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에서 대통령 특별사면에 관여했던 당시 청와대 인사들이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007년 특별사면이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음을 주장하고 나섰다.
당시 특사에 관여했던 청와대 이호철 전 민정수석, 박성수 법무비서관, 오민수 민정비서관, 문용욱 대통령부속실장 등 4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성 전 회장의 사면과 관련, “당시 권력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참여정부 시절 단행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논란에 대해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을 단 한 명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파문의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면서 새누리당에서 제기한 성 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4.29 재보선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단언컨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말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4.29 재보선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단언컨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말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4.29 재보선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단언컨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말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새누리당은 23일 노무현 정부 당시 2008년 1월1일자로 시행된 ‘성완종 특별사면’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대대적인 의혹 공세를 폈다. 그동안 ‘물타기’로 규정하고 직접적인 대응을 피하던 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권성동·김도읍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가 2007년 12월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킨 배경을 두고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시에 정황을 알 만한 분들로부터 다양하게 의견을 청취하고 난 다음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권 의원에 따르면 법무부는 4차례 걸쳐 ‘성완종에 대한 사면은 불가하다’고 검토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12월28일 성 전 회장을 제외한 74명에 대한 사면명단을 재가했지만, 다음날 다시 성 전 회장을 포함시키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 권 의원의 주장이다. 권 의원은 “결국 12월31일 새벽 노무현 대통령이 성완종에 대한 사면서에 재가를...
노무현 정부 당시 이뤄졌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두 차례 특별사면이 청와대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의 두 번째 특별사면과 관련, “이것이 MB 인수위원회 요청에 의해서가 아니라, 노무현 청와대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0일 전체회의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검찰 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수사 개입 우려를 제기하며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했고, 여당은 참여정부 시절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0일 참여정부 시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별사면이 있었던 데 대해 “다소 이례적 사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 전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 특사를 앞두고 스스로 상고를 포기했던 사실과 관련해 당시 사면권자인 대통령의 의중이 전달된 것...
등 사면초가에 빠졌다. 여기에 성 전 회장이 최수현 전 금감원장과 경남기업 워크아웃을 주도했던 당시 김진수 기업금융구조개선국장 등과 회동한 사실도 밝혀지면서 이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금감원 고위급 인사들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 등 금융권 핵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근이 이완구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에 현금 3000만원을 담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요.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완구 총리는 사면초가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논란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바로 '비타500' 제조사 광동제약입니다. 15일 광동제약의 주가는 2.41% 뛴 1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날 주가 상승세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목숨까지 내놓겠다"면서 결연하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의혹은 사그러들기는 커녕 더 증폭되고 있다.
15일에는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세부 정황까지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경향신문은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둔 4월 4일 오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의 의혹제기 자제를 당부했다.
황 장관은 14일 '경남기업 의혹 관련 입장'을 통해 "현재는 메모지 등 외에 두드러진 증거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일부 정치권 등에서 특정인을 거명하며 수사대상과 시기,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노무현정부 시절 두 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국민모임 측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새누리당의 물귀신 작전에 편승하지 말고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성 전 회장에 대한 특사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4.29 관악을...
김 대변인은 “당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이 법안이 발효되지 못했다”면서 “만일 이 법안에 대한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았다면 성완종 회장처럼 짧은 기간 두 번이나 사면을 받는 이례적인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사면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노무현정부 시절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을 두고 뒤늦게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2007년 말 특사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의 추천에 따른 것으로 추론된다고 주장했다.
노무현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이었던 전해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책회의에서 “사면은 통상적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과 경제단체 포함한...
여야는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된 13일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놓고 격돌했다.
이날 여야는 자원개발 비리혐의로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를 둘러싸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야당 의원들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현 정부의 핵심 실세들이 대거 거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