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청년과의 소통을 내세우고 있지만 기성 정치권의 ‘소비’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부인사 영입 10명 가운데 7명은 만 45세 미만이라며 ‘젊음’을 강조했다. 특히 어린 시절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방송에 나와 화제를 모았던 원종건 씨와 열악한 여건에서도 위험을 마다치 않는 청년 소방관 오영환 씨는 남다른...
출점 절벽과 내수 부진, 온라인으로 소비행태 이동 등으로 가뜩이나 부진에 빠진 유통업계에 또 다른 골칫거리로 떠오른 셈이다. 이들이 꺼내 든 카드가 무인화다. 인공지능과 기계의 발달은 자연스레 사람을 뽑지 않아도 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언택트 마케팅’은 ‘전화 공포증(Call Phobia)’을 가진 젊은 세대와의 취향과도 맞아떨어진다....
일례로 1989년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6%였는데, 전체 사업체의 임금은 평균 15.2% 올랐다. 1990년을 전후로 급격히 오른 임금 수준은 외환위기(1997년) 이후에도 유지됐다. 이는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 상승, 다시 신규채용 축소로 이어졌다. 나머지 필요 인력은 주로 비정규직으로 메워졌다. 오 소장은 “초임 대비 20년 근속자의 임금(연공성)이 2.5~3배인데, 이는...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965년 이후 가장 낮은 0.4% 상승에 그침으로써 최악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위기감까지 커지고 있다.
난제인 고용사정도 암담하다.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 등의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착시(錯視)다. 경제현장의 주력인 30∼40대 취업자는 2년 이상 계속 줄어들고 있고, 세금 쏟아부어 만든 60대 이상의 초단기 저임금 노인일자리만...
덴트는 일본의 경우 인구절벽으로 1989~1996년 소비정점을 지나면서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고 내수 시장이 위축됐다고 주장한다.
저혈압(저물가)에서 오는 디플레이션은 또 어떤가. 미국의 경제학자 피셔(계량경제학의 창시자)는 1933년 ‘부채 디플레이션(Debt Deflation)’ 개념을 통해 장기 경기 사이클에서 부채와 물가를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호황...
현 위기는 인구절벽, 취업절벽에 이어 창업절벽이라고 진단할 정도다. 그만큼 가맹점 신규개설이 어려운 한해였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저력을 보이는 기업은 늘 있게 마련이다.
‘무한리필’이라는 키워드를 내건 명륜진사갈비가 그 중 하나다. 명륜진사갈비는 1인분에 1만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돼지갈비를 제공하며 올 한해에만 400개 가까운 매장을...
그러한 상황은 신뢰의 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그 절벽으로 우리를 밀어버린다.
2000년부터 2002년 사이 미국 가계의 금융 자산을 5조 달러나 날려버린 IT거품 붕괴는 소비 감소와 연결되지 않았지만, 미국 주택가격의 하락은 엄청난 소비 감소로 인한 경제적 대재앙을 몰고 왔다. 거품이 꺼진 IT주식을 가진 계층은 대부분 빚이 거의 없는 최상류층, 즉 채권자인...
가격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물량과 소비 절벽이다. 올해 국내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모두 1130여만 마리다. 이달 1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26만7425마리에 달하지만 전체 공급물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사육 마릿수가 많았던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직후 가격 급등...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확대를 비롯해 △완전돌봄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지원 △서울경제 활력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SOC확충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사람투자, 소비확대, 경제활력과 일자리창출, 세입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 39조5282억 원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
인구 절벽으로 성장이 정체한 국내 시장과 달리 미국 시장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공존하며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잠재 수요가 높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미국을 향한 국내 업체들의 ‘골드러시(돈이 몰리는 산업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김 시장 공략을 위해 대륙별 생산거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서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첫 유통 시설로서 지역민들의 소비자 후생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쇼핑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편하게 와서 즐기고, 서로 교류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지역의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스타필드는 빠른 출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량 즉시 구매로 바뀌면서 근거리 쇼핑에 대한 니즈 외에도 저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자 편의점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위협과 출점 절벽이라는 제약 속에 편의점들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특히 저가 상품은 불황에 줄어든 소비와 1인 가구를 동시에 공략 가능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인구절벽 현상에 따라 소상공인 고객들의 소비 여력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층 가구의 소비지출은 전체 가구 평균의 73.3% 수준이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도소매업, 음식서비스업, 개인 서비스업, 교육 등에서 소비지출 감소가 크게 나타나는 등 소상공인 영업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연구는 인구구조 변화에...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경쟁체계가 구축됐다.”
의무휴업 실시로 실적이 하락하면서 출점절벽과 폐점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대형마트 관계자의 항변이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도입으로 전통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정부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 사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이커머스만 몸집을 불렸다.
23일 통계청과 온라인쇼핑협회 등에...
정부가 현 추세대로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를 계속 확대한다면 재정절벽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7%인 고령화사회에서 14%인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데 17년(2000~2017년)이 걸렸다. 프랑스는 115년이 걸렸고, 미국은 73년, 독일 40년, 일본이 24년 걸린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너무 빠르다.
앞으로가...
지방소비세율이 11%에서 15%로 인상되면서 부가가치세가 2조7000억 원 줄었음을 감안해도, 세수는 겨우 1조9000억 원 증가했다. 7월까지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세수증가폭은 작년 21조5000억 원, 2017년 13조4000억 원, 2016년 20조1000억 원에 이르렀다. 정부 목표에 비해 실제 걷힌 세수진도율도 64.2%에 그쳐 작년보다 6.7%포인트 낮았다.
문제는 앞으로 세수가 더...
출점 절벽에 빠진 편의점 업계가 백화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VIP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비슷한 상품을 파는 데서 벗어나 PB(자체브랜드) 상품 등 차별화에 나선 편의점들이 혜택을 강화해 ‘충성 고객’ 모시기에 나선 것이다.
GS리테일은 운영 중인 GS25는 ‘나만의냉장고’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
청약 과열로 소비자 잉여의 손실이 발생하고, 공급 감소로 생산자 잉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청약 당첨자가 소비자와 생산자의 손실을 모두 갖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심 교수는 “청약 경쟁이 심화해 ‘로또 청약’이 발생할 수 있고 서울·수도권 시장에만 청약 가입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심 교수는 주택 거래 절벽 현상도...
자유무역을 버팀목으로 수출주도성장을 일궈왔던 한국 경제의 절벽이다. 게다가 ‘트럼프 따라하기’에 나선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는 한국의 미래 성장을 확실히 꺾어 추격을 봉쇄하겠다는 공격의 날을 세웠다. 태풍의 피해가 얼마나 크고 깊을지 가늠하기 힘들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악몽이 뚜렷하다. ‘경제위기 10년 주기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