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 1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지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감산 효과’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주 미 오클라호마주 쿠싱에서 원유 재고가 63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시장에선 ‘과잉...
그는 “하반기 이후 미국 퍼미안 지역 파이프라인 증설 등에 따른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와 경기둔화 등을 감안시 유가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중국은 2018년 9월 신규 광산 3억6000만톤 가동과 중장기 10억 톤 증설 예정 등으로 석탄가격 하락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2019년 이후 경기둔화기에 전기요금 인상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OPEC의 감산 결정은 현재의 수급 상황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도 당장은 저유가를 선호하나 셰일오일 시추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50달러 이하 WTI 가격은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며 “12월 이후 60달러 부근으로의 WTI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도 당장은 저(低)유가를 선호하나 셰일오일 시추업체 수익성이 악화되는 50달러 이하 WTI 가격은 선호하지 않을 것인 데다, 12월부터는 석유시장 계절성도 난방기(성수기) 진입하는 것도 유가 반등을 견인할 요소로 지목됐다.
그는 "2019년 전망에서 WTI 가격 배럴당 50~70달러(Brent 가격은 60~80달러) 예상 밴드와 투자의견 ‘중립...
6월 OPEC의 감산 완화결정이후 사우디와 러시아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 10월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생산량은 각각 일평균 1063만 배럴, 1160만 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도 8월 원유생산량이 예상치를 30만배럴 상회하고 있다.
또 5일 시행된 미국의 대이란 2단계...
이어 “OPEC은 효과적이지 않고 항상 마찰을 일으킬 뿐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며 “앞으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하티르 총리는 산유국들이 오일 수입에 기대 국가 부채를 줄이느라 가격 하락을 막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교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원유를 하루 600배럴...
세계경제 성장세나 셰일오일은 생산은 되는데 수송능력이 떨어져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못하는데, 하반기 되면은 그게 많이 확충이 되면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녀 하반기 되면 70달러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봐서 내년 70달러 중반으로 예측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미국 원유생산수출 현황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미국의 일평균 셰일오일 생산량은 569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127만배럴 확대됐다. 이는 2010년 79만배럴대비 7.2배 늘어난 것이다. 2017년에도 전년대비 46만배럴 증가한 바 있다. 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차 셰일붐에 이은 2차 붐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미국 원유수출도...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미국 셰일오일 등장 이후 국제 원유시장은 치킨게임으로 불릴 만큼 격렬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인 바 있다"며 "이후 유가 회복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감산정책을 1년 이상 지속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치킨게임과 감산정책은 모두 종료됐고, 미국이 새로운 주요...
지역별로는 중동산 지역 원유 수입(4억2730만 배럴)이 두바이유 가격 상승 여파로 전년보다 7.3% 감소한 반면 미주 지역 원유수입(3490만 배럴)은 셰일오일 등 미국산 원유의 수입 증가(358%)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7% 늘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원유 수입도 전년보다 각각 41.7%. 48.2%, 35.1% 증가했다.
석유제품 소비도 석유화학원료용 납사‧LPG, 항공유...
포스코대우는 사업 진출 당시 셰일가스가 매장된 셰일층(퇴적암층)에서 시추하는 원유인 타이트 오일을 생산하게 돼 비전통 석유 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의 발편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진출 이후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가경쟁력 하락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포스코대우는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석유화학제품 생산 확대에 나선 상태다.
일단 업황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G2 무역 마찰이 확산할 경우 석화기업의 이런 투자는 악수가 될수 있다. 무역 전쟁으로 보호 무역이 강화되면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 단기적 수혜 예상 = 미중 무역 마찰은 단기적으로...
현재 북미에선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에탄분해설비(ECC) 증설이 진행 중이다. 성 연구원은 “향후 유가 상승으로 NCC 대비 ECC의 원가 경쟁력 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업체들은 원유를 원료로 하는 NCC설비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현재는 미국-아시아 간 운송인프라가 갖춰지진 않았지만 2020년 이후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국내...
LPG 후발주자인 미국은 셰일오일 생산이 늘어나면서 부산물인 LPG 생산이 늘어남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LPG 판매가격을 낮추고 있다. 반면 중동의 경우 원유 감산으로 LPG 생산이 줄어 가격이 올라 중동-미국 간의 제품 차이가 커졌다. E1의 경우 해외 트레이딩 물량 중 절반 이상이 미국산 LPG이며, SK가스와 E1은 세계 LPG 물동량의 20%를 책임지고 있어...
반면 미국 원유 시추시설 증설이 지속되고 EIA가 올해 미국 석유생산이 전년대비 1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하반기 이후 셰일오일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은 재고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8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와 이로 인한 이란의 원유생산 차질 가능성 등은 재고감소를 심화시킬 요인으로 꼽았다.
최기산 한은 국제종합팀 과장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늘 가능성이 높아 국제유가가 70달러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의 한 금통위원도 “미국 셰일오일 증산 가능성이 높아 지금의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현 수준에서 급격히 상승하거나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급등한다면 모를까 현...
마라톤페트롤리엄의 앤데버 인수는 유가 상승을 확신하는 정유업체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셰일 오일 붐에 통 큰 베팅을 건다는 의미다.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전기기기 제조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이 2016년 유전서비스 업체인 베이커휴즈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최대 거래다. GE의 M&A는 작년 7월 완료됐다.
르브룬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다만 한은의 예상처럼 원화강세(원·달러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가능성과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이번주 남북정상회담과 5월말 내지 6월초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결과를 예단키 어렵지만 대부분의 외환전문가들은 원화강세 재료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에 한달가량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하방리스크로는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과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 등을, 상방리스크로는 세계경제 호조에 따른 국내경제의 성장세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 등을 꼽았다.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호조에 힘입어 수출 및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특히 설비투자는 당초 올해와 내년 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