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원내대표도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참사는 시민들의 잘못이 아니다. 세월호와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대구 지하철 참사 등 안전 사회를 만들겠다는 숱한 다짐에도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하지 않은 정치의 책임”이라고 반성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 그 책임의 무게를 되새기며 할 수...
이번 사태의 사인인 압박성 질식사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6분”이라며 “군중 전체가 하나가 돼 쓰러지고 밀폐된 공간에 놓이면 사람들은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WP는 “이번 사고는 2014년(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에서 벌어진 가장 치명적 재난”이라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면서 올해 이태원의 핼러윈은 공포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기자협회는 곧바로 협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 199개 지회에 “이태원 사고 관련한 자극적 보도와 SNS 게시물이 넘쳐나고 있다”며 “기자협회 재난보도준칙을 기자들에게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보도준칙을 마련했다. 준칙에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난 정보를 제공해...
압사 사고에 대해 프로스포츠계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프로야구계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30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시리즈에서 이벤트와 응원을 자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야구는 8년 전인 2014년 세월호 참사 때에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핼러윈을 위해 이태원에 모인 젊은이들이 죽고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수가 100명이 넘는 사고는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목격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군집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로 나타났는지 말해준다”며 “활기찬 서울 이태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날 이태원 압사 참사로 과거 대형 사고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사망자 304명, 부상자 142명 등 446명의 사상자를 낸 세월호 참사 이후는 아직도 국민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
그해 2월에는 경주 양남면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붕괴하면서 10명이 사망했고 204명이 다친 바 있다.
악몽같았던 대형...
최근 몇 년 동안 20대와 파티 참석자들은 핼러윈을 주요 클럽 행사로 만들었고 많은 사람이 의상을 차려입었다”며 “미국과 영국 등 각국 정상은 이번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라고 짚었다.
그는 세월호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사건 등 한국 사회에 큰 상흔을 남긴 사건들을 경유해 사회와 법 그리고 인간의 관계에 대해 탐문한다.
이 책의 특이점은 ‘가상 변론 노트’ 형식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류 변호사는 ‘내가 만약 이 사건을 맡았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위 사건들을 직접 경험한 것처럼 기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9일 오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비서실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김 전 비서실장과 김장수·김관진 전...
당시 특별수사단은 세월호 침몰 원인 등 여러 의혹을 과학적으로 분석, 조사하기 위해 과학고 출신 2명을 합류시켰다.
한 검찰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조세범죄가 복잡해지고 고도화되는 시점에서 과학적 사고와 전문성을 갖추려는 방안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민 부장을 포함해 김지숙 부부장, 이정훈 등 모든 검사가 검찰 내에서 ‘일 좀 하는’ 사람으로...
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냈던 당시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두고서는 야당이 강한 공세를 펼쳤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대응 부서가 안보실이었고 산하에 위기관리센터가 있는데 그 센터는 안보실 1차장 소관 부서"라며 "세월호 참사 당시 대응과 그 이후 진상규명 과정에 대한 부분에...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정홍원 전 총리는 2014년 6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 했지만, 후임으로 지명된 안대희·문창극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면서 ‘불멸의 총리’란 별명을 얻었다. 총리직은 ‘기피 대상’으로 전락했다. 296일간 이어진 정 전 총리의 ‘추가 임기’는 당시 여당(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고(故) 이완구 전 총리가 임명되고야...
문재인 정부 들어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처벌받지는 않았다. 외교부 내에서는 리더십과 대외 협상력,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통령 측근이나 국정원 내부 인사가 아닌 직업 외교관 출신이 정보기관 수장에 발탁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야당은...
유가족 일부는 이날 목포에서 출발한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진도 맹골수도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선상 추모식을 했다. 선체 인양이 이뤄진 뒤 맹골수도에는 세월호 침몰 지점을 알리는 노란색 부표가 떠 있다.
인천가족공원 추모관에서는 4·16 재단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열렸다.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회...
또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8주기다. 정치적 견해를 떠나 모든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한 이런 사고가 앞으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새로 출범할 정부를 비롯한 모든 정부의 책임"이라며 "각 분과에선 소관 부처의 업무 보고나 협의 과정에서 이런 우려를 잘 전달해주셔서 정권 이양기 기간에도 국민 안전에 한층 더 주의해줄 수 있도록...
그는 "성수대교 참사 28년, 삼풍백화점 참사 27년,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19년, 삼성백혈병 참사 15년, 가습기살균제 참사 11년, 세월호 참사 8년,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5년이 지났다"며 "비통한 참사의 역사는 작년과 올해 또 광주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도대체 무엇이 바뀌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업 글자 빠진...
“세월호,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참사도 그렇고 있을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났어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사건 사고가 극에 녹아있죠. 특정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극을 구성하려 한 건 아니에요. 일어나서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 이런 일이 왜 일어날까 들여다 보려하는 관점들이 극에 담겨있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앞서 글로벌 히트를 친 황동혁...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약 7년간 끊어졌단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잇는다.
행사에는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방현우 하이덱스 스토리지사 사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전운항기원제, 선박공개행사, 하역시스템 시연회 등이 이어졌다.
2019년 수주한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이는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중 하나로 해양수산부 출신 퇴직 관료들이 유관기관에 취업해 안전검사 등을 회피하도록 한 것 등이 지적되면서 확대됐다.
헌재는 “3년이라는 취업제한기간은 퇴직한 직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충분히 감소하는 데 필요한 기간으로서 지나치게 길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헌재는 “특히 금감원은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