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0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메모 작성한 분이 돌아가셨기에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현안보고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믿고 있는데 이번에는 (수사가) 흐지부지돼서는 안 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적힌 메모의 존재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다음날 오전에야 보고받은 사실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에 출석한 강 청장을 상대로 성 전 경남기업 회장 자살을 따져물었다.
특히 강 청장이 '성완종 리스트'가 적힌 메모의 존재를 사망 다음날 오전에야 보고받은...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출마를 막기 위해 경남기업 수사를 시작했다는 성완종 전 회장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마치 반 사무총장의 대권과 저의 문제가 결부돼 제가 고인을 사정했다는 심한 오해가 저간에 깔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어떻게...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6일 ‘성완종 리스트’에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메모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탁을 거절한 사람이다. 소위 청탁을 안 들어준 사람이 메모에 다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홍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저만 하더라도 2013년인가, 2014년인가 (성 전 회장이) 선거법 위반을 봐 달라고 할 때 곤란하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의사당에 돌아온 뒤 충청권 의원들을 모신 적이 있지만, 특정 의원(성완종)을 만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제까지 밝혀진 거짓말만으로도 ‘국정 2인자’로서 직무수행이 사실상 어렵다며 이 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지만, 이 총리는 “지금 누구의 말이 맞는지 모르는 거 아니냐. 그런 메모나 일방적 한쪽 주장만...
이완구 국무총리는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3000만원 수수 의혹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후 이 총리가 공개적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이 ‘총리가 최소한의 도덕성을 상실했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목숨까지 내놓겠다"면서 결연하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의혹은 사그러들기는 커녕 더 증폭되고 있다.
15일에는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세부 정황까지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경향신문은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둔 4월 4일 오후...
홍준표 경남지사는 15일 경남기업 부사장을 지낸 윤승모씨를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여기서 내가 무슨 얘기를 해 본들, 밖에서 이랬다 저랬다 얘기해 본들 국민이 믿겠나. 통상 정치인들이 다 그렇게 하지 않냐”며 이 같이 말해다....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내에서도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최고위원은 15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에 의외로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이대로 가다가는 당 전체가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여론이 더 악화되기...
이 총리는 성 전 회장 메모(‘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인 8명 가운데 성 전 회장과의 만남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9대 의원이던 성 전 회장은 2013년 8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이 총리를 아홉 차례 만났다.
이 중 다섯 번은 같은 해 4월 재·보선(부여-청양)에 당선된 이 총리의 국회 의원회관 829호를 방문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의 의혹제기 자제를 당부했다.
황 장관은 14일 '경남기업 의혹 관련 입장'을 통해 "현재는 메모지 등 외에 두드러진 증거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일부 정치권 등에서 특정인을 거명하며 수사대상과 시기,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앞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직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13년 4월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이 총리가 당시 회계 처리를 했느냐'는 질문에 "뭘 처리해요. 꿀꺽 먹었지"라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
특히 14일 경향신문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됐죠. 하지만 이완구 총리는 "한 분의 근거없는 메모 내지 진술로 막중한 총리직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 (성 전 회장으로부터)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이 총리는 “총리 이전에 저도 국회의원이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명예가 있다”며 “한 분의 근거 없는 메모 내지 진술로 막중한 총리직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총리의 신분이 검찰수사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총리 신분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겠다는 뜻을 재차 피력한 셈이다....
성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는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라고 불리게 된 메모가 나왔다.
지난 10일 성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적혀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달러라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재보궐 선거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지원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줬다는 언론 인터뷰 내용이 공개된 14일 검찰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물밑에서 수사 방향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이달 9일 성 전 회장 사망 당시 발견된 '금품 메모지' 속에는 이 총리의 이름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액수는 적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뒤늦게 성 전...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우선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열 대전지검장)은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언급된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진술이나 메모지에는 야당의 ‘야’자도 없다”며 “먼저 친박 권력형 비리 게이트부터 가린 다음에 (야당 쪽에) 문제 되는 게 있다면 얼마든지 조사하자”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안보를 책임질 국가 지도자들이 의혹에 휩싸여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보다 더 큰 국가안보 불안·위협요인은 없다”며 “‘성완종 리스트’의 끝이 어딘지 국민이 충격에 휩싸였다....
이완구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 주재를 위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 어제 다 국회에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은 사망 전 남긴 '금품전달 메모'에 이완구 총리의 이름도 적어놓았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명시하지 않았다.
◆ 성완종 녹취록 "2013년 재보선 때 이완구에 3천만원 줘"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메모에 이름만 기재돼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2013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지원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향신문은 14일 성 전 회장과 인터뷰한 이같은 내용을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 실적...