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4·29 재·보궐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그 문제 때문에 조금 어려운 점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을 지역 서창농협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 의원 뿐 아니라 다수의 야당 의원들이 포함된 성완종...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금감원 고위급 인사들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 등 금융권 핵심 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또 금감원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신한은행 또한 성완종 리스트의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지난 2월 금감원과 신한은행을...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금융권으로 전이되고 있다. 그 동안 제기된 각종 특혜 의혹들이 하나둘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금융당국과 경남기업과 인과관계를 형성한 은행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1999년 12월부터 진행된 3차례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시장·경제적 논리보다는 대주주인 성완종 전 회장을 필두로 한 정치적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박근혜정권의 정통성, 도덕성이 걸린 사건”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남 일 말하듯 할 사건이 아니다. 대통령 자신과 관련된 정권 차원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관악을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욱 심각한 건 리스트에...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성완종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자신의 거취 문제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후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히자 “열심히 하란 말씀”이란 해석을 내놨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흔들리지 말고, 흔들림 없이 철저히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성완종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긴급회동을 두고 ‘시간끌기용 회동’ ‘관계기관 대책회의’라며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시간끌기 회동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도피성 해외 출장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특검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 동안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긴급회동을 갖고 “(성완종리스트로 촉발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특검 도입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떠한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고,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긴급회동을 가진 뒤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만나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번지면서 여당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당과 선긋기에 나선 반면, 야당은 이번 사건을 정부 여당의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강해 여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불법 선거운동 적발을 위해 인원을 보강해...
朴대통령 "부정부패 드러나면 누구도 용납안해…'적당히 봐주기' 없어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의혹과 관련,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도 그런 사람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성완종 리스트에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현직 비서실장 등 여권 핵심 인사...
그러나 박 대통령이 남미 4개국 순방을 하루 앞두고 이처럼 수위를 높여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언급하고 나선 건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하고 있는데다 연이은 언론보도로 의혹이 마치 사실처럼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데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의혹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금품 수수 의혹에 싸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현직 총리가 목숨을 건다면서 (의혹을) 공개적으로 부인하는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서구에서 열린 서·강화을 신동근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 이 총리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도 그런 사람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이번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할...
‘성완종 리스트’ 파문 후 이 총리가 공개적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이 ‘총리가 최소한의 도덕성을 상실했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금품 수수 의혹은 거듭 부인하면서도 논란의 대상이 된 데엔 사과한 셈이다. 그러나 이 총리는 야당의 끈질긴 자진사퇴 요구에도...
신영무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가 “성완종 파문으로 우리 사회에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15일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반부패·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완종 파문을 통해 우리 사회 부패의 고리가 얼마나 심각한지...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우선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한 데 대해 “수사가이드라인을 주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면서 “목숨을 내놓겠다”고 한 발언도 ‘대국민 협박용’으로 일축하며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문재인...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스스로 검찰 조사를 받는 동안 성완종 파문과 관련된 검찰 수사 등 일부 업무에 대해선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총리직 공백을 막기위해 총리직을 유지하더라도 이미 성완종 파문으로 만신창이가 돼 사실상 '식물총리' 신세가 된 이 총리가 '국정 2인자'로서 영이 세워 내각을 통할할 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새누리당과 청와대 간의 관계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그간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달리 당과 활발하게 소통에 나서며 관계 증진을 꾀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냉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위당정청회동은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명단에 이름이 있는...
현정부 들어서 잇따랐던 ‘총리 낙마’가 되풀이되면서 이 총리마저 ‘성완종 파문’에 휘말린 탓이다.
특히 경향신문이 14일 ‘3000만원 제공설’을 보도한 이후 야당에서 이 총리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여당에서조차 이 총리의 직무정지 등에 대한 법적 검토까지 언급하고 나서자 총리실은 패닉 그 자체다.
총리실 직원들은 다들 침울해 있고 극도로 긴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