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세안 제1위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가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과거 경제성장 과정에서 훌륭한 동반자였던 양국은 새로운 협력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과 자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이 합쳐지면 상당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커지면서 교역조건은 악화일로다. 4월부터 무역 적자가 쌓여 상반기 마이너스 10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들어 20일까지 적자만 81억 달러로 나타났다. 공급망 교란,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 등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금리 인상과 긴축 가속화 등 중첩된 리스크가 수출과 경기의 하방 위험을 높인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날 내놓은 세계 경제...
7%)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 악화로 1.0% 줄었다. 기업과 가계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실질 GDI의 하락은 경제주체의 소득 여건이 나빠졌다는 뜻이다.
코로나 재확산ㆍ물가 상승… 하반기 소비 감소 및 수출 부진 우려
2분기 우리 경제가 수출 부진에도 민간소비 덕분에 선방했지만 코로나19로 재확산과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성장세가 꺾일 수...
한국과 중국의 교역에 예사롭지 않은 경고음이 울린다. 5월 무역수지가 10억9900만 달러, 6월 12억1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7월에도 더 큰 폭의 마이너스가 확실하다. 1992년 수교 이후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커왔다. 작년 우리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5.3%였다. 무역수지는 1994년 이래 28년 동안 줄곧 우리의 흑자였다.
이 기조가 2019년부터 확연히...
김 의원은 "중국은 명실공히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고 우리나라의 대중 의존도를 교역 규모 면에서 봤을 때 무시 못 한다. 분명한 건 외교 전략 진영 논리에 지배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최근 최상목 청와대 경제수석의 '탈중국'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무지와 경솔의 피해자가 돼선 절대 안 된다. 앞으로도 외교와 경제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선 환율 추가 급등과 이에 따른 외환시장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물가안정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300원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수입물가 상승으로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기후위기 말고도 세계는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보유국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과 유럽에 대해 핵위협까지 서슴지 않는다. 여기에다 미국과 중국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진 듯 계속 서로를 자극하고 견제하는 발언과 조치를 이어간다. 미국은 2018년 제정한 수출통제개혁법(ECRA)의 적용대상도...
윤 대통령은 “한국 원전이 세계에서 가장 값싸고 안전하며, 가장 빠른 시일 내 시공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며 “(정상) 여러분들이 참모들의 보고를 받고, 경쟁 국가나 기업들이 제시하는 보고를 받아보면 대한민국의 제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와 체코,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코로나19 완화 및 세계 교역 활성화(45.1%)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21.3%)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16.4%)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 기업의 42%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40%의 기업들은 악화할...
"한국, '아시아 라틴'으로 불려" 친밀감 강조 상호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제·기업인들과 만나 양국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스페인 상공회의소 및 기업인연합회, 무역투자공사가 공동 주최한 '스페인 경제인과의 오찬...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 총리 공관에서 가진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이 섭섭해 경제보복을 하면 어쩔 거냐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세계가 존중하는 가치와 나아가야 하는 원칙을 추구하는데 중국이 불만을 가지고 경제적으로 불리한 행동을 한다면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얘기해야 한다”며 “그것(불이익)을 회복시키려 더 중요한 원칙을 깨부수면 안...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회장과 단독 환담을 한 것은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K-테크가 가진 경쟁력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우리 정부는 미국 주도의 경제 공동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선언했다. 양국의 경제 협력이 기술을 매개로 더욱 긴밀해질 것을 암시하는...
“브릭스와 교역 규모 38% 증가”중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역대 최고치브릭스 결제시스템망 구축 야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했다. 푸틴은 강력한 제재로 러시아를 고립시킨 서방 국가들 보란 듯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관계 강화를 과시했다.
22일(현지시간)...
다중위기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식량과 에너지 위기, 세계교역 마찰 등이 전방위로 밀려오는 위기상황이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세계는 ‘다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하면서 세계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필자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생 시에 ‘복합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봉쇄조치 장기화로 세계경제 회복이 더딜 뿐 아니라, 세계교역도 개선 흐름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9일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이 2~5분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세계교역량에 부적정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수급불균형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농산물 교역 원활화와 글로벌 농식품 시스템 회복력을 위한 불필요한 수출제한·금지 조치 자제, 식량안보를 위한 각국의 긴급 조치가 무역을 왜곡하지 않는 방식으로 투명하게 시행 등의 식량안보 각료선언을 했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WTO 전 회원국(164개)의 의견합치를 토대로 각료선언에 합의했고 각료선언 채택은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WTO...
황유선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신흥국이 장기 저성장에 빠지면 세계경제 전체도 2~3% 대의 저성장이 굳어질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이 경우 금리금리, 물가 외에 기대 수익률 등도 낮은 수준이 만성화되면서 세계 경제 전체가 일본화의 함정에 빠질 위험도 커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율·금리·교역조건 등 곳곳에 위험신호
시장...
이는 특히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 흐름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지 않아 전체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EU 내수 둔화에 따른 대EU 수출 감소, EU의 자동차 생산 차질로 인한 자동차 부품, 배터리 수출 감소 등의...
다만, KDI는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조업이 둔화되며 경기 회복세가 약화됐다"며 "세계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고 중국 봉쇄조치의 영향이 반영되며 수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4월 제조업생산은 대부분의 주력 업종에서 전월보다 감소했고, 설비투자가 둔화되고 내구재 소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