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혈관육종암 환자에게도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연구팀은 악성 종양인 혈관육종암이 혈관내피세포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기존 오가노이드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메트리겔(matrigel, 세포 외 기질 성분의 복합체) 내에서 형성하는 방법으로는 신생 혈관 발아로 인하해 3차원 오가노이드 배양이 이뤄지지...
정낙균 교수는 “과거에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골수 내 세포 모양과 골수 조직검사 결과로 혈액질환을 진단했지만, 유전자 분석기법 발달로 유전자적 특성을 기준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적절한 추적관찰과 맞춤 치료를 시기적절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진단을 통한 조기 진단으로 감별이 어려운 혈액질환이 중증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프로젠은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4회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차세대 이중 타깃 비만·당뇨 치료제 ‘PG-102’의 비임상‧초기 임상 결과를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학회에서 주목받았던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GLP-1/GIP/GCG 수용체 삼중 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보다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를 비임상...
메디포스트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 환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2012년 품목허가 된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이다. 염증의 억제는 물론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자연 상태의 연골로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을 입증했다.
출시 이래 2023년까지 연평균 36%의...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 중 뇌질환 이중항체 타깃인 그랩바디-B 기술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을 2022년 사노피에 10억6000만 달러(약 1조27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 플랫폼은 뇌 내피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인슐린 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타깃해 항-알파시누클레인 항체가 혈액뇌관문(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다만, 아직 신장암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암세포가 신장 이외의 다른 장기로 원격전이된 환자는 5년 생존율이 20.3%에 불과하다. 갑상선암(61.4%), 전립선암(48.8%), 유방암(45.2%) 등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백 대표는 “비급여 약제가 많고 아직도 효과를 담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신체적으로는 물론이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A형 간염도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다.
오염된 음식·식수로 감염되는 A형 간염
간염은 간이나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은 A·B·C·D·E 형 같은 간염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약물, 지방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A형 간염은 혈액이나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B형...
이 자리에는 한국, 일본, 미국의 뇌전증 전문 의사들이 참석해 각국 치료 환경을 공유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에 과도한 전류가 흘러 반복적으로 신체 경련과 발작이 발생하는 뇌질환이다. 발작의 빈도와 세기는 환자마다, 때에 따라 다르다. 연구에 따르면 뇌전증 환자의 돌연사율은 건강한 사람의 17배, 수술이 필요한 중증난치성뇌전증 환자는 30배 높다.
뇌전증...
보로노이는 한국, 미국, 대만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타그리소 등 기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대한 약물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변이 암 환자에 대한 VRN11효과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임상 시험에서 VRN11은 EGFR C797S뿐만 아니라 L858R, Del19 등 원발암을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와 관련해...
이번에 발표한 기초 연구 주제는 △마우스 동물 실험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유발한 소장 손상 예방 효과 △식도 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pyroptosis)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유발된 위 상피세포 손상에 대한 펙수프라잔의 항염증 특성 등이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프로톤펌프저해제(PPI) 제제의...
이석증은 교통사고나 머리를 부딪치는 등 외부 충돌 때문에 평형기관 감각세포나 신경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고, 불규칙한 식사,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 체력 저하도 원인이 된다. 치료는 고개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이 보편적인 치료법이다.
대부분 2주 이내로 증상이 회복되지만, 재발이 잦기 때문에...
암백신은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타겟으로 하여 환자의 면역 시스템이 암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자극하는 치료 방법이다. 모더나와 바이오앤테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된 mRNA 기술을 사용해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 시험에서 췌장암, 두경부암, 흑색종 등 암종에서 유망한 결과를 확인하고 3상 임상에 진입 중이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백 대표는...
이 약은 T세포 표면에 있는 CD3와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이중 특이성 단클론항체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한다.
DLBCL는 가장 흔하며, 넓은 부위에 걸쳐 퍼져 있는 미만성 비호지킨 림프종 중 하나로,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엡코리타맙은 CD3와 결합해 T세포를...
의료용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이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김세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김성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건강과학과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공동저자 배웅진·신동호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제1저자...
T 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종양 성장 억제를 유도함으로써 PD-(L)1 억제제의 항암 효과를 개선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논문에 게재된 비임상 데이터는 ABL503이 기존 PD-(L)1 억제제의 항암 효능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향후 임상에서 ABL503과 PD-(L)1 억제제를 병용할 시 향상된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을...
큰포식세포 내 지질 축적이 감소하고 세균 성장 또한 낮아져 질병 진행이 다시 안정적으로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AC 폐질환에서 낮은 BMI와 관련된 대사적 지질교란 요인이 질병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면서 “MAC 폐질환을 대사적 감염병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대사적 경로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비결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코르다티코리아가 수입하는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소아 환자 치료 희귀의약품 ‘콰지바주(성분명 디누툭시맙베타)’를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경모세포종은 교감신경절 세포의 기원인 미분화한 신경모세포가 성숙·분화하지 않아 발생하는 종양이다. 주로 5세 이하 소아에서 발생한다. 국내에는 고위험군, 재발성·불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