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당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발언, 소수자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일으켰다. 인종·성별 등과 관련된 차별적 언어나 행위를 자제하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문화가 미국 내 주류였던 상황에서, 지지자들은 '차별주의자'로 불리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선뜻 말하기 어려웠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던 '샤이 트럼프'가 투표에 나서자...
국제 인권단체들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측은 신장위구르 자치구 내에서 약 100만 명의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 민족 이슬람교도들이 '재교육 수용소'에서 재교육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국제 인권단체들은 중국 공산당이 수용소에 수감된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이슬람교를 부정하고 공산당에 대해 충성하도록 세뇌 교육을 하고 있다고...
미얀마군은 2016~17년 로힝야족을 대상으로 살인과 방화 등 잔혹한 인종청소를 실시했다. 미얀마는 2019년 제노사이드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됐다. 유엔은 “미얀마 군대가 심각한 인권 침해를 자행했다”며 “이들은 다른 미얀마 소수민족도 계속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얀마는 제노사이드 혐의를 부인하면서 군부의 작전은 합법적인 대테러...
그러면서 “AAPI의 경험은 불안과 정체성 위기로 가득 차 있다”며 “백인 우월주의와 조직적 인종주의에 바탕을 둔 미국 문화의 복잡한 역사는 아시아인을 ‘영구적인 외국인’이자 ‘모범적인 소수민족 신화의 주인공’으로 초대했지만 완전히 통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릭남은 “검찰과 사법 당국이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할지 논쟁하는 동안, 나를...
뮬란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영화를 촬영해 소수민족 탄압을 방조했다는 비판을 받은 데다 중국 내에서도 중국 문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들으며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폴 앤더슨 감독이 제작한 영화 ‘몬스터헌터’가 중국 개봉 하루 만에 상영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 인종차별적인 농담이 대사로 들어가 있어 중국...
소수인종 우대 정책에 반대하는 이 단체는 "하버드가 캠퍼스 내 인종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입학자 수를 줄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버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1심과 항소심에서 차별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고, 현재 연방대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이 단체는 며칠 안에 예일대를 상대로도 입학 관행에 대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소수민족 로힝야에 대한 인종청소와 인권 탄압을 이유로 미얀마 제재를 강화했다. 미얀마 군인과 경찰 지휘관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그래미 스미스 호주국립대학 아시아태평양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전임 정권에 비해 인권에 대해 더 민감하다”면서 “트럼프 전 행정부보다 인권에 대해 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소수민족 반정부 조직인 통합와주군(UWSA)과 민족민주동맹군(NDAA)와의 협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승승장구했다. 2011년 3월 군 최고사령관이 된 그는 2012년부터 군부가 미얀마 정치에 지속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미얀마에서 군 최고사령관은 군 통수권과 경찰 통수권을 갖고 있다. 국방부와 국경부, 내부무 장관을...
그는 또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 민족을 상대로 인종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역시 전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기본 원칙은 올바른 것”이라며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을 집단학살로 규정한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극단주의 및...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 민족을 상대로 인종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 진행 중이며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을 파괴하려는 체계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여성·성소수자·소수인종 등 다양성 확보 내각 인사 44명 중 오바마 정부 출신 21명 “아시아·태평양계 없어” 지적도
조 바이든 새 미국 행정부의 내각 인선이 지난해 11월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을 시작으로 2개월에 걸쳐 이어진 끝에 취임을 앞두고 마무리됐다. “미국처럼 보이는 내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던 바이든 당선인의 내각에서는 ‘다양한 최초’...
인종차별을 막기 위한 거점인 프로펠센터를 세워 소수인종에게 교육, 멘토링, 취업 기회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쿡 CEO는 "우리는 모두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만드는 시급한 과제에 책임을 갖고 있다"라며 "애플은 오랜 기간 차별주의로 큰 타격을 받아온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게일 킹 CBS...
한국은 다른 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각한 나라다. 여러 소수자에 대한 차별인식을 측정하는 ‘세계가치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은 30% 가까이가 다른 인종과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은 5%에 그친다.
종교 편견은 어떠한가. 개신교의 이슬람에 대한 편견 때문에 할랄 시장 개척에 애를 먹은 중소기업들이 수도 없이 많다. 게다가 우리 사회의 많은...
아마존은 “투자 대부분은 낮은 가격의 주택을 유지·보수하거나 신축하기 위한 저금리 대출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소수인종을 위한 주택단체에도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지역사회 개발 책임자인 캐서린 부엘은 “대규모 고용주가 들어서면서 주택시장이 이에 반응하는 것을 우리가 통제할 수는 없지만 아마존의 성장이...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과 소수인종 유입으로 갈수록 민주당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정치 전문 웹사이트 ‘538’이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의원들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과 소수인종 유입으로 갈수록 민주당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정치전문 웹사이트 ‘538’이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민주당 호부들이 공화당 의원들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과 소수인종 유입으로 갈수록 민주당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근소한 차이로 공화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화당의 퍼듀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주말 격리에 들어가는 변수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1일(현지시간) 나스닥은 상장기업에 최소 여성 1명과 아프리카ㆍ라틴ㆍ아시아계 등 소수 인종 및 성 소수자(LGBTQ) 최소 1명을 이사진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침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안하기도 했다. ‘다양성’과 ‘포용’은 오늘날 글로벌 시장의 화두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인종보다 성별과 세대가 다양성의 핵심으로 꼽힌다”며 “올해 빅4...
“그들은 인종 차별로 인해 표적이 되는 걸 진정으로 두려워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린제이도 14일 백신을 맞고 나서 “불행히도 역사상 내가 속한 집단(소수자, 나와 닮은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달 초 발표된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42%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
금기시돼 온 인종주의까지 끄집어냈다. 언어는 품격을 잃었다. 급기야 대선 불복을 선언했다. 민주주의 가치인 다수결주의와 소수 존중, 관용, 절제, 자유시장, 권력분립을 모두 부정했다. 비정상의 극치인 ‘트럼피즘’이다.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다. CNN은 “미 대선이 민주주의와 절망적으로 이혼하는 드라마가 됐다”고 평했다.
이런 ‘블랙코미디’는 미국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