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의 관심은 여전히 성완종 전 회장입니다. 24일 눈에 띄는 成 관련 단독보도는 세계일보의 成의 서산장학재단이 선거 전위조직 의혹의 한 축으로 떠오른다는 내용입니다. 세계일보는 장학금 지급 현황을 보여주면서 사면과 총선이 있을 때마다 지급규모가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 기사로는 일본 대주주의 야반도주식 무책임한 철수로 한국의...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여당의 '성완종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역습에 나섰다. 리스트' 파문과 관련, 결국 특검 카드를 꺼내든 것. 정치권에서는 청와대와 여당을 겨냥한 사실상 선전포고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의 정통성과 직결된 사안이라 매우...
외형이 아무리 크게 성장했다 해도 사회 각 부문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재난과 국가 시스템의 위기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걸 세월호 참사와 ‘성완종 비자금’ 사태가 보여준다. 한마디로 국력을 내실 있게 키워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편으로는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 동반성장이 만병통치약은 아닐지라도 현재 한국사회, 특히 한국경제의...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던 찰나에 생긴 총리 공백인 만큼,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은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 공백 사태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갑작스레 생긴 예측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새 총리가 임명되기 전까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정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잘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은 의혹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총리직 사의를 밝힌 데 대해 “이 총리가 결단을 잘 내렸다”고 평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벌이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후 “이 총리의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 번 말했지만 이번 사태는...
이번 사태의 종착역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이 총리 사의표명’ 이라는 메가톤급 뉴스가 터지면서 단독기사가 별로 보이질 않네요.
◇ 동아일보(4면)
“成, 마지막 순간까지 대통령 뜻 담긴 전화 기다렸을 것”
= 동아일보는 성완종 전 회장이 자살 전 매일 만난 진경스님을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진경스님은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이 대선 때 돈-몸-조직 갖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21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강력하게 추진하던 개혁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의욕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집권 3년차를 맞이해 국가개혁과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해 왔다. 이와 관련해 틈날 때마다 “올해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이번주도 언론은 이완구-성완종 사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의 경우 사퇴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이며 검찰이 조사에 나선 ‘성완종의 심복’ 에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월20일 각 언론사의 특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조선일보(1면, A5면)
成, 국세청ㆍ금감원 등 관계 4~5명에도 로비
= 성 전 회장이 국세청ㆍ금감원 등 관계 4...
우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은 최근 경남기업 내부에서 조직적인 증거 은폐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남기업 측이 자원개발 비리와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잇따라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사건 관련 내부자료를 빼돌리려고 일부러 CCTV를 끈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당정청은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서도 대책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야당이 리스트에 거론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과 광역단체장들의 상임위 출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대해 조 수석부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 제기되지 않았는데, 이름 석자가...
부정부패를 이어가고 있다”며 “‘독재정치·부정부패 물리치자’,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55년전 외침이 낯설지 않다”고 밝혔다.
야당의 이 같은 공세에 대해 새누리당은 4·19 혁명 정신을 성완종 사태와 연결짓는 데 대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야당이 4·19 정신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금감원 고위급 인사들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 등 금융권 핵심 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또 금감원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신한은행 또한 성완종 리스트의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지난 2월 금감원과 신한은행을...
그러나 박 대통령이 남미 4개국 순방을 하루 앞두고 이처럼 수위를 높여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언급하고 나선 건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하고 있는데다 연이은 언론보도로 의혹이 마치 사실처럼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데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의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새누리당과 청와대 간의 관계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그간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달리 당과 활발하게 소통에 나서며 관계 증진을 꾀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냉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위당정청회동은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명단에 이름이 있는...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이대로 가다가는 당 전체가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이 총리가 사실 여부를 떠나 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때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강조하며 "2003년 대선자금 사건 당시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2년 만에 천막당사를 다시 화두에 올린 것은 이번 사태가 당시 차떼기당이란 오명으로 한나라당을 쑥대밭으로 만든 대선자금 사건과 맞먹는 파괴력이 있다고 보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성완종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논의 내용은) 회의를 하고 난 뒤에 말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4.29 관악을 보궐선거 지원 일정을 일부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13일 대규모 회동을 가졌으나 이번 파문 등 현안에는 침묵했다.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억측을 미리 차단하려는 듯 철저하게 정책 세미나로 진행됐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상설특검법은 이런 사건을 위해 만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조속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 사건을 검찰에게 맡기는 것은 또 한 번 국민을 배신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성완종 리스트’로 파장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국정 과제 추진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다가오는 4.29 재보궐 선거에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곤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최대한 말을 아낀 채 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는 바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