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분야를 주도하겠다며 '에너지 주도권(energy dominance)’ 시대를 선언했지만 정작 미국산 셰일유의 최대 고객인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면서 주도권은커녕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힐 처지에 놓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셰일유의 새 고객 중 가장 많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미국 셰일유 생산 증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정책 지속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된 중국이 사실상 글로벌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반론을 제기했다.
중국은 올해에도 왕성하게 원유를 수입하고...
미국 셰일유 산업이 회복하면서 유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려 하지만 시장은 OPEC 주요 회원국 3개국의 최근 불안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린 이후 산유량을 늘려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리비아는 최근 산유량이 하루 100만 배럴로 안정화됐지만 주요 원유...
인력난과 더불어 셰일유와 가스 생산에 필요한 모래, 물과 장비 등이 부족한 점도 문제다. 시추 조사 기업 프라이머리비전의 메트 존슨 회장은 이미 필요한 장비의 87%가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파이니어자원공사의 리치 데일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충분한 노동자를 얻는 것, 그리고 그들이 묵은 숙소를 구하는 것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움직이는 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리 로스 S&P글로벌플래츠애널리틱스 원유 부문 대표는 “더는 글로벌 원유공급 과잉은 없다”며 “미국 셰일유 생산이 늘어나거나 OPEC이 감산을 멈추기로 하지 않는 이상 유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가 행동하기 전에 셰일유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트렌드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내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를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기 때문에 유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람코 기업공개(IPO) 성공 여부는 부분적으로 원유시장 상태에 달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6월 다시 감산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러시아 측은...
IEA는 한때 에너지 수입에 의존했던 미국이 이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셰일유 생산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전 세계 석유 공급 증가분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IEA는 내다봤다. 미국은 2020년대 말에 석유와 천연가스 순수출국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IEA)은 지난 2012년 미국이 세계 1위 원유·천연가스...
국제 원유시장에서 중동산 원유와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미국 셰일유 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 물량 공세를 펴면서 중동 석유 카르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합의를 무위로 돌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셰일유 수출이 2022년까지 하루 30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며 이 중 3분의 1이 아시아로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가 11일(현지시간) 셰일유와 셰일가스, 오일샌드 관련 기업에 대한 대출 중단을 선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전 탐사에서 마케팅, 트레이딩까지 셰일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기업들이 대출 중단 대상이 됐다.
BNP파리바는 북극 지역의 석유와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대출을 중단하고 석탄과 화력발전에...
이날 국제유가는 이라크 쿠르드족 분리독립 투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와 미국 셰일유 증산 우려 사이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라크 쿠르드지역 주민들은 지난 25일 분리독립 주민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이 나오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투표결과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적대적 대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특히 셰일유와 가스를 추출하는 기술이 급속히 발전해 천연가스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부진해 많은 사모펀드가 피해를 봤다. KKR과 TPG가 지난 2007년 320억 달러에 인수했던 텍사스 전력업체 TXU는 지난 2014년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KKR 산한 샘슨리소시스도 지난 2015년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KKR이 지난 2011년 펜실베이니아의 셰일유전을...
에콰도르는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기존 감산 합의에 따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OPEC으로서는 생산량을 줄여 국제유가를 띄우더라도, 미국 셰일유 생산이 급증해 원유 재고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일각에서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가 결국 미국 셰일오일 업계의 숨통을 틔워주고 미국의 시장점유율만 높여주는 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미국 셰일유 증가 등의 이유로 다시 하락하자 OPEC과 비(非)OPEC 산유국은 지난 5월 감산합의를 2018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산유국의 생산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이런 감산 노력에 위협이 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비아는 현재 일일 생산량을 4년래 최고치인 100만 배럴 늘렸고 나이지리아의 경우 1년 넘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일부 비회원국이 감산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지만 일부 산유국이 생산량을 늘리고 미국 셰일유 공급이 늘면서 세계적인 원유 공급과잉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원유시장은 이미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이번 주에도 내림세를 이어갈 경우, 투자심리에 더욱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둘쭉날쭉한 미국...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도 미국의 셰일유 생산 증가 등으로 공급과잉 불안이 아직 가시지는 않았다.
일본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이익확정 매도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닌텐도는 주가가 1.9%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로 향하고 있다. 후지쓰도 1.5% 올랐다. 반면 일본 2위 이동통신업체 KDDI는 0.9%, 주류업체...
그는 2014년 OPEC의 감산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에 “OPEC이 생산량을 줄인다고 해도 미국 셰일유 생산업체때문에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도움 안된다”고 잘라말했다. 생산량 감축과 함께 원유시장에서의 영향력마저 줄어든다는 게 그의 계산이었다. NYT는 유가가 오르지 않는 한 사우디의 감산 정책도 의미가 없어지고 빈 살만 왕자가 주도하는 아람코의 IPO도...
미국의 셰일유 생산 증가와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주요 산유국의 증산으로 공급과잉 불안이 심화하면서 유가 하락이 이어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2% 급락한 배럴당 43.23달러로 마감해 지난해 9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WTI는 올해 고점인 지난 2월 23일의 배럴당 54.45달러에서 20% 이상 떨어지면서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지난주...
그는 이어 “미국 셰일유 생산자들의 증산을 막지 못해 유가는 취약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증산에 의해 유가는 무너질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다. 타일러 공동 에디터는 “미국의 증산 추세가 여전히 강하고 휘발유 수요가 강하지 않은 추세여서 올여름 원유 재고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7주 연속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5년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미국 셰일유 생산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원유시장 공급과잉이 완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한하고 있다.
베이커휴즈는 이번 주 가동 중인 미국 원유 시추전 수가 722개로 전주보다 2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가장 적은 증가폭이지만 19주째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다.
최근 미국이 셰일유 공급을 급속하게 늘리며 OPEC의 감산 효과를 상쇄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런 만큼 OPEC의 감산 연장 여부보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TS롬바르드의 콘스탄티노스 베네티스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유가는 더 복잡한 양상을 띨 것”이라며 “OPEC의 결정은 원유 수급 균형을 이루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