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번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조기 사퇴와 특별사면 등으로 무마되는 분위기인 데다, 투표율도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여당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길리서치 김창권 대표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성완종 리스트 효과가 전혀 영향을 못 미쳤다고 본다”며 “8명으로 거론된 사람들에 대해 새롭게 나온...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현 정국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이달 4주차 여론조사(20~24일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빼돌려진 일부 증거물을 확보하고 이번 주 내로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측근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의 구본선 부팀장은 26일 "경남기업 비자금 수사 당시 은닉된 자료 일부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찾았다"며 "메모 관련 의혹 규명 수사와...
◆ 검찰 성완종 은닉자료 확보…회계서류·다이어리 포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의혹 관련 증거물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성 전 회장 최측근의 신병 확보와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유력한 물증을 추가로 찾아내는 한편 이번 주 안에 메모('성완종...
중남미 국가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비롯해 풀어야 할 현안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장 먼저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 이후 후속 조치를 단행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빠른 시일내에 이 총리 사표를 수리하고 6번째 총리 후보자 찾기에 나선다.
아울러 '성완종 블랙홀'로 인해 4월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뿐 아니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광주서을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나선 자리에서 "박근혜정권 최고실세들의 이번 부정부패 사건에는 박근혜 후보 캠프의 경선자금, 그리고 대선자금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 진행과정 중에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경기 성남중원 유세 중에 "국회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용의 태세가 돼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즉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요구한 것을 수용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병기 비서실장 등 리스트 당사자들이 현직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가 25일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수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상무는 검찰이 경남기업 본사 등을 처음 압수수색한 지난달 18일 전후로 비자금 조성 및...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 사안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특히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성 전 회장 사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 비서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를 집중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4·29 성남 중원 보궐선거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비서실장의...
앞서 홍 지사는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의 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직후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홍 지사는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측보도가 난무해도 저는 흔들리지 않고 수사 절차에 협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체적 진실은 검찰에서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 이...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007년 12월 특별사면 과정에 자신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한겨레 신문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시 대선 경선 때 이명박 후보와 경쟁한 박근혜 후보 캠프의 부위원장을 지냈다”면서 “이명박 당선인측을 통해 (성 전 회장을)...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신의 지역구(충남 부여·청양) 내 군의원으로부터 차명으로 1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보도에 따르면 김모 군의원은 이 총리가 재선거에 나섰던 2013년 4월과 지방선거가 끝난 후인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씩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권모씨를 통해 이 총리에게...
이완구 국무총리측은 24일 이 총리가 인척관계에 있는 검찰 간부를 통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관련 수사 동향을 챙겼다는 보도와 관련, "이 총리가 직접 통화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이 총리가 아니라 주변의 다른 인물이 검찰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 상황을 문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총리실...
올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의 정치권 금품 공여 의혹으로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미방위원장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돼 있고, 미방위원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친박 게이트 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여야간 이견이 큰 안건을 논의하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국회 안팎에서는 단통법 및...
갤럽 측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성향의 무당층이 야당으로 결집한 것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비호감이 강화돼 새정치민주연합이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정당지지도 격차는 9%포인트로,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 이하로 좁혀진 것은 옛 민주당이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세력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돈 전달자라고 주장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만났을 수가 있다”면서 “그러나 회유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고 부인했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출근길에 기자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윤씨하고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내 주변에도 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뒷받침하는 유력 단서가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전에 수차례에 걸쳐 빼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증거인멸 행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와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43)씨는 성 전 회장의 지시 내지 승인 하에 증거물을 은닉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 사건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4월은 우리 경제에 잔인한 달이 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올 4월은 경제 살리기와 구조개혁을 위한 골든타임 중의 골든타임으로 여기고 있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여야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사실상 경제시계는 멈춰진 상태다.
‘성완종 리스트’에...
조간신문의 관심은 여전히 성완종 전 회장입니다. 24일 눈에 띄는 成 관련 단독보도는 세계일보의 成의 서산장학재단이 선거 전위조직 의혹의 한 축으로 떠오른다는 내용입니다. 세계일보는 장학금 지급 현황을 보여주면서 사면과 총선이 있을 때마다 지급규모가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 기사로는 일본 대주주의 야반도주식 무책임한 철수로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