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으로는 작년 세계(歲計) 잉여금 4000억 원과 특별회계·기금 여유자금 2조7000억 원을 우선 활용하고, 3조6000억 원은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키로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3년 연속 추경 편성이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국민적 재난 상황을 빚자 3월 초 이를 줄이기 위한 긴급 추경을 주문했다. 이어 한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2.6∼2.7%)를 달성하려면 9조 원대...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 재원으로는 세계잉여금 1000억원과 한국은행 잉여금 3000억원을 합한 결산잉여금 4000억원과, 고용보험기금 등 17개 기금 및 환경개선 특별회계 등 7개 특별회계 여유자금 2조7000억원, 국채발행으로 3조6000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국채발행이 3조6000억원으로 정해진데는 작년 초과세수를 활용한 국채발행 축소분 14조원과 조기상환...
24일 확정된 미세먼지·민생경제 추가경정예산안 재원은 세계잉여금 4000억 원과 기금·특별회계 여유자금 2조7000억 원, 적자국채 발행 3조6000억 원으로 조달된다. 지난해 말 적자국채 일부가 조기상환돼 이번 추경이 재정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올해 세수여건 악화로 본예산 집행을 위해 추가로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할 상황도 발생할 가능성이...
추경으로 활용 가능한 세계잉여금이 1000억 원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특별회계·기금에서 활용 가능한 나머지가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적자국채 발생 규모를 가능한 한 최소화시켜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선 “지난해 말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했을 때보다 대외여건이 더...
이 중 차년도 이월액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13조2000억 원으로 1조9000억 원 늘었다.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세입을 포함한 총수입이 465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조7000억 원, 예산 대비 17조6000억 원 늘어난 반면, 총지출은 434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조6000억 원, 예산 대비 1조5000억 원 느는 데 그쳐서다. 통합재정수지는 31조2000억 원으로...
향후 5년간 사회서비스(105조5000억 원)를 비롯한 총 투자규모는 332조1000억 원으로 추계된다. 당장은 세계잉여금 활용과 지출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론 증세가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적 동의 등 여건이 성숙한 이후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원 조달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입에서 세출과 이월을 뺀 세계잉여금이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흑자 폭도 꾸준한 증가 추세다.
기획재정부는 8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2018 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행사’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감 결과 총세입은 385조 원...
상환이란 만기도래에 따른 만기상환 물량과 바이백 및 교환인 시장조성용 물량을 포함하는 개념이다.이밖에도 정부의 세입세출 마감으로 2월경 세계잉여금이 확정되고, 국가결산 자료가 나오는 4월초순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 세계잉여금 처리가 확정되면 이중 채무상환용으로 배정된 금액을 바이백이나 교환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국고채를 발행...
사용하고자 잉여금 납입을 증액하라고 요구했다. 그 요구액은 3조6000억 루피(약 56조 원)로, 시장이 허용 범위로 봤던 1조~3조 루피를 훨씬 뛰어넘었다.
파텔의 전임자인 라구람 라잔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시하면서 경기부양을 원하는 정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2016년 9월 물러나면서 연임이 무산됐다. 라구람 라잔은 리먼 쇼크를 예견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여당의 원내대표가 삼성전자 이익잉여금 중 20조 원을 쓰면 20만 명에게 1000만 원씩 줄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이런 정서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정부의 경제정책도 반기업적 성격을 띤다.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최저임금을 16.4% 인상하여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통상 국고채 상환(바이백) 재원으로 사용하던 세계잉여금 중 채무상환액이 올해엔 다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의 2017회계연도 국가결산 자료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10조422억원 중 공적자금상환을 제외한 채무상환용 금액은 8539억원이다.
이 금액은 통상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 처리된다. 이에 따르면 국채 또는...
이월·불용을 뺀 세계잉여금은 11조 3000억 원이었다.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 제90조에서 정한 순서에 따라 지방교부세(금) 정산, 채무 상환 등에 사용된다.
통합재정수지는 24조 원 흑자로 전년대비 7조 1000억 원, 예산 대비 11조 원 개선됐다. 기획재정부는 법인 실적 개선, 수출입 증가 등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세수 실적 증가 등으로...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MMF나 금전신탁으로 예치했고 기업대출이 개선된 조짐도 영향을 미쳤다. 10조원 가량 되는 세계잉여금 등 국고여유자금이 유입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월에 MMF에서 7조원 정도 국고여유자금이 빠졌다. 돈이 본격적으로 도는지는 변동요인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VC사업본부가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익잉여금 수치를 처음 언급했다. 8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흑자를 달성하려는 의지 혹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LG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계약이행원가’의 자산화에 따라 이익잉여금 35억4100만 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말께 37.3%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국세수입이 추경 편성 당시 정부가 내놓은 예상치보다 14조3000억 원이 더 걷혔다”며 “이런 상황에서 세계잉여금이 11조 원이 넘는다는 것은 정부의 재정정책이 얼마나 엉망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늘어난 세수 등을 반영한 결과로 상당부문은 세계잉여금으로 넘겨 내년 바이백 등 재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예정액 대비 90.8% 발행에 그친바 있다.
초단기물에 대한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지겠다. 전날에도 통안91일물 금리는 1.1bp 오른 1.482%를 기록하며 2016년 11월29일 1.487%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남는 세수와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전년에 이월된 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한다. 정부는 당초 올해 국고채 바이백과 교환물량으로 8조 원을 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세입세출 마감에 따른 세계잉여금이 확정되면서 이중 채무상환에 4794억 원을 배정한 바 있다. 이는 대부분 국고채 바이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해명을 정리해보면 결국 세수가 남아돌면서 국가 빚인 국고채 발행을 줄일지, 바이백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아니면 세계잉여금으로 넘겨 내년 바이백 재원으로 활용할지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를 그대로 믿지 않았다. 오히려 이 과정 속에서 궁금증만 확대재생산하는 계기가 됐다. 채권시장에서는 기재부가 세수를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