 단순히 여성과 소수 인종을 많이 고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우호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버는 여러 악재가 동시에 겹친 상황이다. 남성 매니저의 성희롱과...
연준이 인종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보스틱이 임명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WSJ는 전했다. 연준 고위층은 백인 남성이 거의 독점한 상태다. 연준 이사회에는 그동안 3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있었지만 그중 마지막 인사였던 로저 퍼거슨도 2006년 퇴임했다.
진보 성향 경제활동가들의 모임인 ‘페드업연합(Fed Up Coalition)’의 숀 세바스찬...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가 “할리우드는 국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이민자나 성적 소수자들에 배타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이 잇따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과 관련한 한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 지지자의 66%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정치적 발언을...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겉으로 밝히지 못하는 이런 ‘샤이 트럼프(Shy Trump)’ 유권자층을 공략하면 지식인 계층이나 소수인종을 적으로 돌리고도 대선에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트럼프는 입증했다. 이에 트럼프는 취임 첫 한 달 지지기반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강한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가...
신문과 방송 뉴스, TV 시사프로그램에서부터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텍스트가 인종, 계급, 세대, 남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에 대해 재현 방식에 따라 이들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 편견, 왜곡된 시선을 불식할 수도 있고 강화할 수도 있다. 우리 사회와 인식에 깊게 자리 잡은 장애인, 여성, 성적 소수자, 농촌 주민, 가난한 사람, 노인과...
동시에 히스패닉, 아시아계 이민자 등 소수 인종이 많아 트럼프의 이민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구글, 페이스북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도 캘리포니아에 있다.
‘칼렉시트(Calexit)’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칼렉시트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탈퇴(Exit)’를 합성한 말로, 미국 연방으로부터...
이날 방송에서 유미 호건은 주지사 관저 직원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남편을 도와 이민자를 위한 정책에 힘을 쏟는 등 미국 내 소수 인종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약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남편인 래리 호건은 "내 아내는 퍼스트 레이디로 여러 역할을 감당한다"며 "여성 문제에 대해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고통받는...
여성, 소수 인종 등을 비하하며 적을 만드는 데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취임 직전까지 이런 비호감이 계속되는 이유에는 언론을 향한 트럼프의 오만한 태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NN의 크리스 쿠오모는 앵커는 “기자회견 당시 언론에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여론조사를 갉아먹었다”고 평가했다. 공화당 소속의 숀 더피 하원의원은...
트럼프의 여성 비하와 인종 차별적인 태도가 다양성의 대명사인 연예계 인사들로하여금 거부감을 갖게 한 영향이다. 이에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볼거리가 전혀 없다”며 대통령 취임식이 퇴색됐다는 분위기다.
과거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의 두 차례 취임식에서는 유명 가수 비욘세와 싱어 송 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인 아레사 프랭클린, U2, 브루스 스프링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