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3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리스트 속 인물들이 자진사퇴 후 검찰 수사를 받도록 해달라면서 부패청산,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대안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근 불거진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총리마저 퇴진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국내 분위기는 어수선하기 그지없다.
세월호 문제는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대립각만 높아지고 있고, 총리의 금품수수에 대한 수사 결과를 총리가 보고 받아야 하는 희한한 정치 상황을 뒤로한 채 대통령이 해외순방 길에 오른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녹록지 않은 국제 경제 현실에서 국내...
박 대통령은 이 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란다”며 성완종 파문을 정치개혁 차원에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중남미 동포간담회에서 사회 개혁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도 기존에 언급한 ‘혁신’의 수준을 넘어, 정치개혁을 포함해 사회 전반에...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제 시선은 리스트 속 다른 인물들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야당은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을 두고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바로 다음 타깃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죄는 중이다.
우선 주목되는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현직 비서실장인 이병기 실장, 김기춘 전 실장이다. 박 대통령의 핵심...
여야가 21일 성완종 파문 관련 현안보고를 위한 국회 상임위 일정 조율에 나섰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국회 운영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조율했지만, 기관보고 출석과 시점 문제를 두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22일...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 “중립적 인사 추천권을 야당에 보장한다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상설특검법 아닌 별도의 특별법을 만들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야당의 기존 입장을 ‘시간끌기 전략’으로 비판한 데 따른 변화로...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르며 파문이 일었던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총리 취임 이후 63일만의 일이다. 현재 남미 4개국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는 27일 귀국 이후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완구 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를 표명, 경제부처 수장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 직무대행을 맡게됐다.
최 부총리가 국정전반을 챙기는 총리직까지 수행하면 산적한 경제현안을 다루는 데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최 부총리는 21일부터 총리직과 경제부총리직을 동시에 수행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최...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경제부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고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 [포토] 사의 표명한 총리 대신…최 부총리가 국무회의 주재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21일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회의를 대신 주재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이완구, 결국 사의 표명… 朴대통령, 사실상 수용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결국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013년 재·보궐 입후보 준비 당시 3000만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완구 총리는 그동안 성 전 회장과의 친분도 없고, 돈을 받은 일도 없다고 강경하게 대응했으나 최근 성 전 회장과의 통화 내역, 인터뷰 내용 등이...
잘 알려진 바대로 이완구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되며 파문이 일었고 결국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으며 취임 63일만에 불명예를 남기며 퇴진하게 됐다.
진중권 교수는 이완구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전부터 꾸준히 트위터를 통해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이완구 총리는 자신의 무덤을 너무 깊이 팠다. 거듭된 거짓말로 계속...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 등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 사법 당국은 성완종 파문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국민들의 남아 있는 의혹을 씻어주길 촉구하는 바이다”고 말했지만 공허하고 설득력이 없어 보였다.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이 갖는 영향력이 그만큼 큰 셈이다.
◆ 이총리 사의표명…朴대통령, 귀국후 수용방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담배 값 80% ↑ 판매량 겨우 12%↓
정부가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에 불참을 통보했다.
이 총리는 당초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에 참석하기로 약속했지만 총리실은 지난 주말 “총리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대구시에 알려왔다.
개통식 후 이 총리는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서문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개통식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