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킹바지선 2척에 고정된 세월호는 5대의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이날 오후 4시55분에 1074일 동안 가라 앉아 있던 침몰 지역을 벗어났고 4시간이 조금 안돼 오후 8시30분에 3km 거리에 있던 반잠수식 선박 200m 지점에 도착, 선적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오후 2시나 2시30분에 이동하기로 했으나 같은 방향의 조류를 기다리느라 2시간 넘게 기다렸다.
수면 아래에 자리한...
1인 미디어 '길바닥'(박훈규 PD)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고 3년 만에 침몰 지점을 벗어나는 세월호를 지켜보고 있는 시신 미수습자 유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현재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유가족은 22일부터 침몰 지점에서 1.8km 떨어진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에 머무르고 있다.
이 방송에서 세월호를 싣고 이동하는 잭킹바지선을 바라보던 한 유가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